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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운업계 구조조정의 최대 관건은 선박 임대료 협상이라고 하죠.
벌크선보다는 컨테이너선이 문제인데요.
정기 노선을 운항하다 보니 장기 계약을 할 수밖에 없고, 지금처럼 경기 불황이 찾아오면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왜 해운사들이 외국 배를 그렇게 많이 빌리고 있는 걸까요?
이정미 기자가 가상스튜디오에서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해운사가 운영하는 선박은 크게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 오른쪽에 있는 게 벌크선입니다.
석탄이나 광물, 곡물 같은 원재료를 그대로 실어나르는 배라고 보면 됩니다.
무엇을 실을지가 명확하기 때문에 배를 빌리더라도 계약 기간이 짧고 비용도 쌉니다.
비교적 해운사의 부담이 적죠.
해운사에 부담이 되는 건 바로 이 컨테이너선입니다.
컨테이너들을 모아서 운항하다 보니 비행기처럼 정기 항로를 구축해야 합니다.
정기 항로를 다녀야 하니 장기 계약을 할 수밖에 없고, 배를 빌리는 비용도 비쌉니다.
해운사가 굳이 배를 빌릴 필요가 없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대상선이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선 57척 가운데 직접 갖고 있는 배는 22척에 불과합니다.
한진해운도 95척 가운데 37척 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절반도 안 되는 겁니다.
해운사 대부분이 일정 부분은 빌려 쓴다지만, IMF 외환위기 때 부채비율을 낮추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선박을 대부분 팔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조봉기 / 한국선주협회 상무 : 배 하나 사는 순간에 기본적으로 부채 비율이 400%가 되거든요. 그런 업종의 특성을 어필했는데 정부에서는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200%로 줄이라는 얘기만 반복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배를 팔고 배를 빌리는 그런 일이 생겼죠.]
해운사들은 경기침체 속에 선박 임대료 부담이 겹치며 결국 구조조정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해운업계 구조조정의 최대 관건은 선박 임대료 협상이라고 하죠.
벌크선보다는 컨테이너선이 문제인데요.
정기 노선을 운항하다 보니 장기 계약을 할 수밖에 없고, 지금처럼 경기 불황이 찾아오면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왜 해운사들이 외국 배를 그렇게 많이 빌리고 있는 걸까요?
이정미 기자가 가상스튜디오에서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해운사가 운영하는 선박은 크게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 오른쪽에 있는 게 벌크선입니다.
석탄이나 광물, 곡물 같은 원재료를 그대로 실어나르는 배라고 보면 됩니다.
무엇을 실을지가 명확하기 때문에 배를 빌리더라도 계약 기간이 짧고 비용도 쌉니다.
비교적 해운사의 부담이 적죠.
해운사에 부담이 되는 건 바로 이 컨테이너선입니다.
컨테이너들을 모아서 운항하다 보니 비행기처럼 정기 항로를 구축해야 합니다.
정기 항로를 다녀야 하니 장기 계약을 할 수밖에 없고, 배를 빌리는 비용도 비쌉니다.
해운사가 굳이 배를 빌릴 필요가 없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대상선이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선 57척 가운데 직접 갖고 있는 배는 22척에 불과합니다.
한진해운도 95척 가운데 37척 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절반도 안 되는 겁니다.
해운사 대부분이 일정 부분은 빌려 쓴다지만, IMF 외환위기 때 부채비율을 낮추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선박을 대부분 팔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조봉기 / 한국선주협회 상무 : 배 하나 사는 순간에 기본적으로 부채 비율이 400%가 되거든요. 그런 업종의 특성을 어필했는데 정부에서는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200%로 줄이라는 얘기만 반복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배를 팔고 배를 빌리는 그런 일이 생겼죠.]
해운사들은 경기침체 속에 선박 임대료 부담이 겹치며 결국 구조조정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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