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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 김광삼, 변호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잠시 후 12시부터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데요. 유라시아 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위한 신북방정책 추진과 함께 북핵 문제의 대응과 공조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얘기 두 분과 나눠보겠습니다.
김광삼 변호사 그리고 이동우 YTN 선임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른 아침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로 출발을 했고요. 10시쯤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을 했고 잠시 뒤면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요. 첫 일정이 푸틴 대통령하고의 정상회담이에요.
[기자]
그렇죠. 정상회담을 한 1시간 정도 하고 그리고 그 이후에 1시간 뒤에 확대 오찬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점심까지 같이하면서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확대 오찬회담을 통해서 얘기할 예정이고 오늘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가장 큰 의제가 아무래도 지금 북핵 문제 아니겠습니까?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북한에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하는데 러시아와 중국이 이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서 제재와 압박을 가하는 데 많이 도움을 달라. 특히 러시아가 매년 30에서 40만 톤 정도의 원유를 북한에 공급하고 있거든요.
물론 중국이 한 100만 톤 정도 공급하면서 제일 많이 공급하고 있습니다마는 원유 공급을 중단해 달라 이렇게 요청을 할 것 같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또 북한이 해외에 노동자들을 송출하면서 많은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런데 러시아에 북한 노동자들이 꽤 많이 가 있습니다. 그런 노동자의 수입을 당분간 금지해달라, 이런 부분을 요청할 것 같은데 글쎄요, 푸틴 대통령은 이런 제재에 대해서는 상당히 그분이 부정적으로 반응을 해 왔고 실용성도 떨어진다 이렇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그 부분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여기서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이 부분을 오늘 주목해서 봐야 될 것 같은데 말씀하신 대로 오늘 가장 중요한 의제가 아무래도 예상해 볼 수 있는 것이 북핵 문제입니다.
[인터뷰] 특히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 이루어지는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사실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는 제일 주도권을 어떻게 북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가장 강력한 게 중국이고 그다음에 러시아란 말이에요.
그리고 이제까지 미사일 도발이라 할지 핵실험과 관련해서 유엔 안보리에서 계속적으로 제재, 아주 강력한 제재를 하려고 했지만, 특히 원유 공급 중단과 같은 것을 하려고 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를 했고요.
전에도 러시아는 굉장히 오히려 중국보다도 북한을 우호적이면서도 두둔을 많이 했어요.
예를 들어서 적어도 탄도를 발사하는 각도랄지 거리로 보면 ICBM이라고 추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중거리 미사일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굉장히 옹호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것들이 사실은 안보리 제재하고 또 국제적인 면에 있어서 영향을 많이 미쳐요. 그래서 이번에 어떻게 보면 동방경제포럼이라는 형식에서 푸틴 대통령이 초청한 형식으로 갔는데 오히려 이번 기회가 북한 핵실험 이후에 가장 기회가 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상당히, 제일 중요한 부분은 물론 러시아하고 우리, 아니면 미국하고 북한에 대해서 어떤 억제력을 행사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시각차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이전 정부에서는 중국에만 너무 집중을 했고 러시아와는 굉장히 소원한 관계였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과의 실리적 이익을 쌓는 것이 향후에 북한의 억제력을 같이 공조하는 데 있어서는 상당히 도움을 주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오늘 러시아로 출국할 때 화면을 보셨는데요. 아침 7시쯤 풍경입니다. 그런데 보면 출국할 때도 그렇고요. 지금 보면 문재인 대통령 넥타이가 대선 경선 때 많이 착용을 했었던 줄무늬 넥타이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죠. 저런 무늬를 상당히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어쨌든 오늘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도 아마 비슷한 의상을 입고 정상회담에 임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필승의 그런 넥타이라고 할까요.
[앵커]
그렇죠. 일명 케네디 승리의 넥타이.
[기자]
케네디 전 대통령도 이런 비슷한 넥타이를 매면서 TV토론회라든지 이런 데서도 상당히 성과를 냈었던 그런 일종의 어떻게 보면 행운의 넥타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이 1박 2일의 길지 않은 코스이기는 합니다마는 푸틴 대통령을 만나서 어떤 외교적 성과를 내는지에 따라서 지금 안보 위기 상황에서 일말의 희망을 국민들에게 전해 주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푸틴 대통령의 지금까지의 태도로 봤을 때 거기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쉽지는 않습니다마는 어쨌든 한반도 문제는 반드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결국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해결해야 된다, 이런 부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 견지해왔던 그런 노선이기 때문에 상당 부분 그런 부분에서는 나름대로의 공감대는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마는 제재와 압박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을지 그 부분은 좀 더 오늘 회담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러시아가 UN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면서 6자회담 당사국이기 때문에 오늘 입장 변화가 있을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인터뷰]
입장 변화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봐요. 기존의 어떤 유지된 측면이 있고. 또 최근 푸틴 대통령이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북한의 체제를 갖다가 안전하게 보장을 해 주면 평화적인 방법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런 얘기를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그전부터 쭉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사실 중국 같은 경우도 이번 6차 핵실험을 통해서 약간의 태도 변화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중국이 좀 변화한다고 한다면 러시아도 변화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그리고 북한이 핵실험을 계속하고 미사일도 계속 발사하면, 사실은 도발을 하게 되면 러시아도 사실은 아무리 우호적인 관계라고 할지라도 북한을 통제할 수 있는 그런 영역에서 벗어나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러한 공동된 인식을 가지고 결과적으로 동결이 됐든 아니면 아마 폐기까지는 되지 않겠지만 어떻게든지 러시아 자체가 미국과 북한 그리고 우리와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 매개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도 공을 좀 많이 들여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11시쯤에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을 했고 정상회담 장소에 지금 도착을 해서 정상회담이 아직 시작됐는지 안 됐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마는 이제 곧 시작이 될 것 같고요. G20정상회담 때 한 번 만남이 있지 않았습니까?
저희가 조금 전에 화면으로 보여드렸던 화면은 G20 정상회의 때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 이 화면이었는데요. 이번이 두 번째죠.
[기자]
이번이 두 번째죠. G20 정상회담 때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고요. 그리고 특히 이번 회담에 와 달라고 요청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주 흔쾌히 이번 포럼에 참석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었고 그리고 푸틴 대통령이 이번 포럼을 세 번째 열고 있는 건데 대통령이 된 뒤에 이 포럼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무게감을 두고 있는 겁니다.
이를 통해서 극동지역 개발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라든지 주변국들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그런 포부를 가지고 이런 포럼을 창설한 거란 말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아베 총리도 오고요.
중국에서도 오고 또 중국의 고위관료도 오고. 북한에서도 고위관료가 참석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번 포럼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북한 고위관료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마는 현재까지는 높지는 않고요. 어쨌든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서 한반도 안보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단초를 마련하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상당히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중국과 일본보다 먼저 러시아를 방문하는 거예요.
[인터뷰]
그런데 이게 의도적이라고 볼 수는 없죠. 왜냐하면 동방경제포럼의 어떤 일환으로 초청을 받아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북한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면 경제에 굉장히 초점이 맞춰졌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에서도 마찬가지고 신경제구상이 사실은 러시아의 극동. 극동지역이 지금 미개발돼 있거든요. 굉장히 자원이 많아요.
그리고 유라시아 그리고 몽골 이런 곳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새로운 경제를 구상해서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그런 취지로 계속해서 밝혀왔기 때문에. [앵커] 이게 지금 국정개혁에도 포함이 돼 있는 부분이에요.
[인터뷰]
그런데 사실은 핵 문제가 문제가 되고 도발이 계속되면서 오히려 경제 부분보다는 핵 문제에 더욱더 집중을 받게 되고 있는데. 아마 오늘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오찬에서 1+15 확대정상회담을 하거든요.
15명에는 관계되는 관료들하고 또 관계기관장들이 다 참석을 한다고 하기 때문에 아마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일단 아마 단독 정상회담을 할 때는 북핵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얘기를 할 것으로 보이고요. 확대 정상회담인 오찬회담 때는 아마 경제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제 부분, 문재인 대통령도 신북방정책 이 부분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고요.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만들어서 송영길 의원이 내정된 그런 상태 아니겠습니까?
[기자]
이미 임명됐죠. 장관급이고. 송영길 의원이 문재인 캠프에서 총괄본부장까지 했던 핵심 측근 아니겠습니까? 북방경제위원회도 만들었고. 그리고 신북방정책이라는 것은 노태우 정부 때 북방정책이라는 것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신북방정책이라는 것을 내거는 것인데. 신북방정책이라는 것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러시아의 어떤 극동지역. 그리고 중국의 동북3성 이런 쪽과 경제 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앵커]
여기서 어떤 성장동력을 찾겠다.
[기자]
그렇죠. 중앙아시아나 몽골 등 유라시아 국가와의 경제협력도 강화하면서 여기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 이것이 신북방정책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도 만나고 또 몽골 대통령과도 이번에 회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동방경제포럼을 통해서 신북방정책의 새로운 비전을 밝히려고 하는 그런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면서 신북방정책이 어떤 것인지, 그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내놓을 가능성도 꽤 있어 보입니다.
[앵커]
지금 러시아 대사에는 우윤근 의원이 내정되어 있어요.
[기자]
우윤근 의원같은 경우에는 정치권에서 대표적으로 러시아통알려져 있죠. 석사학위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받았고요. 러시아 대사관의 법률 고문도 지냈고요. 정치인 중에서 극히 드문 러시아 통인데. 문재인 대통령과의 측근 이너서클 같은 게 있는 그중의 한 멤버거든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상당히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고 또 러시아통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러시아 대사로 내정을 한 것이고요. 우윤근 러시아 대사 내정자 같은 경우는 상당히 원만한 성격이고 그리고 문 대통령과 상당히 절친한 관계이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있어서도 우윤근 대사 내정자가 상당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앵커]
핵심 측근들을 관련 보직에 앉힌 것만 봐도 이 부분에 문재인 대통령이 신경을 쓰고 있구나. 이런 느낌이 있는데 저녁에 아마 포럼 기조연설을 문재인 대통령이 하죠?
[인터뷰]
기조연설을 하는데 저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일단 단독정상회담. 그다음에 확대 정상회담 이후에 공동 기자회견을 할 거거든요. 그 기자회견 내용이 무엇인가가 굉장히 관심 있게 봐야 할 대목이라고 보고요. 협정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협정이나 양해각서는 경제 분야가 될 거예요.
그래서 더 중요하게 볼 부분은 공동 기자회견 때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된 것이 어떻게 언급될 것인가. 또 언급이 될 것인가, 되지 않을 것인가. 언급이 된다고 한다면 어떤 식으로 언급이 될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 있게 봐야 하는데. 아마 그 부분도 그렇게 파격적인 건 있을 가능성이 많지 않고요.
