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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세율이 높은 중국산 농산물 73톤, 시가 10억 원어치를 밀수한 전문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관세율 607%인 녹두나 270%인 말린 고추 등을 들여오면서 관세율이 6%대로 싼 비료로 위장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적발된 컨테이너가 세관 압수창고로 옮겨집니다.
문을 열자 컨테이너를 가득 채운 자루가 나타납니다.
바깥쪽에 있는 자루에는 비료가 들었지만 안쪽 자루에는 말린 고추가 들었습니다.
전형적인 밀수 수법인 이른바 '커튼 치기'입니다.
[인터뷰:세관 직원]
"바깥쪽에는 천연비료를 쌓고 안쪽에는 압착된 건고추를 쌓아서 밀수했습니다."
녹두는 자루를 녹두로 가득 채운 뒤 그 위에 녹두 모양으로 만든 비료를 얹는 수법으로 몰래 들여왔습니다.
76살 박 모 씨 등 일당 6명은 이런 식으로 시가 10억 원 상당의 중국산 농산물 73톤을 밀수했습니다.
높은 관세율이 밀수의 이유였습니다.
중국산 녹두와 말린 고추의 관세율은 각각 607%와 270%입니다.
[인터뷰:최천식, 관세청 서울세관 조사관]
"밀수 농산물의 경우 관계 기관의 검역을 받지 않아 국민의 식생활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고 고세율의 관세를 납부하지 않아서 관세 포탈과 함께 국내 농민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세관은 녹용 밀수입으로 실형을 받은 적이 있는 주범 박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급책 73살 곽 모 씨를 중국에서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관세율이 높은 중국산 농산물 73톤, 시가 10억 원어치를 밀수한 전문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관세율 607%인 녹두나 270%인 말린 고추 등을 들여오면서 관세율이 6%대로 싼 비료로 위장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적발된 컨테이너가 세관 압수창고로 옮겨집니다.
문을 열자 컨테이너를 가득 채운 자루가 나타납니다.
바깥쪽에 있는 자루에는 비료가 들었지만 안쪽 자루에는 말린 고추가 들었습니다.
전형적인 밀수 수법인 이른바 '커튼 치기'입니다.
[인터뷰:세관 직원]
"바깥쪽에는 천연비료를 쌓고 안쪽에는 압착된 건고추를 쌓아서 밀수했습니다."
녹두는 자루를 녹두로 가득 채운 뒤 그 위에 녹두 모양으로 만든 비료를 얹는 수법으로 몰래 들여왔습니다.
76살 박 모 씨 등 일당 6명은 이런 식으로 시가 10억 원 상당의 중국산 농산물 73톤을 밀수했습니다.
높은 관세율이 밀수의 이유였습니다.
중국산 녹두와 말린 고추의 관세율은 각각 607%와 270%입니다.
[인터뷰:최천식, 관세청 서울세관 조사관]
"밀수 농산물의 경우 관계 기관의 검역을 받지 않아 국민의 식생활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고 고세율의 관세를 납부하지 않아서 관세 포탈과 함께 국내 농민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세관은 녹용 밀수입으로 실형을 받은 적이 있는 주범 박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급책 73살 곽 모 씨를 중국에서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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