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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 주식을 1억 원 이상 보유한 '어린이 주식부자'가 12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분석사이트인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1억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12살 이하 어린이는 모두 126명에 달했습니다.
매년 4월 말 기준으로 '어린이 억대 주식부자'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12년 102명으로 처음 100명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118명으로 늘었다가 올해 12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개인별로 보면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촌인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10살된 둘째아들이 155억 원으로 최고 어린이 주식부자에 올랐습니다.
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11살된 손자가 85억5천만 원으로 2위에 오르는 등 임 회장의 손자와 손녀 7명이 2위부터 8위까지 주식부자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이밖에 김흥준 경인양행 회장의 친인척인 한 살 된 어린이는 회사 주식 증여로 10억9천만 원의 주식갑부가 됐고,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친인척인 한 살 된 어린이도 9억7천만 원의 주식부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재벌가 어린이 중에서는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손자·손녀 4명이 10억 가까운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손자·손녀도 7억 원대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 주식부호가 늘어난 것은 상장사 오너 가족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진 틈을 타 어린 자녀들에게 주식 증여를 늘렸기 때문으로 해석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기업분석사이트인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1억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12살 이하 어린이는 모두 126명에 달했습니다.
매년 4월 말 기준으로 '어린이 억대 주식부자'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12년 102명으로 처음 100명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118명으로 늘었다가 올해 12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개인별로 보면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촌인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10살된 둘째아들이 155억 원으로 최고 어린이 주식부자에 올랐습니다.
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11살된 손자가 85억5천만 원으로 2위에 오르는 등 임 회장의 손자와 손녀 7명이 2위부터 8위까지 주식부자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이밖에 김흥준 경인양행 회장의 친인척인 한 살 된 어린이는 회사 주식 증여로 10억9천만 원의 주식갑부가 됐고,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친인척인 한 살 된 어린이도 9억7천만 원의 주식부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재벌가 어린이 중에서는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손자·손녀 4명이 10억 가까운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손자·손녀도 7억 원대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 주식부호가 늘어난 것은 상장사 오너 가족들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진 틈을 타 어린 자녀들에게 주식 증여를 늘렸기 때문으로 해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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