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김정숙 여사에 충격적인 막말 '논란'

정미홍, 김정숙 여사에 충격적인 막말 '논란'

2017.10.07. 오전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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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YTN 뉴스나이트
■진행: 송경철, 이세나 앵커
■출연: 유용화 YTN 객원해설위원, 이상휘 세명대 교수

◆ 앵커 : 이런 가운데 오늘도 상당히 논란이 됐던 건데요.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김정숙 여사에게 한 발언이 상당히 논란입니다.

방송에서 표현하기가 조금 거친 표현이어서 좀... 자막으로 잠깐 보시겠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 인터뷰 : 저는 보수 진영에 있는 사람입니다. 한때 보수 정당에 몸을 담았던 적도 있어서 어떻게 들리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보수 진영에 있어서는 분노할 때냐, 아니면 얼음 같이 얼굴을 차갑게 할 때냐, 저는 그걸 묻고 싶어요, 사실상. 지금 분노했다고 해서 보수층이 아닌 중도층 사람들이 보수 진영에게 억울하다라고 인정을 해 줄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거든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다는 그런 부분들을 분노의 감정으로 다스릴 게 아니고 그걸 보복의 심리로 가져갈 것이 아니고 과연 왜 그렇게 됐는가, 철저하고 이성적인 생각으로 판단을 하고 분석하는 것이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 좋지 않느냐라는 생각이 들고 정미홍 씨의 저러한 얘기는 무슨 사연은 없지 않아 있겠죠, 직접 들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마는. 그런 것들이 상대적 보복심리로 자꾸 비치는 부분들은 보수의 부활이라든가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는 결코 좋지 않다.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아직까지도 저런 형태의 공격을 하느냐라는 어떤 그런 실망감을 던져주기에 충분하지 않느냐는 생각에서 좀 안타깝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그런데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이런 발언들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전에는 또 어떤 논란들이 있었죠?

◇ 인터뷰 : 그 전에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아주 관공서를 파괴하고 방화해서 군인들을... 폭동이다. 민주화 운동으로 둔갑시킨것이다, 또 태극기집회에 대해서 애국집회의 롤모델이며 세계에 수출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단 말이죠. 물론 의사표현은 할 수 있죠, 자기의 가치관이 있는 거니까요, 자유민주주의사회에서. 그런데 이번에 대통령 영부인을 비판한 점이라든가 이런 점을 쭉 보면 사회의 균형적인 시각이라든가, 상식에서 벗어난 측면이 있다.

굉장히 오른쪽으로 가 있고 극단적인 사고를 반영하는 이런 워딩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과연 이런 부분들이 전에 언론사에 계셨던 분이고 최근에 여러 가지 정당에서 활동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부분들이 과연 국민들에게 이런 메시지가 어떠한 내용으로 전달될 것이냐. 부정적인, 설득이라든가 호응을 받는다기보다는 사회를 자꾸 가르고 나누고 또 극단적으로 이렇게 사회를 양분시키는 이러한 언어기 때문에 상당히 제가 봤을 때는 조심하고 삼가야 될 워딩이 아니냐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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