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국회 연설 직전 몸싸움이?' 트럼프 방한 뒷얘기

[뉴스앤이슈] '국회 연설 직전 몸싸움이?' 트럼프 방한 뒷얘기

2017.11.09. 오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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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떠났습니다만 다양한 방한 에피소드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몸싸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오기 직전, 한바탕 소동이 있었습니다.

[조원진 / 대한애국당 의원 : 국회법 가져와! 국회법 가져오면 철수해줄게! 손 놔!]

국회 사무처 직원들과 승강이를 벌이는 사람, 원내 1석 대한 애국당의 조원진 의원입니다.

들고 있는 피켓이 문제가 된 건데요.

앞면에는 영어로 '한미동맹 강화'라고 적혀있지만, 이렇게 안쪽에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결국 본회의장 밖으로 강제 퇴장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예정보다 조금 늦어졌는데요.

그 사이 저희 YTN 카메라에 잠깐, 아주 잠깐, 스치듯 포착된 미국 측 인사 있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금발의 여성이 누구냐 그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우리 누리꾼들의 예리한 눈은 그녀를 피해가지 않았습니다.

멀리서 비추는데도 한눈에 들어오는 금발의 여성!

백악관 홍보국장, 29살 호프 힉스입니다.

10대 때부터 모델활동을 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고요.

트럼프 맏딸 이방카의 패션 홍보를 맡았던 게 인연이 돼 트럼프 캠프에 합류하면서 지금의 자리에까지 올랐다는데요.

눈길을 끌었던 멜라니아 여사의 패션도 그녀의 작품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미소도 화제가 됐습니다.

모델 출신이라서 그럴까, 늘~ 속을 알 수 없는 시크한 무표정을 지어 '로봇설'이 돌기도 했는데요.

이번 방한 땐 함박웃음을 짓는 일이 많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도도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차가워 보이기도 하는 이 표정, 멜라니아 여사의 트레이드 마크인데요.

이번 방한에선 유난히 크게 웃는 일이 많았죠.

[MC: 민호 씨를 소개합니다. 큰 박수 주세요.]
[학생들 : 꺅~!]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등장하자 환호하는 여학생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했고요.

민호의 팔을 가볍게 잡으며 친밀감을 표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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