원론적인 부분에 있어서 어떤 공동 협조를 통해서, 협의를 통해서 해결하려 한다, 그런 원칙론적인 얘기를 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원칙론적인 선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 같다, 이런 예상을 해 주셨는데요. 사실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선언에서는 대화에 방점이 찍힌 그런 연설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북한 6차 핵실험이 있었는데 포럼 기조연설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다면 대북 해법과 관련해서 얼마나 결이 달라진 내용을 내놓을까 이 부분도 사실 관심이지 않습니까?
[기자]
아무래도 지금 달라진 상황을 반영을 할 수밖에 없겠죠. 북한이 최근 6차 핵실험까지 한 상황이고. 얼마 전에 또 ICBM까지 쐈던 것 아니겠습니까? 일본 영공으로 통과하는 ICBM을 발사한 상황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같은 경우는 상당히 대화와 타협 쪽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이고. 결국 한반도 문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그런 구상이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대화와 타협을 얘기하기는 좀 시의적절하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에 현재 상황에서 대화는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서 포럼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에 관련해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하게 협조를 해 줘야 한다, 이런 내용이 들어갈 가능성이 꽤 있어 보입니다.
[앵커]
앞서 계속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북핵 해법을 보는 시각이 굉장히 다릅니다. 6차 핵실험 이후에 통화했을 때도 우리가 원유 공급 문제라든가 북한 노동자 송출 문제라든가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적극성을 안보리에서 띠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에 외교적으로만 해결이 가능하다, 이런 이견을 그때도 보였었거든요.
[인터뷰]
그러니까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로 북한에서 아무리 도발을 해도 변화된 게 없어요, 러시아 자체는. 그래서 저 부분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 사실 미국에서는 중국을 레버리지 삼아서 북한을 통제하려고 했는데 지금 그게 쉽지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실은 미국 자체가 이제까지 러시아에 대해서는 강하게 압박을 하지 않았어요.
아마 그 부분은 중국은 미국과 경제적인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세컨더리 보이콧랄지 다른 걸 통해서 중국을 제재하는 것으로 말미암아서 중국이 북한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하려는 의도가 있었는데. 러시아는 그런 부분과 약간 다른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경제적으로 제재를 하는 데 있어서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러시아의 영향력이 그렇게 많지 않다 그렇게 보고 있는데. 사실은 원유 공급 자체도 일부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상당히 많이 담당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원유 공급 중단을 만일 시킨다고 한다면 결국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까지 포함이 돼야지 실효성 있는 제재가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 중국과 러시아가 워낙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과연 핵실험 이후에 또 다른 강력한 제재로 뭘 할 것인가. 사실은 원유 공급 중단 이외에 특별히 할 것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미국과 공조, 일본과 공조, 또 러시아는 중국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 그것이 사실은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앵커]
말씀하신 대로 대북 제재에 가장 미온적인 두 나라가 중국과 러시아 아니겠습니까? 일단 러시아를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어느 정도 설득을 할 수 있을지 이 부분이 굉장히 관심이고요.
그런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친하다, 겉으로는 이렇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대화 중재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분석도 있는데요.
[기자]
글쎄요, 여러 가지로 그런 관측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러시아는 기본적으로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부차적인 국가거든요. 가장 핵심 국가는 당연히 미국과 중국이겠고 러시아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원유 공급에 있어서도 중국에 비하면 3분의 1 정도 수준이고요. 그러나 어쨌든 러시아가 여기서 좀 더 적극적인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중국을 견인해내는 데도 상당히 유효한 수단이 될 수는 있거든요.
그래서 러시아에 공을 들이는 것도 아마 그런 포석인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러시아가 중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다든지 이런 거는 조금 사실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는 쉽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는 낼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거든요.
어쨌든 안보리에서도 러시아도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는 규탄을 분명히 했던 것이고. 만약에 계속 북한의 핵을 이런 식으로 용인하다 보면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도 핵무장을 하겠다 이렇게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장 지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일부에서는 한국도 핵무장을 한다든지 전술핵 배치를 하자, 이렇게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중국과 러시아 입장에서도 그런 부분은 바라지 않는 거고 특히 중국 입장에서 봤을 때는 타이완까지도 핵무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은 중국이나 러시아 입장에서 봤을 때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핵무장과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제재를 해야 한다는 그런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이런저런 가능성을 검토해 볼 때 원론적 해법이 나올지 여기서 조금 진일보한 내용이 나올지 이건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사실 우리나라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도 러시아, 중국과 함께 굉장히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았습니까? 오늘 이 부분에 대한 어떤 얘기가 있을까? 이것도 관심입니다.
[인터뷰]
러시아도 사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가장 이해관계에 있는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드 배치도 이전에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북한에서 굉장히 반대하고 비난하는 성명을 굉장히 자주 발표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원론적인 얘기로 하면 북한 얘기가 나왔을 때는 결국 사드에 대한 얘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드에 반대적인 입장을 취할 건데 사드가 사실 현실화가 되어 버렸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하게 사드 배치를 하려는 의지가 있고. 또 국방부에서 사드 배치를 하는 걸로 돼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물론 중국에서 지금 사드와 관련해서 보복을 굉장히 심하게 하고 있지만 이건 기정사실화가 거의 됐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앵커]
기정사실화됐지만 중국의 경제보복이 계속되고 있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사실 여기서 사대 배치를 철회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면 이건 확정적인 기정사실화 됐다는 그런 걸 반드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이것은 더 이상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가야지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가야지 핵실험과 관련해서 사드까지 어떻게 보면 중국이나 러시아와에 있어서 논의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면 어떻게 보면 초점을 잃게 되는 거고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는가에 대한 그런 것이 굉장히 혼란스러워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볼 때는 사드 배치에 대해서 우리의 불가피성을 물론 설득하는 작업도 필요하지만 기정사실을 확정을 하면서 그리고 사실 문재인 정부에서 아직은 그러한 어떻게 보면 조치가 안 보이고 있는데. 그 부분은 중국과 본격적으로 얘기를 할 때가 안 됐나 싶어요.
그래서 사드 배치는 결국 안보에 관한 문제고. 사드 보복은 경제에 관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돌아오면 사드로 인해서 엄청나게 기업들이 힘들어하고 있거든요. 그 부분을 쉬쉬할 게 아니고 노골적으로 우리도 그걸 밖으로 꺼내서 중국과 본격적인 담판을 지어야 하지 않느냐.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가 이제는 어느 정도 성숙되어 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정상회담이 아마 예정대로라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시간이고요. 푸틴 대통령 하면 지각대장이다 이런 별칭도 있을 만큼 정상회담이나 이럴 때 조금씩 늦는 그런 경향이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제시간에 맞췄을까 이 부분도 궁금하기는 하네요.
[기자]
푸틴 대통령이 아시다시피 지각대장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국제무대에서 어떻게 보면 결례를 많이 범해왔거든요. 그리고 또 돌출행동도 많이 했죠, 지금까지 보면. 예를 들면 다른 나라의 퍼스트레이디한테 옷을 벗어서 덮어준다든지 그런 어떻게 보면...
[앵커]
피아노도 쳤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만나기 전에는.
[기자]
그래서 국제무대에서 상당히 특이한 지도자죠, 푸틴 대통령이. 그리고 휴가 때 보면 웃통을 벗어던지고 낚시는 한다든지 그런 어떻게 보면 마초적인 기질을 보이는 그런 지도자죠. 그래서 항상 국제회의 석상에서 어떤 뉴스를 생산해낼지 항상 귀추가 주목되는 인물인데. 오늘도 또 어떤 이유인지 늦게 도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조금 전에 마초적 기질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마는 문재인 대통령도 특전사 출신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푸틴 대통령은 KGB 요원 출신이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특공대, 특전사 출신인데. 그런 면에서는 약간 공통점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스타일은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 푸틴 대통령은 본인의 어떤 상남자 같은 스타일을 계속적으로 보여주려고, 외형적으로 보여주려는 그런 스타일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특전사 출신답지 않게 굉장히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대조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도 사실 정상회담하는 데 있어서 스타일이 상당히 영향은 있을 거라고 봐요. 그렇지만 현안에 대해서는 상당히 대립적이고 견해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 부분은 쉽게 극복할 수 없다고 보고 단지 만약에 그 부분에서 극복이 안 된다고 할지라도 이번에 갔을 때 경제적인 분야에서는 상당히 좀 성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대북해법 오늘 두 정상 간에 어느 정도 선까지 합의가 이뤄질지 이 부분 주목해서 봐야 되는데 북한이 워낙 강경하게 나오다 보니까 지금 핵에는 핵으로 맞서야 한다 이런 핵무장론이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야권에서 특히 6차 핵 험 이후에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국회 외통위에서 한반도 핵무장론에 대한 열띤 설전이 있었습니다.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는 핵무장론을 전부터 주장을 해 왔던 거고요. 송영무 국방장관도 국방위에서 모든 대안을 검토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청와대는 지금 그렇게 검토대상에 올려놓지 않았다 이런 입장을 보이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저 부분이 송영무 국방장관이 미국에 가서도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해서 언론에 보도가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방금 질문에 대해서도 이걸 전혀 그런 취지의 얘기예요. 굉장히 필요할 수도 있지만 더 깊이 우리가 검토를 해 봐야 한다, 이런 취지거든요. 그것은 완전히 부인하고 있지 않은 그런 취지라고 봅니다.
저것은 아까 의원 이야기에 그건 문재인 대통령이 정보위에 협의가 진행된 게 있냐고 했더니 없다고 얘기는 했지만 지금 사실 미국 가서 어느 정도 언급이 돼서 논란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상임위원회에 나와서 저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는 어떤 형식이든지 협의는 있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 한반도 비핵화 기조 자체는 현 정부의 확고한 것은 맞아요. 맞는데 사실 비핵화라는 것이 이미 깨진 지는 오래된 것 아니겠습니까? 일단 북한이 어떻게 보면 실질적으로 핵보유국으로 인정은 안 됐지만 핵보유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말하는 공포의 균형이라고 해서 핵을 개발해야 하느냐, 아니면 적어도 전술핵배치를 해야 하느냐. 그런데 사실 현 정부도 마찬가지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핵을 개발하는 데는 거의 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전술핵이라도 배치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현 정부에서 배제를 하고 있지 않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최근에는. 그렇기 때문에 송영무 장관의 어떤 뉘앙스는 굉장히 상당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아까 국방부의 대변인 이야기도 그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협의가 진행된 게 없고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정부 내에서 어느 정도 지금 언급이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지금 북한의 도발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 청와대도 굉장히 이걸 고집하기가 힘든 그런 상황일 것 같아요.
