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12만 가구 추가 공급

2010년까지 12만 가구 추가 공급

2006.11.15.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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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치솟는 집값을 잡기위해 정부가 또 부동산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 정부들어 8번째입니다.

돈 줄은 죄고, 낮은 가격에 공급을 대폭 늘리는 공급 우선 정책입니다.

정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부동산 안정 대책의 핵심은 보다 싸게, 보다 빨리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신도시 용적률을 대폭 조정했습니다.

이미 예정된 6개 신도시의 용적률을 16%포인트(175%에서 191%로)높이고, 녹지율은 반대로 4.4%포인트 낮췄습니다.

이렇게 되면 분양가는 최대 25%까지 싸져 평당 700만원∼1,000만원 선이 될 전망입니다.

[녹취:권오규, 경제부총리]
"택지공급가 인하로 10%, 택지 조성비 절감 사업기간 단축으로 6%, 용적률 조정 등으로 8% 정도의 분양가 인하 요인이 발생해 최대 25% 내외의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낮은 분양가로 공급되는 주택은 오는 2010년까지 공공택지에서 12만 5천 가구 늘어나 86만7천 가구에 이를 전망입니다.

민간택지까지 합치면 매년 30만 가구 이상의 주택이 공급되면서 2010년까지 모두 164만가구가 지어집니다.

[녹취: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대표]
"이 대책이 실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정부가 싼 가격에 많은 주택을 정말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이밖에 국민 임대단지의 용적률을 150%에서 180% 높이고,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주차장 규제를 대폭 완화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세제와 재건축 규제등 기존의 규제 정책은 변함없이 시행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YTN 정석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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