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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돈을 받는 수납 업무는 여성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에 대한 운전자들의 성희롱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부끄러운 성희롱 장면은 CCTV에 모두 찍혔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내는 운전자.
보란듯이 바지를 벗고 돈을 건넵니다.
다른 운전자도 수납원을 희롱합니다.
하루 평균 400만 대의 차량이 지나가는 요금소.
수납원 7,300명이 일하고 있는데 성희롱과 성추행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공사가 지난 7월 요금소 수납원 4백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58%가 성희롱, 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신체 접촉이 50%로 가장 많았고, 신체 노출이 23%, 수납원의 몸을 비하하며 수치심을 준 경우도 6%에 달했습니다.
[인터뷰:성희롱 피해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
"손 잡는 건 다반사고요. 악수 한 번 하자고 해서 그냥 손을 잡고 안 놓아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보여주시는 분도 있어요."
이렇다보니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직원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성희롱 피해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
"그런 경험을 당하고 나면 한 며칠은 일을 못 해요. 그 후유증이 좀 있어가지고. 그냥 혼자 우울해져요."
도로공사는 이에 따라 요금소 근무자들의 성추행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특히 수납원도 고객의 기분을 위해 감정을 통제해야 하는 '감정 노동자'로 보고 전문가 교육과 템플 스테이, 힐링 룸 등 치유 프로그램 실행에 나섰습니다.
또 성희롱, 성추행범이 나타나면 버튼을 눌러 즉각 신고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현재 전국 76개 요금소에 지금 보시는 것처럼 성희롱 증거 수집을 위한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앞으로 전국 모든 요금소에 CCTV를 설치하고 성희롱 행위자들을 고소, 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보통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돈을 받는 수납 업무는 여성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에 대한 운전자들의 성희롱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부끄러운 성희롱 장면은 CCTV에 모두 찍혔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내는 운전자.
보란듯이 바지를 벗고 돈을 건넵니다.
다른 운전자도 수납원을 희롱합니다.
하루 평균 400만 대의 차량이 지나가는 요금소.
수납원 7,300명이 일하고 있는데 성희롱과 성추행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공사가 지난 7월 요금소 수납원 4백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58%가 성희롱, 성추행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신체 접촉이 50%로 가장 많았고, 신체 노출이 23%, 수납원의 몸을 비하하며 수치심을 준 경우도 6%에 달했습니다.
[인터뷰:성희롱 피해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
"손 잡는 건 다반사고요. 악수 한 번 하자고 해서 그냥 손을 잡고 안 놓아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보여주시는 분도 있어요."
이렇다보니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는 직원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성희롱 피해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원]
"그런 경험을 당하고 나면 한 며칠은 일을 못 해요. 그 후유증이 좀 있어가지고. 그냥 혼자 우울해져요."
도로공사는 이에 따라 요금소 근무자들의 성추행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특히 수납원도 고객의 기분을 위해 감정을 통제해야 하는 '감정 노동자'로 보고 전문가 교육과 템플 스테이, 힐링 룸 등 치유 프로그램 실행에 나섰습니다.
또 성희롱, 성추행범이 나타나면 버튼을 눌러 즉각 신고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현재 전국 76개 요금소에 지금 보시는 것처럼 성희롱 증거 수집을 위한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앞으로 전국 모든 요금소에 CCTV를 설치하고 성희롱 행위자들을 고소, 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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