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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여대생이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졌다는 허위 글과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23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여대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포항에서 토막난 채 발견됐다는 글과 사망한 여대생이 경찰 버스에 실려가는 장면으로 의심된다는 동영상을 인터넷 카페 등에 올리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여대생 사망설을 규명하려면 광고를 해야 한다며 성금을 독려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누리꾼 9백50여 명으로부터 1,900여만 원을 불법 모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모금한 돈 가운데 1,400여 만 원은 실제로 숨진 여대생을 찾는다는 광고를 신문에 게재하는 데 사용했지만 나머지 500만 원은 안마시술소 등에서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대학에서 단과대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한총련 소속 대학생으로 현재 휴학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 씨는 지난달 여대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포항에서 토막난 채 발견됐다는 글과 사망한 여대생이 경찰 버스에 실려가는 장면으로 의심된다는 동영상을 인터넷 카페 등에 올리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여대생 사망설을 규명하려면 광고를 해야 한다며 성금을 독려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누리꾼 9백50여 명으로부터 1,900여만 원을 불법 모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모금한 돈 가운데 1,400여 만 원은 실제로 숨진 여대생을 찾는다는 광고를 신문에 게재하는 데 사용했지만 나머지 500만 원은 안마시술소 등에서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광주광역시에 있는 대학에서 단과대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한총련 소속 대학생으로 현재 휴학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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