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신도시 입찰비리 5명 구속영장

파주 교하신도시 입찰비리 5명 구속영장

2009.12.05. 오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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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파주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 과정에서 평가위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금호건설 간부 A 씨 등 2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당시 평가위원이었던 환경관리공단 직원 B 씨와 LH공사 직원 C 씨, 파주시청 직원 D 씨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7월 파주 교하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입찰을 앞두고 평가를 잘 해달라며 B 씨에게 4만 달러를 건네고, C 씨에게 현금 2,000만 원을, D 씨에게 8,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평가위원 중 B 씨와 D 씨는 자신의 분야에서 금호건설에 100점 만점을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적격심의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이 모 교수가 금호건설 과장으로부터 10만원 권 상품권 100장을 받았다고 폭로한 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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