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 軍 통신선 복원...내일부터 정상 가동"

"北, 서해 軍 통신선 복원...내일부터 정상 가동"

2018.01.09. 오후 6: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이 2년 가까이 끊겨있던 서해 군 통신선을 복구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 남북 고위급회담 회의에서 서해 군 통신선을 복원했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오후 2시쯤 서해지구 군 통신 연결을 확인했으며 현재 남북 군사 당국 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서해 군 통신선의 복원은 북한이 지난 2016년 2월 우리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대응해 끊은 것으로, 1년 11개월 만에 복구가 된 셈입니다.

북한이 서해 군 통신선을 복구한 것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의 육로 방문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해 군 통신선은 지난 2011년 화재로 소실된 후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