[기자]
그렇죠. 지금 김 변호사도 말씀하셨지만 공포의 균형이라는 개념에 있어서도 북한은 핵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그에 대해서 무방비 아니냐. 그래서 최소한 우리도 전술핵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90년대만 해도 우리는 전술핵무기를 꽤 많이 가지고 있었거든요, 북한은 그 당시 핵이 없었고. 그랬다가 남북 분위기가 개선이 되면서 전술핵을 전부 미국으로 가져갔단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 본토에 한 150기 정도 있고 유럽에 160기 정도의 전술핵이 있다는 것인데 그중에 미국 본토에 있는 전술핵 중의 일부를 한반도에 재배치하는 것이 어떠냐. 이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송영무 국방장관만 해도 군사 전문가다 보니까 그런 옵션 중 하나로 한번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그런 소신은 굽히지는 않고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 청와대 입장에서는 만약에 전술핵을 배치한다고 할 경우에는 사실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인정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거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전술핵을 가져올 것인지, 아니면 한미동맹하에서 미국이 가지고 있는 핵우산을 받는 그런 개념으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차원 선에서 뭔가 대비책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견도 있고요.
지금 전반적인 여권의 의견은 전술핵배치보다는 어쨌든 미국의 핵 우산에 의존하는 그런 전략을 쓰자 이런 의견이 더 우세하기는 합니다마는 국민들이 워낙 불안해하는 측면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전술핵 배치에 대해서도 슬슬 여권에서조차도, 야권은 물론이고 여권에서조차도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죠.
[앵커]
이러다 보니까 한시적 전술핵 재배치. 이런 의견도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북한 6차 핵실험 이후에 야당이 핵무기론 주장을 한 데 이어서 여당에서도 지금 핵무장이 필요하다, 이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당 중진인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한 인터뷰에서 어떻게 보면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했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이종걸 / 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 : 전술핵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것을 국회에서는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NCND(긍정도 부정도 않는 핵 정책)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리아 패싱도 극복하고 북한의 핵을 지금까지의 관계에서 동결하고, 그때 저희는 최종적인 협상의 마지막 카드로 전술핵을 선택해야 하지 않겠나, 이런 입장이 나오는 것입니다.]
[앵커]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여권에서 금기시됐던 전술핵배치 문제. 여권에서 지금 나온 발언입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여권 내에서도 어느 정도 기류가 있다는 거죠. 기류가 있다는 것은 정부 자체 내에서도 이걸 상당히 어떤 옵션 중 하나로 검토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은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임기 때도 마찬가지고 또 그때 제가 기억하기로는 원유철 원내대표가 굉장히 핵무장에 대해서 아주 강력하게 주장을 했었어요.
그런데 사실 NPT를 탈퇴하고 핵무장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독단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죠. 왜냐하면 이것은 미국이나 일본이랄지 국제적인 관계가 되어 있는 거고. 또 우리가 핵무장을 직접적으로 하겠다고 하면 사실은 북한과 다를 바가 없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사실은 NPT 탈퇴가 우리가 탈퇴했다고 탈퇴하는 게 아니라 규정 자체에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그걸 인정을 안 해 주면 사실은 우리는 탈퇴했다 하더라도 탈퇴를 인정하지 않는 게 되거든요. 지금 북한이 그런 상태란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핵무장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많이 나간 게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고요. 단지 전술핵배치 자체는 그전에도 이미 배치가 된 적이 있기 때문에 이거 자체를 가지고 정말로 북한이 계속적으로 자기들의 타임스케줄에 의해서 끝까지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밀고 나간다고 한다면 그러면 우리가 과연 대응할 방법이 뭐가 있느냐. 지금까지 여러 가지 제재를 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효과가 없었거든요.
그렇다면 결국 핵에 대해서는 핵의 균형으로 맞춰야 하는데 어차피 우리가 핵을 개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전술핵을 배치해서 북한과 어떤 균형을 이루는 그러한 방식도 아마 정부도 검토하고 있고 여당 내에서도 이미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나 우리가 추론해볼 수 있죠.
[앵커]
여당 내에서도 그런 의미에서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나 이렇게 추론해볼 수 있다고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어쨌든 겉으로 보기에는 약간 혼선이 있어서요.
야당은 전술핵 배치를 두고 군과 청와대가 엇박자가 나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나섰습니다. 외교라인 경질해야 된다 이 목소리까지 나왔는데 들어보시죠.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방 장관과 또 청와대가 코미디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부에서 우려를 나타내는 것처럼 주사파류의 참모진들과 국방부가 충돌하는 게 아닌가….외교·안보 라인 교체 경질을 다시 한번 얘기합니다. 안보 문제마저도 보여주기식 쇼통에 끝나선 안 된다는 점을….]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 온통 엇박자와 무능으로 점철돼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조속히 외교·안보 라인을 정비하고 방향을 제대로 잡아서 국민에게 설명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앵커]
코미디, 온통 엇박자.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죠.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송영무 국방장관과 아까 이철희 의원하고 서로 의견충돌을 빚는 것을 봤지 않습니까? 그리고 청와대에서도 전술핵과 관련해서는 아직 입장이 정리된 것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 그런 엇박자 부분에 대해서 야당에서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인데. 일단 어쨌든 야당의 입장은 전반적으로 전술핵 배치에 찬성하는 그런 입장이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국방부와 정부여당의 엇박자 부분을 극대화해서 거기서 전술핵배치와 관련된 여론을 올려보자. 이런 계산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실제로 야당이라든지 아니면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 사이에서는 전술핵배치가 반드시 필요한 거 아니겠느냐. 그런 의견도 많고. 또 그리고 군사안보 전문가들도 그런 주장을 펴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그렇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전술핵 배치와 관련한 여론을 높이다 보면 야당의 입지가 현 상황에서, 안보 위기 상황에서 좀 더 높아지지 않겠느냐. 그런 계산도 깔려 있는 그런 공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외통위에서도 이 전술핵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전술핵 배치에 따른 NPT 탈퇴에 대해서 이렇게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물었는데요.
강경화 장관은 NPT 탈퇴를 고려할 정도로 비상사태로 규정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어제 열렸던 외통위 장면 보시죠.
[원유철 / 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국회 외통위) :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려면, 근거 조항이 10조 1항입니다. 비상사태에는 할 수 있어요, 가입국가가. 그걸 모르신다는 말이에요? 외교부 장관이?]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어제, 국회 외통위) : 그런 조항이 있습니다만, 지금 안보 상황을 비상사태다, 이렇게까지 규정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원유철 / 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국회 외통위) : 지금이 비상사태가 아니면 뭐가 비상사태에요?]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어제, 국회 외통위) : 전술핵 재배치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검토를 한다 할 때 저희가 국제 사회에서 비확산에서 책임 있는 국가이고, 불법 활동을 할 수는 없는 거, 군사적인 효용성과 비확산 관련해선 NPT 등 여러 가지 규범, 정세 등 전체적으로, 종합적인 안보를 고려해서 검토해야 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청문회 때보다 훨씬 강경해진 어조로 답변을 하는 모습을 보셨는데요. 어쨌든 지금 비상상황이다, 아니다. 여기서 해석이 달라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비상상황이라고 해도 NPT를 탈퇴하는 비상상황하고 지금 상황하고는 그건 또 다른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NPT를 탈퇴하겠다는 것은 우리가 핵무장을 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 부분은 굉장히 신중한 부분이고. 그걸 우리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그런 국제적인 상황에 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 부분도 그럴 것 같아요. 야당 차원에서는 NPT 탈퇴하고 핵무장을 해야 된다고 주장을 하지만 본인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게 현실성이 없다는 것도 본인들이 알고 있을 거고. 그러면 그런 것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그러면 그다음에 차선책이 무엇이냐. 결국은 전술핵을 배치하는 것이 차선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또 전략적 무기랄지 핵잠수함 이런 것들을 어떻게 보면 북한에 대해서 대량응징 보복 능력을 갖춰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거기에 맞게. 그런데 이미 북한이 핵을 가져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사실 대칭적인 측면에서 보면 어떤 군사적인 면에서 보면 굉장히 열세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보충할 수 있는 어떤 미국의 전략적 자산의 정례화. 아니면 항시배치랄지 아니면 핵잠수함 도입이랄지 이런 무기 구입과 관련된 부분이랄지 이런 것들이 사실은 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 정부 입장에서 또 우리 국민 입장에서는 선제적 타격이랄지 어떤 전쟁에 대해서는 우리가 동의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억제할 수 있는 그러한 무기. 군사적인 대비태세 이런 것이 필요하단 말이에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군비 증강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리고 북한은 어차피 타임스케줄에 따라서 계속 개발을 해나간다면 지금 현재로서는 선제타격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데. 선제타격은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옵션이 전혀 아니다라는 거죠. [앵커] 지금 말씀하신 무기 구입 부분이요.
지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서 재차 한국에 미국산 무기 구매를 허용했다, 이 얘기를 남겼습니다. 청와대는 이런 얘기를 한 적 없다 이렇게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이 부분도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죠. 청와대에서는 발표를 안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이 무기 구매를 하기로 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죠. 그 부분은 양쪽이 해석하는 데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 같고.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다시피 원래 협상의 달인인 데다 대표적으로 사업하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앵커]
그런데 지금 안보 상황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계산기 두드리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기자]
그렇죠. 같은 한미동맹 입장 상황에서 봤을 때 우리 국민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섭섭하다라고 할까요. 트럼프 대통령을 믿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지금 어쨌든 북한이 핵실험하고 ICBM 발사하고 그런 상황에서 한미 FTA 폐기를 운운한다든지 아니면 또 지금처럼 고가의 무기를 사기로 다 협의가 됐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은 지금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을 이용해서 오히려 미국의 국익을 챙기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한국민의 어떤 국민적 공분을 살 수 있는 그런 부분인데. 그런 데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로 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사업가 출신이라 하더라도 동맹의 중요성도 있고 그리고 한국 국민들의 정서 이런 것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데 대한 배려라든지 고려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한미동맹 굉장히 굳건하고 또 이게 외부에 굳건하게 보여야 하는 상황인데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 아니냐, 이런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국내 정치권 얘기도 나눠보겠습니다. 어제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는 장외 투쟁은 멈추겠다, 국회 보이콧은 계속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장외 투쟁은 멈추고, 보이콧은 계속하고 있고 이런 상황입니다.
[인터뷰]
약간 모순적이죠. 만약에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이라고 한다면 장외투쟁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그것을 존중하고 어떤 국가 내에서 빈 공간에 대해서 그런 부분을 이용하지 않겠다. 그리고 국가 안보 차원에서 그런 부분을 얘기한 거 아니겠어요, 취지 자체는. 그렇다고 한다면 정기국회는 보이콧을 하면 안 되죠. 왜냐하면 지금 안보 상황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국회에서도 한목소리를 내고, 그 한목소리에 의해서 현재 어떤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굉장히 아쉬운 점이 있고요.
장외 투쟁은 지금 하고 있는데 그 이전에 더불어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엄청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야당이 됐든 여당이 됐든 장외투쟁을 하려고 하면 일단 제일 중요한 건 명분 아니겠어요.
