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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건물이 밀집한 서울 을지로 재래시장에서 다툼 끝에 인화물질에 불을 지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18일) 낮 1시 반쯤 서울 주교동 방산시장 안 건물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습니다.
불은 1시간가량 만에 꺼졌지만 7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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