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집단분쟁조정 개시

소비자원,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집단분쟁조정 개시

2024.04.29.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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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조작과 관련해 피해자 집단분쟁조정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오늘(2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홈페이지 등에 절차 개시를 공고하고, 공고 종료 다음 날부터 30일 안에 분쟁조정을 마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넥슨 측이 결정 내용을 받아들일 경우 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소비자들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소비자원이 지난 2월 말부터 2주가량 메이플스토리 피해자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5천8백여 명이 접수해, 피해 소비자가 50명을 넘어야 하는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이 2010년 9월부터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메이플스토리의 유료아이템인 큐브의 인기 옵션 출현 확률을 떨어뜨렸다며 과징금 116억여 원을 부과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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