그리고 과연 이 엄중한 시기에 MBC 사장과 관련된 부분이 과연 명분이 될 수 것 같은가. 그다음에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금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유화적 제스처를 여태까지 취하다가 지금은 상당히 강한, 강경하게 태도를 바꾼 그런 것이 감지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단 명분이 없다고 보이고요. 두 번째는 그렇다고 한다면 사실 국회로 돌아와야 하는데 지금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보면 국회로 돌아오려면 또 명분이 있어야 하거든요, 출구전략이 있어야 되는데 또 그게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
[앵커]
자유한국당도 굉장히 고민일 것 같아요.
[인터뷰]
장외투쟁을 하는 모습을 보면 그전에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히 장외투쟁을 많이 해봐서 조직적이면서도 굉장히 국민에게 전달하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익숙한데 약간 어설프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하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저렇게 장외투쟁을 하는 것보다는 국회에 와서 본인들이 주장하는 것,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내용을 오히려 국민을 상대로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것 아니겠어요? 그렇게 전달하는 것이 지금의 장외투쟁보다도 훨씬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오히려 국민의 지지나 동의를 얻는 데 있어서도 영향력이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김광삼 변호사님이 말씀하시는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는 그런 화면이 들어왔습니다. 지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러 정상회담에 앞서서 두 정상이 만나는 그런 화면이 지금 들어왔습니다.
조금 전 상황입니다. 아마 정상회담이 당초 우리 시간으로 12시 정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조금은 늦춰진 그런 느낌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까 출국할 때 맸던 넥타이를 매고 있고요. 그 옆에는 통역이 있고. 김동연 부총리, 그리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있고요.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러시아에 건설적인 역할을 유도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요. 오늘 중간에서 어떤 이야기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할지 이 부분도 주목을 해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우리 쪽에는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이. 상당히 오랫동안...
[앵커]
본격 정상회담 들어가기 직전 상황인 것 같습니다.
[기자]
강도 높은 대북제재에 동참해달라 이렇게 요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 중의 하나일 텐데 과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에 대해서 어느 정도 호응할지 회담 결과를 보기는 해야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 러시아의 태도를 비춰봤을 때는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하기는 상당히 쉽지 않은 그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정상회담을 하고 확대 오찬회담을 한 후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데요. 이 기자회견에서 과연 어떤 내용까지 담길 수 있을지 이 부분이 굉장히 관심입니다.
[인터뷰]
상당 부분 사전조율이 있을 겁니다. 물론 북핵 문제와 관련된 것은 사전 조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아마 단독 정상회담 할 때 저 순간에 아마 지금 회의를 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걸 요구할 것인지, 어떤 협조를 부탁할 것인지. 그리고 사실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강력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떠한 대답을 할 것인지 그게 사실 지금 단독 정상회담에서는 중요한 부분이 되겠죠.
[앵커]
예전에 한미 정상회담 때는 두 정상이 둘다 똑같이 파란색 넥타이를 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뭔가 청신호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요.
[기자]
그렇죠. 색깔을 맞춰서 소위 요즘 깔맞춤이라고 하기는 하는데 색깔을 맞춰서 서로 그 넥타이 색깔을 통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특히 한미 정상 간에는 특히 안보 상황과 관련해서 서로 이견이 있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차원에서 넥타이 색깔도 맞추고 했는데. 오늘도 보면 넥타이 색깔은 거의 비슷해요. 무늬가 다를 뿐이고. 도트무늬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줄무늬 넥타이를 맸는데 어쨌든 색깔은 기본적으로 감색깔의 넥타이로 같이 매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아무래도 정상회담을 할 때는 지난번에 G20 정상회담 때 보기는 했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아주 격의 없는 사이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가벼운 얘기부터 시작해서 회담을 시작을 할 텐데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이 따뜻하게 환대를 해 줘서 감사하다.
[앵커]
많이 통한다고 느낀다, 친근하게 느껴진다. 워밍업 차원에서 이런 얘기가 오가는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죠. 일종의 친해지고자 하는 그런 노력이고. 여러 가지로 뭔가 통할 수 있는 그런 사이라는 점을 느낀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푸틴 대통령이 아까 김 변호사님도 말씀하셨지만 상남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서로 간에 뭐랄까요.
요새 소위 젊은 친구들이 말하는 케미가 통한다, 화학적인 어떤 뭔가 통한다, 이런 뜻 아니겠습니까? 그런 얘기를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뭔가 친근함도 느끼고 뭔가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보인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저희가 화면이 왜 늦게 들어왔을까 궁금해했는데요. 한러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한 30여 분 늦게 시작이 됐다고 합니다. 당초 예상 시간이라면 우리 시간으로 12시에 시작이 됐어야 했는데요. 조금 전인 그러니까 10분 정도 전부터 시작이 된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푸틴 대통령이 30분 늦게 오지 않았을까요. 예상입니다. 우리가 단정할 수는 없는데. 이제까지 푸틴 대통령의 외교적 특징이 우리가 머릿속에 푸틴 대통령의 외교적 특징에서 얘기하면 정상회담에 늦게 오는 것, 두 번째, 타 정상의 퍼스트레이디에 대한 과도한 친절 이게 가장 머릿속에 남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지금 현 상황 자체는 단독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아마 30분 정도 늦게 왔을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내부 사정으로 인해서 지연됐을 수 있겠죠.
[앵커]
그렇죠. 푸틴 대통령의 표정을 보면 통역을 사이에 두고 얘기를 해서 그런가요, 좀 딱딱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중간에 살짝 웃기도 하고 표정은 그렇습니다. 어떻게 읽으셨어요?
[기자]
글쎄요, 여기서 정상회담에서 파안대소를 한다든지 그런 것은 쉽지 않겠죠. 어쨌든 더군다나 통역을 통해서 회담을 하는 거다 보니까 중간중간 또 그만큼 의미 전달이 딜레이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표정의 변화가 크게 있는 것은 아닌데 그리고 푸틴 대통령 자체가 표정이 저렇게 어떻게 보면 무뚝뚝한 표정이랄까요. 트레이드마크 같은. 그리고 또 KGB보안요원 출신 아닙니까? 그쪽 보안요원 쪽에서는 표정의 변화를 가급적 안 주는 것으로 훈련받고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이 평소에 몸에 밴 그런 표정이라고 봐야겠죠.
[앵커]
문재인 대통령. 북한 도발 굉장히 엄중하게 느낀다,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통제가 불가능하다, 앞서서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얘기를 한 후에 이런 얘기를 지금 의제로 던지는 모습이에요.
[인터뷰]
단독 정상회담 자체는 제일 중요한 부분이 북핵 문제일 거예요. 그리고 저기에서 경제에 관한 문제를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북핵 문제일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굉장히 푸틴 대통령이 진지한 모습이잖아요.
사실 정상회담에서 상대방의 말에 굉장히 귀 기울여야 하고 또 어떤 말을 하는가에 따라서 굉장히 파장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듣고 진지하게 답하고 그러다 보니까 푸틴 대통령도 얼굴 표정이 굉장히 엄중한 모습이지 않느냐. 더군다나 북한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앵커]
표정이 딱딱할 수밖에 없다.
[인터뷰]
그렇죠. 그 부분에 대해서 자기가 언급하는 것이 상당히 파장이 있을 수 있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신중한 모드로 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푸틴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악수하는 장면 보셨는데요. 굉장히 노말하게 지나갔네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방문했을 때 워낙 악수 때문에 악명이 높아서 악수 장면이 어떨까 관심이었는데 그런데 오늘은 일반 정상회담에서 볼 수 있는 손을 맞잡고 잠깐 포즈를 취하고 자리로 돌아가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기자]
그렇죠.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그렇게 세게 하면서 압박을 가하는 것은 사실 외교적인 결례죠. 그러니까 얼마 전에 아베 총리 같은 경우도 악수를 하면서 손이 아픈 표정을 지을 정도로. 그 악수를 통해서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하는 것은 그건 사실 맞지 않는 것인데.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업가 출신이다 보니까 그런 여러 가지 어떤 스킬을 통해서 상대방과의 회담에서 기선을 제압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이지만. 오늘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정상적인 그런 악수를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비교적 문 대통령의 표정은 상당히 밝아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부드러운 표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을 유도해 나가려는 그런 느낌이 현장에서 느껴지는데요. 푸틴 대통령 표정 보면 오늘 과연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대북제재에 있어서 북한의 원유 공급 부분이라든가 북한 해외 노동자 송출 부분이라든가 이런 데 대해서 어떤 약간 우리의 의견을 들어줄까 여기에 물음표가 생깁니다.
[인터뷰]
우리가 계속 얘기를 했지만 그럴 가능성이 많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난번에 유엔 제재, 그러니까 미사일 발사 후에 유엔에서 제재 결의를 하는데 러시아와 중국이 동의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원색적으로 북한이 비난을 했어요.
만약에 원유 중단을 한다랄지, 북한의 노동자를 추방을 한다든지 그러면 그건 결국 북한과 서로 아주 어떻게 보면 등을 돌리는 그런 관계가 되기 때문에 러시아는 사실 북한을 통해서 어떤 극동진출. 또 중국도 마찬가지죠.
북한을 통해서 미국의 그런 것들을 다 견제를 하려는 그런 국제적인 역학 관계에 있기 때문에. 사실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대고 핵을 개발한 것에 대해서 러시아나 중국도 아마 생각은 같을 거예요. 통제 불가능하고 저걸 억제하고 싶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지정학적 위치에서 북한의 위치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북한을 무시할 수 없고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고 북한과 어떤 대립적인 관계가 됐을 때 오히려 국익적인 측면에서는 러시아나 중국이나 그게 오히려 큰 손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렇게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지금 정상회담 시작 전에 환담을 나누는 현장 모습 보셨고요. 지금 회담이 시작된 지는 15분, 16분 정도 지난 것 같은데요. 정상회담 하고 또 오찬하고 그 이후에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인지 어떤 내용이 나올지 나오는 대로 현장 소식은 이어지는 YTN 뉴스에서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아까 자유한국당 보이콧 얘기하고 있었는데요. 그 얘기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어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관광버스 석 대를 동원해서 청와대 항의방문을 갔는데요. 의원들의 청와대 항의 방문, 과거 정부에서도 종종 있었던 그런 일이긴 합니다.
자유한국당의 청와대 항의방문 어제 상황 그리고 과거 정부 시절 상황을 자세히 정리해 봤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이 더욱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버스 석 대에 나눠타고한 개 중대급 규모로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죠.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태운 버스가청와대로 들어갑니다. 김장겸 MBC 사장 체포 영장 발부에 반발해어제는 청와대를 항의 방문한 건데요.
30분 만에 빈손으로 돌아 나와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임종석 비서 실장도러시아 순방 준비로면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기 때문인데요.
대신 전병헌 정무수석이 나오겠다고 했지만 이번엔 한국당이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강한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4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대신 여야가 뒤바뀌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장외투쟁을 벌이면서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었는데,국정조사특위 간사였던 정청래 전 의원은이렇게 경찰에 가로막혀서 아예 청와대 민원실조차 통과하지 못했었습니다.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의 반응이 어땠는지도 궁금한데요.
