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멘트]
신용등급 7등급 이하 400만 명 정도의 신용카드 발급이 크게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1년 이상 쓰지 않은 휴면카드는 앞으로 고객이 넉 달 이상 사용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동으로 해지됩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부들에게 신용카드를 몇 장씩 쓰는지 물었습니다.
[녹취:김상미, 주부]
"세 장? 가족 카드 하나 있고 개인으로 쓰는 것도 있고..."
[녹취:이은영, 주부]
"신용카드는 다섯 장 있어요."
(다 쓰시는 거예요?)
"다 쓰지는 않는것 같고요."
우리 국민은 1인당 다섯 장 가까운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용한도의 5분의 1정도 밖에 못 씁니다.
신용카드 남발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와 가맹점 수수료 갈등 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카드 발급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나이 기준이 현재 만 18살 이상에서 20살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또, 신용카드를 새로 받을 수 있는 신용등급 기준도 6등급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680여만 명 가운데 이미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280여만 명을 제외한 400만 명 가까이는 신용카드를 새로 만들기 어려워졌습니다.
[녹취:이해선,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발급 이용한도 강화로 신용카드 대출을 통한 채무 돌려막기가 어려워져 저신용 다중 채무 회원의 양산을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여도 기존 회원의 신용카드 재발급은 허용됩니다.
또, 월급명세서 등을 통해 본인의 결제 능력을 입증하면 신용카드를 새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1년 이상 쓰지 않은 휴면카드는 고객이 넉 달 안에 사용 의사를 안 밝히면 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됩니다.
신용카드사가 회원에게 이용한도 증액을 신청하도록 권유하거나 부가서비스 이용조건을 축소해서 표기하는 부당행위도 앞으로는 금지됩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4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8월부터 시행됩니다.
YTN 신호[sino@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400만 명 정도의 신용카드 발급이 크게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1년 이상 쓰지 않은 휴면카드는 앞으로 고객이 넉 달 이상 사용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동으로 해지됩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부들에게 신용카드를 몇 장씩 쓰는지 물었습니다.
[녹취:김상미, 주부]
"세 장? 가족 카드 하나 있고 개인으로 쓰는 것도 있고..."
[녹취:이은영, 주부]
"신용카드는 다섯 장 있어요."
(다 쓰시는 거예요?)
"다 쓰지는 않는것 같고요."
우리 국민은 1인당 다섯 장 가까운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용한도의 5분의 1정도 밖에 못 씁니다.
신용카드 남발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와 가맹점 수수료 갈등 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카드 발급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나이 기준이 현재 만 18살 이상에서 20살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또, 신용카드를 새로 받을 수 있는 신용등급 기준도 6등급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680여만 명 가운데 이미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280여만 명을 제외한 400만 명 가까이는 신용카드를 새로 만들기 어려워졌습니다.
[녹취:이해선,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발급 이용한도 강화로 신용카드 대출을 통한 채무 돌려막기가 어려워져 저신용 다중 채무 회원의 양산을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여도 기존 회원의 신용카드 재발급은 허용됩니다.
또, 월급명세서 등을 통해 본인의 결제 능력을 입증하면 신용카드를 새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1년 이상 쓰지 않은 휴면카드는 고객이 넉 달 안에 사용 의사를 안 밝히면 계약이 자동으로 해지됩니다.
신용카드사가 회원에게 이용한도 증액을 신청하도록 권유하거나 부가서비스 이용조건을 축소해서 표기하는 부당행위도 앞으로는 금지됩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4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8월부터 시행됩니다.
YTN 신호[sino@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