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70명 수록된 친일인명사전 다음달 공개

4,370명 수록된 친일인명사전 다음달 공개

2009.10.28.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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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 동안 편찬작업을 해 온 '친일인명사전'이 다음달 8일 공개됩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 위원회는 "사전은 모두 3권, 3,000쪽 분량이며 친일 인사 4,370명의 주요 친일행각과 해방 이후의 행적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록된 인물 가운데는 박정희 전 대통령, 장면 전 국무총리, 무용가 최승희, 음앙가 안익태와 홍난파 등 사회 지도층 유력인사들이 많이 포함됐습니다.

친일인명사전은 지난 2001년부터 150여 명의 교수와 학자들이 편찬위원으로 참여해서 3,000여 종의 문헌자료를 분석하고 250만 명의 인물 자료를 만들어 최종 수록대상을 선정했습니다.

당초 지난해 8월에 출간할 계획이었지만 수록된 인사들의 유족이 제기한 이의신청과 발행금지가처분 소송에 대응하느라 1년 정도 늦어졌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현재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사람들 가운데 수십 명이 사전에 포함돼 있고, 일부 수록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노골적인 친일행각이 공개돼 적지 않은 파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친일사전에 수록이 보류된 400여 명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가 조사를 벌여 개정판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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