마침 김태흠 최고위원이 그때도 어제도 한마디씩 했네요. 쇼통 얘기 어제 또 나왔고요. 그런데 못 만날 줄 알았을 것 같습니다. 못 만났 줄 알았는데 왜 갔을까요?
[기자]
그건 일종의 정치적인 제스처인 거죠. 자유한국당 80여 명이 석 대의 버스에 나눠서 타고. 하나의 그 자체가 어떻게 보면 정부 여당에 대한 압박을 하겠다는 그런 의도로 보여주는 것이고 또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에게는 우리가 이만큼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정부 여당을 압박하기 위한 이런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고 우리가 이런 장외투쟁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확실하게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을 한번 시도해 보고 있다.
이런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인데 그런데 과연 이것이 얼마나 명분과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지 그런 부분은 조금 의문이라고 봐야겠죠.
[앵커]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국민 여론도 도와주는 느낌은 아니고요. 사실 어제 정우택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안 하지 않았습니까? 노회찬 의원이 일갈을 했던데요. 안보안보 외치는데 전쟁 나면 정작 안 보일 정당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인터뷰]
어제 시점이 좋지 않았다고 봐요. 일단 핵실험이 지난 주말에 있었잖아요, 일요일에 있었고.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러시아에 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사실 북한 핵실험과 오늘 러시아 가는 것은 상당히 연계성이 있는 거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실험이 어떻게 보면 데드라인을 넘었냐 넘지 않았냐, 임계치에 도달했다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과연 정기국회를 보이콧하고 장외투쟁을 하는 게 맞느냐. 아까도 명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그런 부분하고 더군다나 러시아에 가는데 그전날 청와대를 찾아갔다, 그것도 사실은 시점으로 봐도 전혀 맞지 않고. 그렇다면 저 자체는 사실은 보이콧까지 하면서 보여주기식 장외투쟁이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데 나중에 해산할 때도 들어보니까 오늘 피곤할 테니까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어떠한 문구의 뉘앙스 자체가 어떻게 보면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 그런 부분에서 논란이 있을 수 있죠.
[앵커]
짧게 슬슬 출구전략 마련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자유한국당. 여기서 보이콧 풀려고 하면 어떤 단계를 거쳐서 나오는 게 가장 모양새가 좋을까요?
[기자]
일단은 원래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게 김장겸 MBC 사장의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해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한 반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김장겸 MBC 사장이 어제 고용노동부 서부지청 가서 조사를 받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이 상당 부분 체포영장 발부 부분이 해소가 된 것이죠.
[앵커]
여당에서 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더군다나 107석이나 가지고 있는 제1야당이 국회를 보이콧하고 뭔가 얻어낼 수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장외투쟁을 통해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오히려 국회 내에 들어가서 본인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더 현실적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목소리들이 일부 있기 때문에 또 어차피 처음에 장외투쟁 선언할 때 그런 명분도 어느 정도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수 의원들이 점차 국회에 복귀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금명간에 복귀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보는 시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곧 복귀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두 분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광삼 변호사, 이동우 YTN 선임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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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잠시 후 12시부터 푸틴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할 예정인데요. 유라시아 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위한 신북방정책 추진과 함께 북핵 문제의 대응과 공조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얘기 두 분과 나눠보겠습니다.
김광삼 변호사 그리고 이동우 YTN 선임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른 아침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로 출발을 했고요. 10시쯤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을 했고 잠시 뒤면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요. 첫 일정이 푸틴 대통령하고의 정상회담이에요.
[기자]
그렇죠. 정상회담을 한 1시간 정도 하고 그리고 그 이후에 1시간 뒤에 확대 오찬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점심까지 같이하면서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확대 오찬회담을 통해서 얘기할 예정이고 오늘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가장 큰 의제가 아무래도 지금 북핵 문제 아니겠습니까?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북한에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하는데 러시아와 중국이 이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북한에 대해서 제재와 압박을 가하는 데 많이 도움을 달라. 특히 러시아가 매년 30에서 40만 톤 정도의 원유를 북한에 공급하고 있거든요.
물론 중국이 한 100만 톤 정도 공급하면서 제일 많이 공급하고 있습니다마는 원유 공급을 중단해 달라 이렇게 요청을 할 것 같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또 북한이 해외에 노동자들을 송출하면서 많은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런데 러시아에 북한 노동자들이 꽤 많이 가 있습니다. 그런 노동자의 수입을 당분간 금지해달라, 이런 부분을 요청할 것 같은데 글쎄요, 푸틴 대통령은 이런 제재에 대해서는 상당히 그분이 부정적으로 반응을 해 왔고 실용성도 떨어진다 이렇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그 부분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여기서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이 부분을 오늘 주목해서 봐야 될 것 같은데 말씀하신 대로 오늘 가장 중요한 의제가 아무래도 예상해 볼 수 있는 것이 북핵 문제입니다.
[인터뷰] 특히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 이루어지는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사실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는 제일 주도권을 어떻게 북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가장 강력한 게 중국이고 그다음에 러시아란 말이에요.
그리고 이제까지 미사일 도발이라 할지 핵실험과 관련해서 유엔 안보리에서 계속적으로 제재, 아주 강력한 제재를 하려고 했지만, 특히 원유 공급 중단과 같은 것을 하려고 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를 했고요.
전에도 러시아는 굉장히 오히려 중국보다도 북한을 우호적이면서도 두둔을 많이 했어요.
예를 들어서 적어도 탄도를 발사하는 각도랄지 거리로 보면 ICBM이라고 추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중거리 미사일에 불과하다는 식으로 굉장히 옹호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것들이 사실은 안보리 제재하고 또 국제적인 면에 있어서 영향을 많이 미쳐요. 그래서 이번에 어떻게 보면 동방경제포럼이라는 형식에서 푸틴 대통령이 초청한 형식으로 갔는데 오히려 이번 기회가 북한 핵실험 이후에 가장 기회가 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상당히, 제일 중요한 부분은 물론 러시아하고 우리, 아니면 미국하고 북한에 대해서 어떤 억제력을 행사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시각차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이전 정부에서는 중국에만 너무 집중을 했고 러시아와는 굉장히 소원한 관계였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과의 실리적 이익을 쌓는 것이 향후에 북한의 억제력을 같이 공조하는 데 있어서는 상당히 도움을 주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오늘 러시아로 출국할 때 화면을 보셨는데요. 아침 7시쯤 풍경입니다. 그런데 보면 출국할 때도 그렇고요. 지금 보면 문재인 대통령 넥타이가 대선 경선 때 많이 착용을 했었던 줄무늬 넥타이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죠. 저런 무늬를 상당히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어쨌든 오늘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도 아마 비슷한 의상을 입고 정상회담에 임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필승의 그런 넥타이라고 할까요.
[앵커]
그렇죠. 일명 케네디 승리의 넥타이.
[기자]
케네디 전 대통령도 이런 비슷한 넥타이를 매면서 TV토론회라든지 이런 데서도 상당히 성과를 냈었던 그런 일종의 어떻게 보면 행운의 넥타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이 1박 2일의 길지 않은 코스이기는 합니다마는 푸틴 대통령을 만나서 어떤 외교적 성과를 내는지에 따라서 지금 안보 위기 상황에서 일말의 희망을 국민들에게 전해 주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푸틴 대통령의 지금까지의 태도로 봤을 때 거기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쉽지는 않습니다마는 어쨌든 한반도 문제는 반드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결국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해결해야 된다, 이런 부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 견지해왔던 그런 노선이기 때문에 상당 부분 그런 부분에서는 나름대로의 공감대는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마는 제재와 압박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을지 그 부분은 좀 더 오늘 회담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러시아가 UN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면서 6자회담 당사국이기 때문에 오늘 입장 변화가 있을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인터뷰]
입장 변화는 쉽지 않을 거라고 봐요. 기존의 어떤 유지된 측면이 있고. 또 최근 푸틴 대통령이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북한의 체제를 갖다가 안전하게 보장을 해 주면 평화적인 방법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런 얘기를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그전부터 쭉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걸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사실 중국 같은 경우도 이번 6차 핵실험을 통해서 약간의 태도 변화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중국이 좀 변화한다고 한다면 러시아도 변화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그리고 북한이 핵실험을 계속하고 미사일도 계속 발사하면, 사실은 도발을 하게 되면 러시아도 사실은 아무리 우호적인 관계라고 할지라도 북한을 통제할 수 있는 그런 영역에서 벗어나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러한 공동된 인식을 가지고 결과적으로 동결이 됐든 아니면 아마 폐기까지는 되지 않겠지만 어떻게든지 러시아 자체가 미국과 북한 그리고 우리와 북한과의 관계에 있어서 매개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도 공을 좀 많이 들여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11시쯤에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을 했고 정상회담 장소에 지금 도착을 해서 정상회담이 아직 시작됐는지 안 됐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마는 이제 곧 시작이 될 것 같고요. G20정상회담 때 한 번 만남이 있지 않았습니까?
저희가 조금 전에 화면으로 보여드렸던 화면은 G20 정상회의 때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 이 화면이었는데요. 이번이 두 번째죠.
[기자]
이번이 두 번째죠. G20 정상회담 때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고요. 그리고 특히 이번 회담에 와 달라고 요청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주 흔쾌히 이번 포럼에 참석을 하겠다고 얘기를 했었고 그리고 푸틴 대통령이 이번 포럼을 세 번째 열고 있는 건데 대통령이 된 뒤에 이 포럼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무게감을 두고 있는 겁니다.
이를 통해서 극동지역 개발뿐만 아니라 투자 유치라든지 주변국들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그런 포부를 가지고 이런 포럼을 창설한 거란 말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아베 총리도 오고요.
중국에서도 오고 또 중국의 고위관료도 오고. 북한에서도 고위관료가 참석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번 포럼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북한 고위관료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마는 현재까지는 높지는 않고요. 어쨌든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서 한반도 안보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단초를 마련하려고 하는 그런 노력을 상당히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중국과 일본보다 먼저 러시아를 방문하는 거예요.
[인터뷰]
그런데 이게 의도적이라고 볼 수는 없죠. 왜냐하면 동방경제포럼의 어떤 일환으로 초청을 받아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북한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면 경제에 굉장히 초점이 맞춰졌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에서도 마찬가지고 신경제구상이 사실은 러시아의 극동. 극동지역이 지금 미개발돼 있거든요. 굉장히 자원이 많아요.
그리고 유라시아 그리고 몽골 이런 곳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새로운 경제를 구상해서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그런 취지로 계속해서 밝혀왔기 때문에. [앵커] 이게 지금 국정개혁에도 포함이 돼 있는 부분이에요.
[인터뷰]
그런데 사실은 핵 문제가 문제가 되고 도발이 계속되면서 오히려 경제 부분보다는 핵 문제에 더욱더 집중을 받게 되고 있는데. 아마 오늘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오찬에서 1+15 확대정상회담을 하거든요.
