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 8일 개막...초점은 UHD TV

'CES 2013' 8일 개막...초점은 UHD TV

2013.01.05. 오전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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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미국소비자가전쇼 'CES' 가 개막합니다.

올해 CES의 초점은 TV인데, 세계 시장을 이끄는 삼성과 LG가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가 큰 관심거리입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활한 대지 위의 대형 프레임 안에 소나무 한 그루가 담겨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CES에서 첫선을 보일 TV 제품 이미지입니다.

'TV 디자인의 진정한 혁신을 예고하다'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삼성은 앞서 유튜브에 게재한 동영상에서도 혁신을 코드로 한 신제품을 예고했습니다.

삼성이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밝힌 건 세계 최대인 110인치 울트라고화질, UHD TV를 선보일 것이라는 사실뿐입니다.

LG전자는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 'Q보이스'를 탑재한 2013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로 맞섭니다.

손가락이 아나라 말로 콘텐츠를 고르는 TV입니다.

LG는 또 지난해 세계 최초로 84인치 UHD TV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CES에서 55, 65인치 등 실용성 위주의 UHD TV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소니·샤프 등 다른 주요 글로벌 가전업체들도 대형 UHD TV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CES에서 삼성과 LG가 주력했던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 TV는 상용화가 연기되면서 뒷전으로 밀리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CES에서 새 스마트폰이 선보일 가능성도 적습니다.

모바일 기기 전문 행사가 다음 달(2월)로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제시카 돌코트, CNET 기자]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한 달 뒤에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그때까지 새 제품 발표를 미룰 것으로 보입니다."
(With Mobile World Congress just a month after CES, I expect that most phone makers market announcement until then.)

따라서 이번 CES는 새해 글로벌 TV시장에서 경쟁업체들이 UHD TV를 축으로 어떤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울지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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