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근무 중 술 마시고 싸움

경찰관이 근무 중 술 마시고 싸움

2007.09.18.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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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경찰관이 근무 중 술을 마시고 민간인과 싸움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같은 경찰서 정보과 직원인 정 모 경사와 모 건설회사 본부장 윤 모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쯤, 서울 성수동의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정 경사와 윤 씨는 서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멱살을 잡는 등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성수동 재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주민과 시행사 간에 갈등이 빚어지자 정보과 직원인 정 경사가 이를 조율하기 위해 시행사 본부장인 윤 씨를 만났고 이 자리에서 사소한 시비가 붙어 싸우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정 경사와 윤 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정 경사에 대해서는 자체 징계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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