15명에는 관계되는 관료들하고 또 관계기관장들이 다 참석을 한다고 하기 때문에 아마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일단 아마 단독 정상회담을 할 때는 북핵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얘기를 할 것으로 보이고요. 확대 정상회담인 오찬회담 때는 아마 경제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경제 부분, 문재인 대통령도 신북방정책 이 부분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고요.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만들어서 송영길 의원이 내정된 그런 상태 아니겠습니까?
[기자]
이미 임명됐죠. 장관급이고. 송영길 의원이 문재인 캠프에서 총괄본부장까지 했던 핵심 측근 아니겠습니까? 북방경제위원회도 만들었고. 그리고 신북방정책이라는 것은 노태우 정부 때 북방정책이라는 것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신북방정책이라는 것을 내거는 것인데. 신북방정책이라는 것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러시아의 어떤 극동지역. 그리고 중국의 동북3성 이런 쪽과 경제 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앵커]
여기서 어떤 성장동력을 찾겠다.
[기자]
그렇죠. 중앙아시아나 몽골 등 유라시아 국가와의 경제협력도 강화하면서 여기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 이것이 신북방정책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도 만나고 또 몽골 대통령과도 이번에 회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동방경제포럼을 통해서 신북방정책의 새로운 비전을 밝히려고 하는 그런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면서 신북방정책이 어떤 것인지, 그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내놓을 가능성도 꽤 있어 보입니다.
[앵커]
지금 러시아 대사에는 우윤근 의원이 내정되어 있어요.
[기자]
우윤근 의원같은 경우에는 정치권에서 대표적으로 러시아통알려져 있죠. 석사학위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받았고요. 러시아 대사관의 법률 고문도 지냈고요. 정치인 중에서 극히 드문 러시아 통인데. 문재인 대통령과의 측근 이너서클 같은 게 있는 그중의 한 멤버거든요.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상당히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고 또 러시아통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러시아 대사로 내정을 한 것이고요. 우윤근 러시아 대사 내정자 같은 경우는 상당히 원만한 성격이고 그리고 문 대통령과 상당히 절친한 관계이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있어서도 우윤근 대사 내정자가 상당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앵커]
핵심 측근들을 관련 보직에 앉힌 것만 봐도 이 부분에 문재인 대통령이 신경을 쓰고 있구나. 이런 느낌이 있는데 저녁에 아마 포럼 기조연설을 문재인 대통령이 하죠?
[인터뷰]
기조연설을 하는데 저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일단 단독정상회담. 그다음에 확대 정상회담 이후에 공동 기자회견을 할 거거든요. 그 기자회견 내용이 무엇인가가 굉장히 관심 있게 봐야 할 대목이라고 보고요. 협정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협정이나 양해각서는 경제 분야가 될 거예요.
그래서 더 중요하게 볼 부분은 공동 기자회견 때 북한의 핵 문제와 관련된 것이 어떻게 언급될 것인가. 또 언급이 될 것인가, 되지 않을 것인가. 언급이 된다고 한다면 어떤 식으로 언급이 될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 있게 봐야 하는데. 아마 그 부분도 그렇게 파격적인 건 있을 가능성이 많지 않고요.
원론적인 부분에 있어서 어떤 공동 협조를 통해서, 협의를 통해서 해결하려 한다, 그런 원칙론적인 얘기를 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원칙론적인 선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 같다, 이런 예상을 해 주셨는데요. 사실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선언에서는 대화에 방점이 찍힌 그런 연설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북한 6차 핵실험이 있었는데 포럼 기조연설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다면 대북 해법과 관련해서 얼마나 결이 달라진 내용을 내놓을까 이 부분도 사실 관심이지 않습니까?
[기자]
아무래도 지금 달라진 상황을 반영을 할 수밖에 없겠죠. 북한이 최근 6차 핵실험까지 한 상황이고. 얼마 전에 또 ICBM까지 쐈던 것 아니겠습니까? 일본 영공으로 통과하는 ICBM을 발사한 상황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같은 경우는 상당히 대화와 타협 쪽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이고. 결국 한반도 문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해결할 수밖에 없다는 그런 구상이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대화와 타협을 얘기하기는 좀 시의적절하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에 현재 상황에서 대화는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서 포럼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에 관련해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하게 협조를 해 줘야 한다, 이런 내용이 들어갈 가능성이 꽤 있어 보입니다.
[앵커]
앞서 계속 얘기가 나왔습니다마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북핵 해법을 보는 시각이 굉장히 다릅니다. 6차 핵실험 이후에 통화했을 때도 우리가 원유 공급 문제라든가 북한 노동자 송출 문제라든가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적극성을 안보리에서 띠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에 외교적으로만 해결이 가능하다, 이런 이견을 그때도 보였었거든요.
[인터뷰]
그러니까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로 북한에서 아무리 도발을 해도 변화된 게 없어요, 러시아 자체는. 그래서 저 부분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 사실 미국에서는 중국을 레버리지 삼아서 북한을 통제하려고 했는데 지금 그게 쉽지 않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실은 미국 자체가 이제까지 러시아에 대해서는 강하게 압박을 하지 않았어요.
아마 그 부분은 중국은 미국과 경제적인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세컨더리 보이콧랄지 다른 걸 통해서 중국을 제재하는 것으로 말미암아서 중국이 북한에게 영향을 미치도록 하려는 의도가 있었는데. 러시아는 그런 부분과 약간 다른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경제적으로 제재를 하는 데 있어서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러시아의 영향력이 그렇게 많지 않다 그렇게 보고 있는데. 사실은 원유 공급 자체도 일부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상당히 많이 담당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원유 공급 중단을 만일 시킨다고 한다면 결국 중국뿐만 아니라 러시아까지 포함이 돼야지 실효성 있는 제재가 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사실 중국과 러시아가 워낙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과연 핵실험 이후에 또 다른 강력한 제재로 뭘 할 것인가. 사실은 원유 공급 중단 이외에 특별히 할 것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미국과 공조, 일본과 공조, 또 러시아는 중국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 그것이 사실은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앵커]
말씀하신 대로 대북 제재에 가장 미온적인 두 나라가 중국과 러시아 아니겠습니까? 일단 러시아를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어느 정도 설득을 할 수 있을지 이 부분이 굉장히 관심이고요.
그런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친하다, 겉으로는 이렇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대화 중재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분석도 있는데요.
[기자]
글쎄요, 여러 가지로 그런 관측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러시아는 기본적으로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부차적인 국가거든요. 가장 핵심 국가는 당연히 미국과 중국이겠고 러시아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원유 공급에 있어서도 중국에 비하면 3분의 1 정도 수준이고요. 그러나 어쨌든 러시아가 여기서 좀 더 적극적인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중국을 견인해내는 데도 상당히 유효한 수단이 될 수는 있거든요.
그래서 러시아에 공을 들이는 것도 아마 그런 포석인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러시아가 중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다든지 이런 거는 조금 사실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는 쉽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는 낼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거든요.
어쨌든 안보리에서도 러시아도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서는 규탄을 분명히 했던 것이고. 만약에 계속 북한의 핵을 이런 식으로 용인하다 보면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도 핵무장을 하겠다 이렇게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장 지금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일부에서는 한국도 핵무장을 한다든지 전술핵 배치를 하자, 이렇게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중국과 러시아 입장에서도 그런 부분은 바라지 않는 거고 특히 중국 입장에서 봤을 때는 타이완까지도 핵무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은 중국이나 러시아 입장에서 봤을 때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핵무장과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제재를 해야 한다는 그런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이런저런 가능성을 검토해 볼 때 원론적 해법이 나올지 여기서 조금 진일보한 내용이 나올지 이건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사실 우리나라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도 러시아, 중국과 함께 굉장히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았습니까? 오늘 이 부분에 대한 어떤 얘기가 있을까? 이것도 관심입니다.
[인터뷰]
러시아도 사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가장 이해관계에 있는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드 배치도 이전에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북한에서 굉장히 반대하고 비난하는 성명을 굉장히 자주 발표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원론적인 얘기로 하면 북한 얘기가 나왔을 때는 결국 사드에 대한 얘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드에 반대적인 입장을 취할 건데 사드가 사실 현실화가 되어 버렸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하게 사드 배치를 하려는 의지가 있고. 또 국방부에서 사드 배치를 하는 걸로 돼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물론 중국에서 지금 사드와 관련해서 보복을 굉장히 심하게 하고 있지만 이건 기정사실화가 거의 됐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앵커]
기정사실화됐지만 중국의 경제보복이 계속되고 있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사실 여기서 사대 배치를 철회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면 이건 확정적인 기정사실화 됐다는 그런 걸 반드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이것은 더 이상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가야지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가야지 핵실험과 관련해서 사드까지 어떻게 보면 중국이나 러시아와에 있어서 논의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면 어떻게 보면 초점을 잃게 되는 거고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는가에 대한 그런 것이 굉장히 혼란스러워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볼 때는 사드 배치에 대해서 우리의 불가피성을 물론 설득하는 작업도 필요하지만 기정사실을 확정을 하면서 그리고 사실 문재인 정부에서 아직은 그러한 어떻게 보면 조치가 안 보이고 있는데. 그 부분은 중국과 본격적으로 얘기를 할 때가 안 됐나 싶어요.
그래서 사드 배치는 결국 안보에 관한 문제고. 사드 보복은 경제에 관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돌아오면 사드로 인해서 엄청나게 기업들이 힘들어하고 있거든요. 그 부분을 쉬쉬할 게 아니고 노골적으로 우리도 그걸 밖으로 꺼내서 중국과 본격적인 담판을 지어야 하지 않느냐.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가 이제는 어느 정도 성숙되어 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정상회담이 아마 예정대로라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시간이고요. 푸틴 대통령 하면 지각대장이다 이런 별칭도 있을 만큼 정상회담이나 이럴 때 조금씩 늦는 그런 경향이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제시간에 맞췄을까 이 부분도 궁금하기는 하네요.
[기자]
푸틴 대통령이 아시다시피 지각대장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국제무대에서 어떻게 보면 결례를 많이 범해왔거든요. 그리고 또 돌출행동도 많이 했죠, 지금까지 보면. 예를 들면 다른 나라의 퍼스트레이디한테 옷을 벗어서 덮어준다든지 그런 어떻게 보면...
[앵커]
피아노도 쳤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만나기 전에는.
