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내년 세계성장률 2.9% → 3.0%..."관세충격, 우려보다 제한적"

KIEP, 내년 세계성장률 2.9% → 3.0%..."관세충격, 우려보다 제한적"

2025.11.11.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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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원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내년 세계성장률을 3%로 지난 5월 전망치 2.9%보다 0.1%포인트 올렸습니다.

연구원은 미국 관세정책 충격이 당초 우려보다 제한적이고, 주요국 내수와 수출이 예상보다 견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은 다만 3% 내외 세계경제성장률은 여전히 과거 대비 부진한 성장세라며 세계 경제 상황이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 완만한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인공지능 기술 투자 열기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각국의 무역 조정이 관세 충격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위험 요인으로는 상호관세 재인상 등으로 인한 글로벌 무역 전쟁 재점화 가능성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약화한 각국 정부의 재정 여력을 꼽았습니다.

인공지능 기술 투자 집중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도 주의해야 할 위험 요소로 지적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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