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연 2.5%로 동결...내년, 점진적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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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연 2.5%로 동결...내년, 점진적 인상

2010.12.09. 오후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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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준금리가 현 수준인 연 2.5%로 동결됐습니다.

연평도 포격과 유럽의 재정 위기 등 국내외 불확실성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2.5%로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하반기 들어 경제지표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남아있고 유럽의 재정 위기 역시 언제 다시 불거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녹취: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금융시장은 유럽 재정문제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재부각되면서 주가와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변동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올해 기준금리는 지난 7월과 11월 두차례 인상으로 한해를 마감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내년에 기준금리가 언제쯤 정상화될 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한데다 채권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금리가 왜곡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에 한 두 차례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녹취:장민, 금융연구원 국제·거시금융연구실장]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현재 물가상승 압력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3% 중반까지도 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점을 봤을 때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는 3% 수준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가 내년 말까지 4% 정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내년에도 금통위가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YTN 김지영[kj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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