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서울광장에서 의사표현 자제 부탁"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광장에서 의사표현 자제 부탁"

2009.06.08. 오전 11: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광장에서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집단적 의사표현의 장소로 가급적 서울광장만은 피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서울광장에서 폭력적으로 표출되는 의견들은 우리의 국가브랜드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또 국가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면 우리 중소기업들은 더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며 평화로운 담소와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넘치는 광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광장 개방 여부를 독자적으로 결정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사용 허가권은 시에 있지만 경찰권은 지방자치단체에 있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만수 [e-mansoo@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