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멋과 맛 알릴 기회"...유통업계도 APEC 적극 후원

"한국의 멋과 맛 알릴 기회"...유통업계도 APEC 적극 후원

2025.10.25. 오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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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 유통기업들도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식품과 패션업체 등은 '한국의 멋과 맛' 을 세계에 알릴 기회로 보고 후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입니다.

[기자]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재무-구조개혁장관 회의장.

기업이 후원한 생수와 음료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주요 식품·음료 기업들도 APEC 후원사로 속속 참여하고 있습니다.

간편식부터 간식과 라면, 홍삼 같은 건강기능 식품까지 각 기업의 상품이 APEC 후원 품목으로 등장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약 2만 명에 달하는 참석자들에게 K_푸드의 맛을 알릴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홍기정 / KT&G 관계자 : APEC 성공을 위해 행사 준비 인원에게 커피차 지원을 하는 한편 APEC 숙소에 홍삼 제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리 전통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유통 기업들도 나섭니다.

쿠팡은 APEC 응원 메시지가 담긴 박스와 포장재 5천만 개를 제작해 전국 로켓 배송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도 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방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과 호텔 제휴 바우처 혜택을 제공합니다.

최근 일본과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뗑킴'(Matin Kim)은 카드 지갑과 캔버스백 등을 협찬할 예정입니다.

[홍연아 / 공주대 경제학과 교수 : 국내 식품, 제조 기업과 유통 기업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 재고가 수출로도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고 우리 기업 브랜드의 영향력을 넓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편집: 이영훈
디자인: 임샛별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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