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건설현장 등에서 나오는 폐목재에는 독한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어 허가를 받은 업체에서만 처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목재들을 땔감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시의 개 사육장입니다.
사료를 끓일 때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한 목재가 마당 한 쪽에 높이 쌓여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쓰다 버린 폐목재로, 시멘트와 페인트 등 유독한 이물질이 여기저기 묻어 있습니다.
그대로 태울 경우 다이옥신 등 수백 가지의 환경오염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 처리기관에서 폐기하거나 재활용처리해야 합니다.
[녹취:개 사육장 관계자]
"재활용으로 가기 전에 미리 가서 부탁을 해놔요. 나 한차 주시요...그럼 그 쪽에서 치워야 되니까...제일 때기 좋은 나무가 저 나무예요. 그리고 저게 많이 또 현장에 다니면서 구해(집니다)"
인천 동춘동에서는 목재 재활용 사업자격이 없는 업자가 불법으로 건설 폐목재를 쌓아놓고 가공·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법 처리되는 폐목재의 양은 수도권 지역에서만 만 톤이 넘습니다.
불법사용처 별로는 식당이 33곳으로 가장 많았고 화훼농원과 농장, 농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무단 사용되는 폐목재는 연간 10만 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일, 한국 목재 재활용협회 기획팀장]
"동절기에는 폐목이 들어오는 양이 하절기에 비해가지고 1/3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불법으로 소각하는 양이 상당히 늘고 그럴수록 재활용 업체에서는 재활용할 수 있는 원재료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자원낭비도 문제입니다.
재활용을 하면 같은 목재를 수십 번 이상 다시 사용할 수 있는데, 무단 사용되면 그만큼 나무를 더 베야 하는겁니다.
하지만, 원유 값이 오르면서 농가나 화훼단지에서 난방을 위해 건설 폐목재를 불법 사용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급은 턱없이 적은데 목재 수요는 계속 늘어나면서, 환경과 자원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건설현장 등에서 나오는 폐목재에는 독한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어 허가를 받은 업체에서만 처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목재들을 땔감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시의 개 사육장입니다.
사료를 끓일 때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한 목재가 마당 한 쪽에 높이 쌓여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쓰다 버린 폐목재로, 시멘트와 페인트 등 유독한 이물질이 여기저기 묻어 있습니다.
그대로 태울 경우 다이옥신 등 수백 가지의 환경오염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 처리기관에서 폐기하거나 재활용처리해야 합니다.
[녹취:개 사육장 관계자]
"재활용으로 가기 전에 미리 가서 부탁을 해놔요. 나 한차 주시요...그럼 그 쪽에서 치워야 되니까...제일 때기 좋은 나무가 저 나무예요. 그리고 저게 많이 또 현장에 다니면서 구해(집니다)"
인천 동춘동에서는 목재 재활용 사업자격이 없는 업자가 불법으로 건설 폐목재를 쌓아놓고 가공·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불법 처리되는 폐목재의 양은 수도권 지역에서만 만 톤이 넘습니다.
불법사용처 별로는 식당이 33곳으로 가장 많았고 화훼농원과 농장, 농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무단 사용되는 폐목재는 연간 10만 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일, 한국 목재 재활용협회 기획팀장]
"동절기에는 폐목이 들어오는 양이 하절기에 비해가지고 1/3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불법으로 소각하는 양이 상당히 늘고 그럴수록 재활용 업체에서는 재활용할 수 있는 원재료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자원낭비도 문제입니다.
재활용을 하면 같은 목재를 수십 번 이상 다시 사용할 수 있는데, 무단 사용되면 그만큼 나무를 더 베야 하는겁니다.
하지만, 원유 값이 오르면서 농가나 화훼단지에서 난방을 위해 건설 폐목재를 불법 사용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급은 턱없이 적은데 목재 수요는 계속 늘어나면서, 환경과 자원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