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무원 채용 크게 줄어들 듯

내년 공무원 채용 크게 줄어들 듯

2008.11.16. 오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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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공무원 신규 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가뜩이나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 구직자들 걱정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자치단체들이 신규 채용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1,789명을 뽑은 서울시는 그동안 꾸준히 정원 감축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내년 신규 채용이 크게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200명과 600명 가량을 뽑은 부산과 경남은 내년에는 신규 채용을 올해의 절반으로 줄일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전북의 내년 채용 규모도 올해보다 절반 이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과 광주는 아예 신규 채용을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 지자체가 채용을 줄이는 것은 임용 대기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의 올해 공무원 합격자 가운데 71%인 1,0481명이 임용 대기상태입니다.

지자체마다 발령받지 못한 합격자가 넘쳐 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새 정부 들어 조직 개편이 추진된데다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조기 퇴직을 원하는 공무원이 준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말까지 부처별로 필요한 인력을 조사해 내년 초 채용규모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국가공무원도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아 구직 희망자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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