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물가 비상...채소·과일 가격 고공 행진 계속될 듯

추석 물가 비상...채소·과일 가격 고공 행진 계속될 듯

2011.08.16.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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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잦은 비와 폭염, 태풍 등으로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채소와 과일 가격이 고공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여인홍 유통정책관은 YTN 뉴스현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과수는 남부 해안가 중심으로 1,400ha, 전체의 1.1% 정도가 낙과 피해를 봤고, 채소는 열무와 토마토 등이 침수 피해를 봤으며 고랭지 배추는 날씨가 안 좋아서 출하가 제대로 안 되고 품질이 떨어지는 피해를 당한 걸로 파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고랭지 배추는 지난해보다 공급 물량은 많지만 햇빛을 못 봐서 생육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공급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며 "추석 때까지는 높은 가격이 계속 유지될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과일도 "사과·배의 경우 물량이 부족해 10% 정도 부족하게 공급될 예정인데다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서 제대로 익지 않은 사과·배가 나오는 게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 정책관은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추석 전 구매 시기를 분산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합리적 소비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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