2,000만 원짜리 동상 훔쳐 20만 원에 팔아

2,000만 원짜리 동상 훔쳐 20만 원에 팔아

2010.03.02.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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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한 수천만 원대의 동상을 훔쳐 헐값에 고물상에 팔아 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43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장물업자 50살 서 모 씨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1일 '신비의 바닷길'을 발견한 프랑스 대사의 업적을 기리려고 전남 진도군이 2,000만 원을 들여 설치한 '피에르랑디' 흉상을 훔쳐 형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자른 뒤 20만 원을 받고 고물상에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또 공사장과 공장 등을 돌며 발전기와 용접기 등 건설공구 100여 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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