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이들수록 서울 생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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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이들수록 서울 생활 불만

2008.10.29. 오전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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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 시민들에게 서울은 어떤 곳일까요?

서울을 고향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시민들이 많지만, 나이가 들수록 서울 생활에 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북 임실이 고향인 74살 정 순 모 할아버지.

일자리를 찾아 무작정 상경했던 서울에서 눌러산지 5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제는 서울이 고향보다 더 마음 편한 곳입니다.

[인터뷰:정순모, 서울 원서동]
"이제 여기가 좋으니까. 고향 개념 없어요. 고향이 어디냐 해도 대답도 못해요. 안 간지 10년도 넘었어."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15세 이상 시민 4만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3%가 서울을 고향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10명 가운데 4명은 정 씨처럼 고향이 따로 있는데도 서울을 고향처럼 느낀다고 대답했습니다.

10년 뒤에도 서울에 계속 살고 싶냐는 질문에는 연령대별로 차이가 컸습니다.

10대 응답자의 75.6%가 그렇다고 대답한 반면,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응답률이 떨어졌습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빡빡한 서울살이에 불만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서울시민의 자부심은 100점 만점에 67점을 약간 넘어 서울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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