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사고 2명 사망, 20명 부상

고속버스 사고 2명 사망, 20명 부상

2007.07.17.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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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공휴일인 오늘 하루 고속도로에서는 추돌사고로 2명이 숨지고 화물이 쏟아져 도로 소통이 막히는 등 갖가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바다에서는 해양스포츠를 즐기던 사람들이 자칫 큰 사고를 당할 뻔하다 해경 경비정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를 손재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 12시 20분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하계리 남해고속도로 마산 방향을 지나던 고속버스가 방음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고속버스는 앞서가던 마티즈 승용차가 갑자기 진로를 변경하는 것을 피하려다 사고를 냈습니다.

[인터뷰:김두용, 고속버스 탑승 부상자]
"자고 있는데 갑자기 꽝하는 소리가 나고 버스가 막 끌려갔습니다."

또 오전 5시 50분쯤에는 충남 천안시 입장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 휴게소 부근에서 5톤 화물차와 25톤 화물차 등 차량 넉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에 실려있던 철사 15톤 가량이 도로에 쏟아져 1시간 반 동안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바다에서는 부산시 이기대 앞 해상에서 스킨 스쿠버 잠수부 8명을 태우고 가던 배가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것을 부산해양경찰서 경비정이 출동해 구출했습니다.

또 북형제도 북동방 0.7마일 해상에서 7명이 타고 있던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경비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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