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기업 신산업 전환 촉진...'기업승계 특별법' 추진

정부, 중소기업 신산업 전환 촉진...'기업승계 특별법' 추진

2024.04.29.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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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소기업의 신산업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고 기업 승계 특별법을 추진해,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부가가치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29일) 중소기업 혁신 성장과 지속 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성장 등 5대 전략과 17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중기부는 인공지능 등 신성장 분야에 투입하는 정책금융 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64%에서 70% 수준으로 확대하고, 국가전략기술 분야 R&D 지원 비중도 38%에서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기존 친족 중심의 가업승계 개념에서 벗어나 '기업 승계'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중소기업 기업승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도약 목표를 위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비자 전환을 지원하고 기후 변화 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임팩트 펀드'를 신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장관은 입법이 필요한 과제는 22대 국회 개원 이후 신속히 추진하고,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TF'를 통해 부처 협력도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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