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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2년 동안 공사가 지연됐던 북부지역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오늘 전 구간에서 개통됐습니다.
공사 첫 삽을 뜬 지 20년 만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경단체와의 마찰로 2년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북쪽 마지막 구간이 마침내 이어졌습니다.
지난 1988년 공사에 착수한지 20년 만에 서울을 둘러싼 총길이 128km 구간이 모두 연결된 것입니다.
이번에 최종 개통된 구간은 정부가 민간자본과 국고 2조 2,000억여 원을 들여 만든 일산에서 퇴계원 구간 36.3km 가운데, 사패산 터널이 들어서 있는 의정부에서 송추사이 7.5km입니다.
지난 해 6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북한산 자락인 사패산의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는 환경단체들의 반발로 공사가 지연됐습니다.
하지만 터널 위,아래를 동시에 뚫는 첨단 굴착 공법으로 기간을 단축해 계획보다 6개월 일찍 개통됐습니다.
[인터뷰:곽규옥,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세계 최장의 편도 4차선 광폭 터널입니다. 국내에도 없을 뿐더러 세계에도 광폭터널로서 긴게 없고 현재 사패산 터널이 최초입니다."
국도를 이용해 일산에서 퇴계원까지 갈 경우 걸리는 시간은 한 시간이 훨씬 넘지만 외곽순환 도로를 이용하면 22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또 운행거리도 11km 가량 단축돼 물류비용도 매년 7,600억 원이나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지영자, 의정부시 의정부동]
"안되면 어떡하나 지역주민으로서 걱정 많이했는데 오늘 개통식을 해서 참 기쁩니다. 앞으로도 계속 안 막히고 좋은 길을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민자구간 통행료가 너무 비싸다며 의정부시 의원들과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통행료를 5,200원에서 2년 동안 한시적으로 900원 인하하고, 추후 자금 재조달을 통해 추가 조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외곽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수도권 북부가 전국 고속도로망과 연결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2년 동안 공사가 지연됐던 북부지역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오늘 전 구간에서 개통됐습니다.
공사 첫 삽을 뜬 지 20년 만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경단체와의 마찰로 2년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북쪽 마지막 구간이 마침내 이어졌습니다.
지난 1988년 공사에 착수한지 20년 만에 서울을 둘러싼 총길이 128km 구간이 모두 연결된 것입니다.
이번에 최종 개통된 구간은 정부가 민간자본과 국고 2조 2,000억여 원을 들여 만든 일산에서 퇴계원 구간 36.3km 가운데, 사패산 터널이 들어서 있는 의정부에서 송추사이 7.5km입니다.
지난 해 6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북한산 자락인 사패산의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는 환경단체들의 반발로 공사가 지연됐습니다.
하지만 터널 위,아래를 동시에 뚫는 첨단 굴착 공법으로 기간을 단축해 계획보다 6개월 일찍 개통됐습니다.
[인터뷰:곽규옥,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세계 최장의 편도 4차선 광폭 터널입니다. 국내에도 없을 뿐더러 세계에도 광폭터널로서 긴게 없고 현재 사패산 터널이 최초입니다."
국도를 이용해 일산에서 퇴계원까지 갈 경우 걸리는 시간은 한 시간이 훨씬 넘지만 외곽순환 도로를 이용하면 22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또 운행거리도 11km 가량 단축돼 물류비용도 매년 7,600억 원이나 절감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지영자, 의정부시 의정부동]
"안되면 어떡하나 지역주민으로서 걱정 많이했는데 오늘 개통식을 해서 참 기쁩니다. 앞으로도 계속 안 막히고 좋은 길을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민자구간 통행료가 너무 비싸다며 의정부시 의원들과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통행료를 5,200원에서 2년 동안 한시적으로 900원 인하하고, 추후 자금 재조달을 통해 추가 조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외곽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수도권 북부가 전국 고속도로망과 연결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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