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10년 넘게 끌어 온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또 다시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종착역인 춘천 역사 부지에서 많은 유물이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문화재 발굴 조사가 확대될 경우 개통 예정인 내년 말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보도에 GBN강원방송 한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97년 착공돼 10여년을 끌어 온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
지연되던 예산 배정 문제를 극복하고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던 경춘선 복선전철이 또 다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종착역인 춘천역사 부지에 조선시대부터 근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이르는 두 문화층의 유물과 유구가 출토됐기 때문입니다.
20일 현장실사를 나 온 문화재 위원들.
현장을 돌아보고 갈 때까지 위원들은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문화재 전문위원]
"잘 모르겠어요. 발굴을 해봐야 알 것 같아요."
발굴조사 범위가 경춘선 복선전철의 개통시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문화재 발굴조사는 물론 궤도설치 전까지인 노반공사가 내년 6월까지 끝나야 2천10년 준공이 가능합니다.
올 연말까지 발굴조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춘천역사와 승강장 위치로 범위가 한정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사가 확대될 경우, 공사 수행이 불가능해 내년 말 개통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조사를 위한 발굴과 공사에 필요한 소요 비용 또한 약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이종찬,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건설 2차장]
"연말까지만 발굴 조사가 완료된다면, 저희들이 후속공정을 최대한 단축해서 내년 말에 완전 개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전 구역을 발굴 조사해야 한다고 하면 지금까지 조사하는 데 소요된 시간을 감안해 볼 때 앞으로 약 3년 정도는 지연될 소지가 크다고 봅니다."
춘천시는, 설계변경을 통해 형질 변경이 되지 않도록 하는 공사수행 방안도 제시했지만, 문화재 위원들의 동의를 구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경춘선 복선전철의 개통시기는 오는 27일 문화재청에서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에서 결정짓게 됩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또다시 발목을 잡히는 것은 아닐지 우려됩니다.
GBN 뉴스 한재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0년 넘게 끌어 온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또 다시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종착역인 춘천 역사 부지에서 많은 유물이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문화재 발굴 조사가 확대될 경우 개통 예정인 내년 말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보도에 GBN강원방송 한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97년 착공돼 10여년을 끌어 온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
지연되던 예산 배정 문제를 극복하고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던 경춘선 복선전철이 또 다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종착역인 춘천역사 부지에 조선시대부터 근대,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이르는 두 문화층의 유물과 유구가 출토됐기 때문입니다.
20일 현장실사를 나 온 문화재 위원들.
현장을 돌아보고 갈 때까지 위원들은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문화재 전문위원]
"잘 모르겠어요. 발굴을 해봐야 알 것 같아요."
발굴조사 범위가 경춘선 복선전철의 개통시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문화재 발굴조사는 물론 궤도설치 전까지인 노반공사가 내년 6월까지 끝나야 2천10년 준공이 가능합니다.
올 연말까지 발굴조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춘천역사와 승강장 위치로 범위가 한정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사가 확대될 경우, 공사 수행이 불가능해 내년 말 개통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조사를 위한 발굴과 공사에 필요한 소요 비용 또한 약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이종찬,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건설 2차장]
"연말까지만 발굴 조사가 완료된다면, 저희들이 후속공정을 최대한 단축해서 내년 말에 완전 개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전 구역을 발굴 조사해야 한다고 하면 지금까지 조사하는 데 소요된 시간을 감안해 볼 때 앞으로 약 3년 정도는 지연될 소지가 크다고 봅니다."
춘천시는, 설계변경을 통해 형질 변경이 되지 않도록 하는 공사수행 방안도 제시했지만, 문화재 위원들의 동의를 구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경춘선 복선전철의 개통시기는 오는 27일 문화재청에서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에서 결정짓게 됩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춘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또다시 발목을 잡히는 것은 아닐지 우려됩니다.
GBN 뉴스 한재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