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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의 남녀 임금 격차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OECD 국가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우리나라 남성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월 252만 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에 비해, 여성은 168만 원 정도로, 남성의 66.5%를 받았습니다.
격차는 33.5%.
남녀의 임금 차이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30% 이상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OECD가 상용근로자만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2006년에 38%로 나타났습니다.
2위 일본을 제외하면, 다른 나라와는 10%포인트 이상 큰 차이가 납니다.
조사 대상 21개 OECD 국가의 평균치와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벌어집니다.
우리나라의 남녀임금 격차가 큰 것은 월급을 많이 받는 자리에 남성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삼성, 현대 등 4대 그룹 중역 중 여성은 2%에 불과 하고, 은행 경영진 가운데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위직으로 올라가려면 넘어야할 벽이 아직 높다는 얘기입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우리나라의 남녀 임금 격차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OECD 국가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우리나라 남성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월 252만 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에 비해, 여성은 168만 원 정도로, 남성의 66.5%를 받았습니다.
격차는 33.5%.
남녀의 임금 차이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30% 이상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OECD가 상용근로자만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2006년에 38%로 나타났습니다.
2위 일본을 제외하면, 다른 나라와는 10%포인트 이상 큰 차이가 납니다.
조사 대상 21개 OECD 국가의 평균치와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벌어집니다.
우리나라의 남녀임금 격차가 큰 것은 월급을 많이 받는 자리에 남성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삼성, 현대 등 4대 그룹 중역 중 여성은 2%에 불과 하고, 은행 경영진 가운데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위직으로 올라가려면 넘어야할 벽이 아직 높다는 얘기입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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