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그럼 여기서 문제가 되고 있는 세종증권 매각 비리 관련 일지를 살펴보겠습니다.
2004년까지만 해도 당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던 세종증권은 그해 7월 농협이 인수를 추진한다는 설이 시장에 처음 알려지면서 이듬해 1월 주식이 주당 2,000원에서 오르기 시작합니다.
2005년 4월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교 동기인 정화삼 씨에게 농협에 인수되게 해달라고 청탁을 합니다.
바로 그 다음달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세종증권 주식을 세종증권 주식을 주당 5,000에서 6,000원에 매입합니다.
2005년 12월 6일 세종증권 주식은 주당 만 원을 돌파하고 박 회장은 농협이 세종증권 인수를 발표하기 직전인 2005년 12월 주식을 팔아 100억 원 이상의 차익을 챙겼습니다.
결국 농협이 세종증권 주식을 인수하자 홍 사장은 정대근 전 농협 회장에 40억 원을, 정화삼 씨 형제에게는 29억 원을 전달합니다.
이후 세종증권은 NH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이외에도 박연차 회장은 지난해 1월 흑자를 내던 휴켐스를 농협으로부터 헐값에 인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됩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럼 여기서 문제가 되고 있는 세종증권 매각 비리 관련 일지를 살펴보겠습니다.
2004년까지만 해도 당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던 세종증권은 그해 7월 농협이 인수를 추진한다는 설이 시장에 처음 알려지면서 이듬해 1월 주식이 주당 2,000원에서 오르기 시작합니다.
2005년 4월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교 동기인 정화삼 씨에게 농협에 인수되게 해달라고 청탁을 합니다.
바로 그 다음달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세종증권 주식을 세종증권 주식을 주당 5,000에서 6,000원에 매입합니다.
2005년 12월 6일 세종증권 주식은 주당 만 원을 돌파하고 박 회장은 농협이 세종증권 인수를 발표하기 직전인 2005년 12월 주식을 팔아 100억 원 이상의 차익을 챙겼습니다.
결국 농협이 세종증권 주식을 인수하자 홍 사장은 정대근 전 농협 회장에 40억 원을, 정화삼 씨 형제에게는 29억 원을 전달합니다.
이후 세종증권은 NH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이외에도 박연차 회장은 지난해 1월 흑자를 내던 휴켐스를 농협으로부터 헐값에 인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됩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