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서' 전달하는 김여정 옆모습...임신설 제기

'친서' 전달하는 김여정 옆모습...임신설 제기

2018.02.12.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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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YTN 뉴스Q
■ 진행: 강성옥, 박상연 앵커
■ 츨연: 최창렬 용인대학교 교수, 백성문 변호사

▶앵커: 이런 가운데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방문하고 돌아간 김여정 제1부부장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여정의 배가 나와 있었다면서 임신설을 제기하고 있더라고요.

▷인터뷰: 국내에 북한 내부 소식통을 가진 그런 민간 조직들이 몇 개 있습니다. 그중에 조선개혁개방이라고 하는 조직이 있는데요. 그쪽 소식통에 의하면 조만간 출산할 정도의 상태다. 임신한 게 확실하다. 결혼은 확실한 거고요. 그런 설이 지금 있거든요. 그러니까 김여정은 사실 엄밀히 보면 준비가 안 된 인물입니다. 외교 무대, 국제 무대 경험도 전무하고 외교 의전도 알 수가 없죠. 그리고 고도의 북핵 담론도 알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봐서 그런지 모르지만 사실 몸이 많이 언뜻 보면 과거에 굉장히 여린 친구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그런 추론이 가능할 정도로, 임신설의 추론이 가능할 정도로 그게 사실이라면 매우 급박하게 파견된 거고 본인도 말했거든요. 갑자기 오게 됐다고.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사실 이번 대표단의 방남에 무게를 실어주기 위한 김정은의 의도가 보이는 대목이죠. 그러니까 임신설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얘기로 보여집니다.

▶앵커: 아닌 게 아니라 김여정 본인이 지난 11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을 해서 인사말을 했는데요. 본인이 자기는 원래 말을 잘 못한다, 이런 말도 했고 그리고 솔직히 이렇게 갑자기 오게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얘기했거든요. 바로 그런 대목이 이번 방남 결정도 굉장히 급박하게 이뤄졌고 또 본인의 방남조차도 굉장히 아주 다급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이걸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인 거죠?

▷인터뷰: 그렇죠, 그렇게 보이는 거죠. 사실상 아무리 형식상 국가 수반이지만 고령의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왔다고 그러면 그 손에 친서를 들려보내도 상관없습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김여정의 방남은 매우 급박하게 이뤄진 것 같고요.

임신설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소식통에 의하면 임신 초기도 아니고 중후반기라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사실 준비되지 않은 방남이고 그렇게 본다고 하면 북한 측도 매우 다급한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라는 것. 그다음에 이번 방남 대표단에 김정은이 무게를 실어주려고 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무게를 실어주려고 하는 그런 의중이 엿보이는 대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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