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호황' 비내구재 소비 9년 만에 최대

'편의점 호황' 비내구재 소비 9년 만에 최대

2017.02.14. 오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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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소비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 기간이 짧은 비내구재 소비가 9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음식료품이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1년 전보다 4.7% 증가해 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비내구재 소비 가운데 음식료품 판매가 1년 전보다 3.4% 늘어나 증가세를 주도했는데,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 간편식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편의점 판매는 1년 전보다 15.6%나 늘면서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내구재 판매는 3년 만에 낮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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