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요청·선거제도 개편 지지"

문 대통령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요청·선거제도 개편 지지"

2018.08.16.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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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를 요청하면서 9월 평양 정상회담에 국회에서도 함께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분기에 한 번은 만나자고 요청하면서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발언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이번 8월 임시국회에서 좀 정말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에 대해서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는 그것을 포함한 민생경제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해주시고 또 이번에 폭염 때문에 폭염을 재난에 포함시키는 재난안전법이라든지 또 전기요금을 합리적으로 누진제를 개선하는 그런 방안들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와 함께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에 대해서도 뜻을 좀 모아주시기를 그렇게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오늘에는 여야정상설국정협의체 이것 좀 분명하게 합의를 해서 분기에는 적어도 한 번씩은 개최를 한다든지 또 필요할 때는 추가로 여야 합의에 의해서 국정협의를 한다든지 이런 구체적인 협치에 대해서 우리가 합의를 해낼 수 있다면 국민들께 좀 희망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번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 국회에서 비준 동의를 해주신다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때 훨씬 더 힘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방문 시기와 함께 방문단의 규모, 방문 일정에 대해서 북측과 협의를 해야합니다만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그때 국회에서도 함께 방북을 해서 남북간에 국회회담의 단초도 마련했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지난 번 개헌안 제시할 때도 개헌안 속에 그 내용을 담은 바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비례성과 대표성을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그런 선거도 개편에 대해서 대통령 개인적으로는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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