[기자]
그래서 국제무대에서 상당히 특이한 지도자죠, 푸틴 대통령이. 그리고 휴가 때 보면 웃통을 벗어던지고 낚시는 한다든지 그런 어떻게 보면 마초적인 기질을 보이는 그런 지도자죠. 그래서 항상 국제회의 석상에서 어떤 뉴스를 생산해낼지 항상 귀추가 주목되는 인물인데. 오늘도 또 어떤 이유인지 늦게 도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조금 전에 마초적 기질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마는 문재인 대통령도 특전사 출신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푸틴 대통령은 KGB 요원 출신이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특공대, 특전사 출신인데. 그런 면에서는 약간 공통점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스타일은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 푸틴 대통령은 본인의 어떤 상남자 같은 스타일을 계속적으로 보여주려고, 외형적으로 보여주려는 그런 스타일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특전사 출신답지 않게 굉장히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대조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도 사실 정상회담하는 데 있어서 스타일이 상당히 영향은 있을 거라고 봐요. 그렇지만 현안에 대해서는 상당히 대립적이고 견해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 부분은 쉽게 극복할 수 없다고 보고 단지 만약에 그 부분에서 극복이 안 된다고 할지라도 이번에 갔을 때 경제적인 분야에서는 상당히 좀 성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대북해법 오늘 두 정상 간에 어느 정도 선까지 합의가 이뤄질지 이 부분 주목해서 봐야 되는데 북한이 워낙 강경하게 나오다 보니까 지금 핵에는 핵으로 맞서야 한다 이런 핵무장론이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야권에서 특히 6차 핵 험 이후에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국회 외통위에서 한반도 핵무장론에 대한 열띤 설전이 있었습니다.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는 핵무장론을 전부터 주장을 해 왔던 거고요. 송영무 국방장관도 국방위에서 모든 대안을 검토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청와대는 지금 그렇게 검토대상에 올려놓지 않았다 이런 입장을 보이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저 부분이 송영무 국방장관이 미국에 가서도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해서 언론에 보도가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방금 질문에 대해서도 이걸 전혀 그런 취지의 얘기예요. 굉장히 필요할 수도 있지만 더 깊이 우리가 검토를 해 봐야 한다, 이런 취지거든요. 그것은 완전히 부인하고 있지 않은 그런 취지라고 봅니다.
저것은 아까 의원 이야기에 그건 문재인 대통령이 정보위에 협의가 진행된 게 있냐고 했더니 없다고 얘기는 했지만 지금 사실 미국 가서 어느 정도 언급이 돼서 논란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상임위원회에 나와서 저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는 어떤 형식이든지 협의는 있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 한반도 비핵화 기조 자체는 현 정부의 확고한 것은 맞아요. 맞는데 사실 비핵화라는 것이 이미 깨진 지는 오래된 것 아니겠습니까? 일단 북한이 어떻게 보면 실질적으로 핵보유국으로 인정은 안 됐지만 핵보유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말하는 공포의 균형이라고 해서 핵을 개발해야 하느냐, 아니면 적어도 전술핵배치를 해야 하느냐. 그런데 사실 현 정부도 마찬가지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핵을 개발하는 데는 거의 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전술핵이라도 배치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현 정부에서 배제를 하고 있지 않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최근에는. 그렇기 때문에 송영무 장관의 어떤 뉘앙스는 굉장히 상당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아까 국방부의 대변인 이야기도 그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협의가 진행된 게 없고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정부 내에서 어느 정도 지금 언급이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지금 북한의 도발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 청와대도 굉장히 이걸 고집하기가 힘든 그런 상황일 것 같아요.
[기자]
그렇죠. 지금 김 변호사도 말씀하셨지만 공포의 균형이라는 개념에 있어서도 북한은 핵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그에 대해서 무방비 아니냐. 그래서 최소한 우리도 전술핵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90년대만 해도 우리는 전술핵무기를 꽤 많이 가지고 있었거든요, 북한은 그 당시 핵이 없었고. 그랬다가 남북 분위기가 개선이 되면서 전술핵을 전부 미국으로 가져갔단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 본토에 한 150기 정도 있고 유럽에 160기 정도의 전술핵이 있다는 것인데 그중에 미국 본토에 있는 전술핵 중의 일부를 한반도에 재배치하는 것이 어떠냐. 이런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송영무 국방장관만 해도 군사 전문가다 보니까 그런 옵션 중 하나로 한번 검토를 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그런 소신은 굽히지는 않고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 청와대 입장에서는 만약에 전술핵을 배치한다고 할 경우에는 사실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인정을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거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전술핵을 가져올 것인지, 아니면 한미동맹하에서 미국이 가지고 있는 핵우산을 받는 그런 개념으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차원 선에서 뭔가 대비책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견도 있고요.
지금 전반적인 여권의 의견은 전술핵배치보다는 어쨌든 미국의 핵 우산에 의존하는 그런 전략을 쓰자 이런 의견이 더 우세하기는 합니다마는 국민들이 워낙 불안해하는 측면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전술핵 배치에 대해서도 슬슬 여권에서조차도, 야권은 물론이고 여권에서조차도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죠.
[앵커]
이러다 보니까 한시적 전술핵 재배치. 이런 의견도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북한 6차 핵실험 이후에 야당이 핵무기론 주장을 한 데 이어서 여당에서도 지금 핵무장이 필요하다, 이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당 중진인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한 인터뷰에서 어떻게 보면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했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이종걸 / 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 : 전술핵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것을 국회에서는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NCND(긍정도 부정도 않는 핵 정책)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리아 패싱도 극복하고 북한의 핵을 지금까지의 관계에서 동결하고, 그때 저희는 최종적인 협상의 마지막 카드로 전술핵을 선택해야 하지 않겠나, 이런 입장이 나오는 것입니다.]
[앵커]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는. 여권에서 금기시됐던 전술핵배치 문제. 여권에서 지금 나온 발언입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인터뷰]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여권 내에서도 어느 정도 기류가 있다는 거죠. 기류가 있다는 것은 정부 자체 내에서도 이걸 상당히 어떤 옵션 중 하나로 검토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은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임기 때도 마찬가지고 또 그때 제가 기억하기로는 원유철 원내대표가 굉장히 핵무장에 대해서 아주 강력하게 주장을 했었어요.
그런데 사실 NPT를 탈퇴하고 핵무장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독단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죠. 왜냐하면 이것은 미국이나 일본이랄지 국제적인 관계가 되어 있는 거고. 또 우리가 핵무장을 직접적으로 하겠다고 하면 사실은 북한과 다를 바가 없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사실은 NPT 탈퇴가 우리가 탈퇴했다고 탈퇴하는 게 아니라 규정 자체에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그걸 인정을 안 해 주면 사실은 우리는 탈퇴했다 하더라도 탈퇴를 인정하지 않는 게 되거든요. 지금 북한이 그런 상태란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핵무장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많이 나간 게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고요. 단지 전술핵배치 자체는 그전에도 이미 배치가 된 적이 있기 때문에 이거 자체를 가지고 정말로 북한이 계속적으로 자기들의 타임스케줄에 의해서 끝까지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밀고 나간다고 한다면 그러면 우리가 과연 대응할 방법이 뭐가 있느냐. 지금까지 여러 가지 제재를 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효과가 없었거든요.
그렇다면 결국 핵에 대해서는 핵의 균형으로 맞춰야 하는데 어차피 우리가 핵을 개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전술핵을 배치해서 북한과 어떤 균형을 이루는 그러한 방식도 아마 정부도 검토하고 있고 여당 내에서도 이미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나 우리가 추론해볼 수 있죠.
[앵커]
여당 내에서도 그런 의미에서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나 이렇게 추론해볼 수 있다고 얘기를 해 주셨습니다. 어쨌든 겉으로 보기에는 약간 혼선이 있어서요.
야당은 전술핵 배치를 두고 군과 청와대가 엇박자가 나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나섰습니다. 외교라인 경질해야 된다 이 목소리까지 나왔는데 들어보시죠.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방 장관과 또 청와대가 코미디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부에서 우려를 나타내는 것처럼 주사파류의 참모진들과 국방부가 충돌하는 게 아닌가….외교·안보 라인 교체 경질을 다시 한번 얘기합니다. 안보 문제마저도 보여주기식 쇼통에 끝나선 안 된다는 점을….]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 온통 엇박자와 무능으로 점철돼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조속히 외교·안보 라인을 정비하고 방향을 제대로 잡아서 국민에게 설명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앵커]
코미디, 온통 엇박자. 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죠.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송영무 국방장관과 아까 이철희 의원하고 서로 의견충돌을 빚는 것을 봤지 않습니까? 그리고 청와대에서도 전술핵과 관련해서는 아직 입장이 정리된 것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 그런 엇박자 부분에 대해서 야당에서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인데. 일단 어쨌든 야당의 입장은 전반적으로 전술핵 배치에 찬성하는 그런 입장이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국방부와 정부여당의 엇박자 부분을 극대화해서 거기서 전술핵배치와 관련된 여론을 올려보자. 이런 계산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실제로 야당이라든지 아니면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 사이에서는 전술핵배치가 반드시 필요한 거 아니겠느냐. 그런 의견도 많고. 또 그리고 군사안보 전문가들도 그런 주장을 펴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그렇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전술핵 배치와 관련한 여론을 높이다 보면 야당의 입지가 현 상황에서, 안보 위기 상황에서 좀 더 높아지지 않겠느냐. 그런 계산도 깔려 있는 그런 공격인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외통위에서도 이 전술핵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이 전술핵 배치에 따른 NPT 탈퇴에 대해서 이렇게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물었는데요.
강경화 장관은 NPT 탈퇴를 고려할 정도로 비상사태로 규정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어제 열렸던 외통위 장면 보시죠.
[원유철 / 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국회 외통위) :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려면, 근거 조항이 10조 1항입니다. 비상사태에는 할 수 있어요, 가입국가가. 그걸 모르신다는 말이에요? 외교부 장관이?]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어제, 국회 외통위) : 그런 조항이 있습니다만, 지금 안보 상황을 비상사태다, 이렇게까지 규정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원유철 / 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국회 외통위) : 지금이 비상사태가 아니면 뭐가 비상사태에요?]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어제, 국회 외통위) : 전술핵 재배치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검토를 한다 할 때 저희가 국제 사회에서 비확산에서 책임 있는 국가이고, 불법 활동을 할 수는 없는 거, 군사적인 효용성과 비확산 관련해선 NPT 등 여러 가지 규범, 정세 등 전체적으로, 종합적인 안보를 고려해서 검토해야 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청문회 때보다 훨씬 강경해진 어조로 답변을 하는 모습을 보셨는데요. 어쨌든 지금 비상상황이다, 아니다. 여기서 해석이 달라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비상상황이라고 해도 NPT를 탈퇴하는 비상상황하고 지금 상황하고는 그건 또 다른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NPT를 탈퇴하겠다는 것은 우리가 핵무장을 하겠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 부분은 굉장히 신중한 부분이고. 그걸 우리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그런 국제적인 상황에 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 부분도 그럴 것 같아요. 야당 차원에서는 NPT 탈퇴하고 핵무장을 해야 된다고 주장을 하지만 본인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게 현실성이 없다는 것도 본인들이 알고 있을 거고. 그러면 그런 것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그러면 그다음에 차선책이 무엇이냐. 결국은 전술핵을 배치하는 것이 차선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또 전략적 무기랄지 핵잠수함 이런 것들을 어떻게 보면 북한에 대해서 대량응징 보복 능력을 갖춰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거기에 맞게. 그런데 이미 북한이 핵을 가져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사실 대칭적인 측면에서 보면 어떤 군사적인 면에서 보면 굉장히 열세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보충할 수 있는 어떤 미국의 전략적 자산의 정례화. 아니면 항시배치랄지 아니면 핵잠수함 도입이랄지 이런 무기 구입과 관련된 부분이랄지 이런 것들이 사실은 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 정부 입장에서 또 우리 국민 입장에서는 선제적 타격이랄지 어떤 전쟁에 대해서는 우리가 동의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억제할 수 있는 그러한 무기. 군사적인 대비태세 이런 것이 필요하단 말이에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군비 증강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리고 북한은 어차피 타임스케줄에 따라서 계속 개발을 해나간다면 지금 현재로서는 선제타격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데. 선제타격은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옵션이 전혀 아니다라는 거죠. [앵커] 지금 말씀하신 무기 구입 부분이요.
