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살인 일정 소화한 문 대통령, 오늘 하루 '꿀맛 휴가'

[뉴스앤이슈] 살인 일정 소화한 문 대통령, 오늘 하루 '꿀맛 휴가'

2018.09.28. 오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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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 곧바로 하루 연차 휴가를 냈습니다.

귀국 직후 청와대에 들르지 않고 곧바로 공군 2호기 타고 김해공항을 거쳐 경남 양산으로 갔는데요.

양산 사저에서 휴식을 취하고 주말에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짧긴 하지만 그래서 더 꿀맛 같은 휴가, 문 대통령은 뭘 하며 보낼까요?

올여름 휴가 땐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봉정사와 '대전 8경' 장태산 휴양림을 돌아보고,

밀렸던 독서도 즐기며 휴가다운 휴가를 보냈는데요.

이번엔 양산에서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휴식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숨돌릴 틈 없이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지요.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에 다녀왔고, 곧바로 23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해 6월) : 저는 연차 휴가를 다 사용할 계획입니다.]

취임 후, 자신부터 솔선수범해 연차휴가를 다 쓸 거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엔 14일 가운데 여드레밖에 못 썼는데요.

올해는 다 쓸 수 있을까요?

현재 성적표 보겠습니다.

지난 2월에 평창동계올림픽 직후 하루를 썼고요.

6월엔 남북정상회담 뒤에 하루를 쓰고, 또 러시아 순방 다녀온 뒤에 감기몸살로 이틀을 써서 연차 휴가 나흘을 썼고요.

푹푹 찌는 더위가 한창이었던 7~8월엔 닷새 동안의 여름 휴가를 다녀왔지요.

이번까지 합치면 연차휴가 21일 가운데 열흘, 그러니까 절반 정도를 썼는데요.

올해도 이제 석 달밖에 안 남았습니다.

다 소진하려면 부지런하게 쓰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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