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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해 "금리 인상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지난주 열린 출입기자단 워크숍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놓고 많은 분들이 방향을 바꿨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으며 우회전을 한다면 우회전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또 "지금 하느냐 다음에 하느냐가 문제이지만, 언제 우회전을 한다고 사인을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 인상 기조에는 변함이 없고 인상 시기를 섣불리 예단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김 총재는 외환시장과 관련해 "일본 혼자서는 엔화 강세를 저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다른 나라의 정책적 공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세계적 금융위기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이 '각국이 협조하지 않으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리더들이 앞으로 그렇게 할 것"이라며 정책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준영 [kimjy@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중수 총재는 지난주 열린 출입기자단 워크숍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놓고 많은 분들이 방향을 바꿨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으며 우회전을 한다면 우회전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또 "지금 하느냐 다음에 하느냐가 문제이지만, 언제 우회전을 한다고 사인을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 인상 기조에는 변함이 없고 인상 시기를 섣불리 예단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김 총재는 외환시장과 관련해 "일본 혼자서는 엔화 강세를 저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을 포함해 다른 나라의 정책적 공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세계적 금융위기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이 '각국이 협조하지 않으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리더들이 앞으로 그렇게 할 것"이라며 정책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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