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글로벌 금융불안 쉽게 해결 어려울 전망"

김중수, "글로벌 금융불안 쉽게 해결 어려울 전망"

2011.09.23. 오전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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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선진국의 실물경제와 정치적 상황 등에 비춰 쉽게 해결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미국 한미경제연구소와 한국경제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미국 경제가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하고 있고, 유로존에서는 주변국의 국가채무 위기가 중심국으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여 재정위기가 금융위기로 확대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금융불안에 대응해 해결해야 할 한국경제의 당면과제로는 가계부채 문제와 금융안정 시스템 확충을 들었습니다.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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