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의 우대금리를 무더기로 낮춘 반면 대출 가산금리는 높여 수익 극대화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말 이후 정기예금 우대금리를 기존 0.2~0.3%포인트에서 0.05~0.08%포인트로 크게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예금 최고금리 하락폭은 신한은행 0.55%포인트, 국민 0.42%포인트, 외환은행 0.4%포인트, SC은행 0.5%포인트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은행권 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의 올해 하락폭 0.39%포인트를 넘어선 것입니다.
반면 대출의 경우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금리 할인 혜택을 줄여 코픽스 하락폭 0.39% 포인트에 미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올 들어 8월까지 은행권 1년 만기 신규 정기예금의 금리 하락폭은 0.38%포인트에 이르지만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하락폭은 0.24%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수익 극대화를 위한 은행들의 자의적인 금리 조정과 금융당국의 잘못된 고정금리대출 확대 정책 등이 맞물려, 금융 소비자들은 저금리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말 이후 정기예금 우대금리를 기존 0.2~0.3%포인트에서 0.05~0.08%포인트로 크게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예금 최고금리 하락폭은 신한은행 0.55%포인트, 국민 0.42%포인트, 외환은행 0.4%포인트, SC은행 0.5%포인트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은행권 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의 올해 하락폭 0.39%포인트를 넘어선 것입니다.
반면 대출의 경우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금리 할인 혜택을 줄여 코픽스 하락폭 0.39% 포인트에 미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올 들어 8월까지 은행권 1년 만기 신규 정기예금의 금리 하락폭은 0.38%포인트에 이르지만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하락폭은 0.24%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수익 극대화를 위한 은행들의 자의적인 금리 조정과 금융당국의 잘못된 고정금리대출 확대 정책 등이 맞물려, 금융 소비자들은 저금리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