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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총선에서 경북 경주지역에 출마한 친박연대 소속 김일윤 후보의 선거사무원들이 돈을 주고 받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촬영한 화면에는 선거운동원이 길거리에서 주민에게 돈을 주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친박연대 후보를 죽이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며 사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경주시내 한 가게 안에 6~70대 남자가 나란히 들어섭니다.
한 시간 뒤에 밖으로 나온 남자는 돈뭉치를 꺼내 센 뒤 옆 사람에게 돈을 건냅니다.
잠깐의 실랑이끝에 20만 원이 오고 갑니다.
돈을 건낸 사람은 이번 총선에 출마한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의 선거운동원 70살 김 모 씨.
김 씨가 주민 69살 김 모 씨에 돈을 건내는 장면이 잠복중이던 경찰에 생생히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들렸던 선거운동원의 가게를 덮쳐 500만 원이 넘는 뭉칫돈과 선거인단명부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돈이 김 후보의 자금책인 50살 손 모 씨에게서 나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손 씨를 상대로 자금출처와 김 후보와의 연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광수,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금권선거에 대해서는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끝까지 철저히 수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김 씨 등 3명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일윤 후보는 이번 일은 친박연대 후보를 죽이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며 사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 총선에서 경북 경주지역에 출마한 친박연대 소속 김일윤 후보의 선거사무원들이 돈을 주고 받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촬영한 화면에는 선거운동원이 길거리에서 주민에게 돈을 주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친박연대 후보를 죽이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며 사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경주시내 한 가게 안에 6~70대 남자가 나란히 들어섭니다.
한 시간 뒤에 밖으로 나온 남자는 돈뭉치를 꺼내 센 뒤 옆 사람에게 돈을 건냅니다.
잠깐의 실랑이끝에 20만 원이 오고 갑니다.
돈을 건낸 사람은 이번 총선에 출마한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의 선거운동원 70살 김 모 씨.
김 씨가 주민 69살 김 모 씨에 돈을 건내는 장면이 잠복중이던 경찰에 생생히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들렸던 선거운동원의 가게를 덮쳐 500만 원이 넘는 뭉칫돈과 선거인단명부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돈이 김 후보의 자금책인 50살 손 모 씨에게서 나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손 씨를 상대로 자금출처와 김 후보와의 연관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광수,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금권선거에 대해서는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끝까지 철저히 수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김 씨 등 3명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김일윤 후보는 이번 일은 친박연대 후보를 죽이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며 사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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