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에 대한 상사의 횡포 사례 접수"

"비서에 대한 상사의 횡포 사례 접수"

2013.05.14. 오후 4: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비서협회가 비서에 대한 상사의 부당한 행동이나 횡포 사례를 접수합니다.

이민경 비서협회 회장은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횡포를 고발하고 존경받는 상사의 표상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비서에게 가방을 들게 하는 등 부당한 지시는 물론이고 외부에서 쌓인 감정을 비서에게 풀면서 언어폭력을 서슴지 않는 상사 때문에 정신적인 상처를 입는 일이 허다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비서 사무직은 대부분은 비정규직으로, 2년후 재고용에 대한 불안 때문에 상사의 부당한 행동이나 언어폭력 등을 묵묵히 감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이 회장은 지적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문 비서직은 2만 6천 명 수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