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요즘 집에서 가스레인지뿐 아니라 전기오븐으로도 다양한 요리 많이들 만드시죠?
특히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한 이동형 전기오븐은 어디서든 빠르고 간편하게 요리를 만들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시중에 나온 제품 가운데 상당수는 조리 중에 유리문 온도가 지나치게 높이 올라가 화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이동형 전기오븐 제품들을 모아 조리 중 표면 온도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시험해 봤습니다.
모두 7개 제품을 시험해봤더니 5개 제품의 표면 온도가 국제 안전 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4개 제품은 유리문 온도가 기준보다 2배 이상 높은 150도 이상까지 올라가 화상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3년간 전기오븐의 온도상승과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도 과반수가 표면이 뜨거워 화상을 입거나 화상 우려가 있다는 내용이 차지했습니다.
실제로 오븐 표면이 뜨거워 화상을 입은 사례들을 보면 6건 가운데 4건이 2살 이하 유아에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이동형 전기오븐을 사용할 때 유아의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작동 중에는 피부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실험 결과에 따라 4개 업체는 오븐 수입이나 생산을 중단했고, 다른 제조사들은 소비자가 화상 위험을 알 수 있도록 주의 표시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에는 이동형 전기오븐의 표면 온도에 대한 기준이 없어 기술표준원에 안전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요즘 집에서 가스레인지뿐 아니라 전기오븐으로도 다양한 요리 많이들 만드시죠?
특히 크기가 작고 설치가 간편한 이동형 전기오븐은 어디서든 빠르고 간편하게 요리를 만들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시중에 나온 제품 가운데 상당수는 조리 중에 유리문 온도가 지나치게 높이 올라가 화상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이동형 전기오븐 제품들을 모아 조리 중 표면 온도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시험해 봤습니다.
모두 7개 제품을 시험해봤더니 5개 제품의 표면 온도가 국제 안전 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4개 제품은 유리문 온도가 기준보다 2배 이상 높은 150도 이상까지 올라가 화상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3년간 전기오븐의 온도상승과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사례도 과반수가 표면이 뜨거워 화상을 입거나 화상 우려가 있다는 내용이 차지했습니다.
실제로 오븐 표면이 뜨거워 화상을 입은 사례들을 보면 6건 가운데 4건이 2살 이하 유아에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이동형 전기오븐을 사용할 때 유아의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작동 중에는 피부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실험 결과에 따라 4개 업체는 오븐 수입이나 생산을 중단했고, 다른 제조사들은 소비자가 화상 위험을 알 수 있도록 주의 표시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에는 이동형 전기오븐의 표면 온도에 대한 기준이 없어 기술표준원에 안전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