지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서 재차 한국에 미국산 무기 구매를 허용했다, 이 얘기를 남겼습니다. 청와대는 이런 얘기를 한 적 없다 이렇게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이 부분도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죠. 청와대에서는 발표를 안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이 무기 구매를 하기로 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죠. 그 부분은 양쪽이 해석하는 데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 같고.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다시피 원래 협상의 달인인 데다 대표적으로 사업하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앵커]
그런데 지금 안보 상황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계산기 두드리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기자]
그렇죠. 같은 한미동맹 입장 상황에서 봤을 때 우리 국민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섭섭하다라고 할까요. 트럼프 대통령을 믿기 어려운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지금 어쨌든 북한이 핵실험하고 ICBM 발사하고 그런 상황에서 한미 FTA 폐기를 운운한다든지 아니면 또 지금처럼 고가의 무기를 사기로 다 협의가 됐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것은 지금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을 이용해서 오히려 미국의 국익을 챙기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한국민의 어떤 국민적 공분을 살 수 있는 그런 부분인데. 그런 데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로 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사업가 출신이라 하더라도 동맹의 중요성도 있고 그리고 한국 국민들의 정서 이런 것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데 대한 배려라든지 고려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한미동맹 굉장히 굳건하고 또 이게 외부에 굳건하게 보여야 하는 상황인데 역시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 아니냐, 이런 주장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국내 정치권 얘기도 나눠보겠습니다. 어제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 중에는 장외 투쟁은 멈추겠다, 국회 보이콧은 계속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장외 투쟁은 멈추고, 보이콧은 계속하고 있고 이런 상황입니다.
[인터뷰]
약간 모순적이죠. 만약에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이라고 한다면 장외투쟁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그것을 존중하고 어떤 국가 내에서 빈 공간에 대해서 그런 부분을 이용하지 않겠다. 그리고 국가 안보 차원에서 그런 부분을 얘기한 거 아니겠어요, 취지 자체는. 그렇다고 한다면 정기국회는 보이콧을 하면 안 되죠. 왜냐하면 지금 안보 상황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오히려 국회에서도 한목소리를 내고, 그 한목소리에 의해서 현재 어떤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굉장히 아쉬운 점이 있고요.
장외 투쟁은 지금 하고 있는데 그 이전에 더불어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엄청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야당이 됐든 여당이 됐든 장외투쟁을 하려고 하면 일단 제일 중요한 건 명분 아니겠어요.
그리고 과연 이 엄중한 시기에 MBC 사장과 관련된 부분이 과연 명분이 될 수 것 같은가. 그다음에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금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유화적 제스처를 여태까지 취하다가 지금은 상당히 강한, 강경하게 태도를 바꾼 그런 것이 감지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단 명분이 없다고 보이고요. 두 번째는 그렇다고 한다면 사실 국회로 돌아와야 하는데 지금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보면 국회로 돌아오려면 또 명분이 있어야 하거든요, 출구전략이 있어야 되는데 또 그게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
[앵커]
자유한국당도 굉장히 고민일 것 같아요.
[인터뷰]
장외투쟁을 하는 모습을 보면 그전에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히 장외투쟁을 많이 해봐서 조직적이면서도 굉장히 국민에게 전달하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익숙한데 약간 어설프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하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저렇게 장외투쟁을 하는 것보다는 국회에 와서 본인들이 주장하는 것,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내용을 오히려 국민을 상대로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것 아니겠어요? 그렇게 전달하는 것이 지금의 장외투쟁보다도 훨씬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오히려 국민의 지지나 동의를 얻는 데 있어서도 영향력이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김광삼 변호사님이 말씀하시는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는 그런 화면이 들어왔습니다. 지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러 정상회담에 앞서서 두 정상이 만나는 그런 화면이 지금 들어왔습니다.
조금 전 상황입니다. 아마 정상회담이 당초 우리 시간으로 12시 정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조금은 늦춰진 그런 느낌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까 출국할 때 맸던 넥타이를 매고 있고요. 그 옆에는 통역이 있고. 김동연 부총리, 그리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있고요.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러시아에 건설적인 역할을 유도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요. 오늘 중간에서 어떤 이야기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할지 이 부분도 주목을 해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우리 쪽에는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이. 상당히 오랫동안...
[앵커]
본격 정상회담 들어가기 직전 상황인 것 같습니다.
[기자]
강도 높은 대북제재에 동참해달라 이렇게 요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 중의 하나일 텐데 과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에 대해서 어느 정도 호응할지 회담 결과를 보기는 해야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 러시아의 태도를 비춰봤을 때는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하기는 상당히 쉽지 않은 그런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정상회담을 하고 확대 오찬회담을 한 후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데요. 이 기자회견에서 과연 어떤 내용까지 담길 수 있을지 이 부분이 굉장히 관심입니다.
[인터뷰]
상당 부분 사전조율이 있을 겁니다. 물론 북핵 문제와 관련된 것은 사전 조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아마 단독 정상회담 할 때 저 순간에 아마 지금 회의를 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걸 요구할 것인지, 어떤 협조를 부탁할 것인지. 그리고 사실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강력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떠한 대답을 할 것인지 그게 사실 지금 단독 정상회담에서는 중요한 부분이 되겠죠.
[앵커]
예전에 한미 정상회담 때는 두 정상이 둘다 똑같이 파란색 넥타이를 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뭔가 청신호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요.
[기자]
그렇죠. 색깔을 맞춰서 소위 요즘 깔맞춤이라고 하기는 하는데 색깔을 맞춰서 서로 그 넥타이 색깔을 통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특히 한미 정상 간에는 특히 안보 상황과 관련해서 서로 이견이 있으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차원에서 넥타이 색깔도 맞추고 했는데. 오늘도 보면 넥타이 색깔은 거의 비슷해요. 무늬가 다를 뿐이고. 도트무늬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줄무늬 넥타이를 맸는데 어쨌든 색깔은 기본적으로 감색깔의 넥타이로 같이 매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아무래도 정상회담을 할 때는 지난번에 G20 정상회담 때 보기는 했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아주 격의 없는 사이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가벼운 얘기부터 시작해서 회담을 시작을 할 텐데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이 따뜻하게 환대를 해 줘서 감사하다.
[앵커]
많이 통한다고 느낀다, 친근하게 느껴진다. 워밍업 차원에서 이런 얘기가 오가는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죠. 일종의 친해지고자 하는 그런 노력이고. 여러 가지로 뭔가 통할 수 있는 그런 사이라는 점을 느낀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푸틴 대통령이 아까 김 변호사님도 말씀하셨지만 상남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서로 간에 뭐랄까요.
요새 소위 젊은 친구들이 말하는 케미가 통한다, 화학적인 어떤 뭔가 통한다, 이런 뜻 아니겠습니까? 그런 얘기를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뭔가 친근함도 느끼고 뭔가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보인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저희가 화면이 왜 늦게 들어왔을까 궁금해했는데요. 한러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한 30여 분 늦게 시작이 됐다고 합니다. 당초 예상 시간이라면 우리 시간으로 12시에 시작이 됐어야 했는데요. 조금 전인 그러니까 10분 정도 전부터 시작이 된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푸틴 대통령이 30분 늦게 오지 않았을까요. 예상입니다. 우리가 단정할 수는 없는데. 이제까지 푸틴 대통령의 외교적 특징이 우리가 머릿속에 푸틴 대통령의 외교적 특징에서 얘기하면 정상회담에 늦게 오는 것, 두 번째, 타 정상의 퍼스트레이디에 대한 과도한 친절 이게 가장 머릿속에 남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지금 현 상황 자체는 단독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아마 30분 정도 늦게 왔을 가능성도 있고 아니면 내부 사정으로 인해서 지연됐을 수 있겠죠.
[앵커]
그렇죠. 푸틴 대통령의 표정을 보면 통역을 사이에 두고 얘기를 해서 그런가요, 좀 딱딱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중간에 살짝 웃기도 하고 표정은 그렇습니다. 어떻게 읽으셨어요?
[기자]
글쎄요, 여기서 정상회담에서 파안대소를 한다든지 그런 것은 쉽지 않겠죠. 어쨌든 더군다나 통역을 통해서 회담을 하는 거다 보니까 중간중간 또 그만큼 의미 전달이 딜레이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표정의 변화가 크게 있는 것은 아닌데 그리고 푸틴 대통령 자체가 표정이 저렇게 어떻게 보면 무뚝뚝한 표정이랄까요. 트레이드마크 같은. 그리고 또 KGB보안요원 출신 아닙니까? 그쪽 보안요원 쪽에서는 표정의 변화를 가급적 안 주는 것으로 훈련받고 그렇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이 평소에 몸에 밴 그런 표정이라고 봐야겠죠.
[앵커]
문재인 대통령. 북한 도발 굉장히 엄중하게 느낀다,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통제가 불가능하다, 앞서서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얘기를 한 후에 이런 얘기를 지금 의제로 던지는 모습이에요.
[인터뷰]
단독 정상회담 자체는 제일 중요한 부분이 북핵 문제일 거예요. 그리고 저기에서 경제에 관한 문제를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북핵 문제일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굉장히 푸틴 대통령이 진지한 모습이잖아요.
사실 정상회담에서 상대방의 말에 굉장히 귀 기울여야 하고 또 어떤 말을 하는가에 따라서 굉장히 파장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듣고 진지하게 답하고 그러다 보니까 푸틴 대통령도 얼굴 표정이 굉장히 엄중한 모습이지 않느냐. 더군다나 북한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앵커]
표정이 딱딱할 수밖에 없다.
[인터뷰]
그렇죠. 그 부분에 대해서 자기가 언급하는 것이 상당히 파장이 있을 수 있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신중한 모드로 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푸틴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악수하는 장면 보셨는데요. 굉장히 노말하게 지나갔네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방문했을 때 워낙 악수 때문에 악명이 높아서 악수 장면이 어떨까 관심이었는데 그런데 오늘은 일반 정상회담에서 볼 수 있는 손을 맞잡고 잠깐 포즈를 취하고 자리로 돌아가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기자]
그렇죠.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그렇게 세게 하면서 압박을 가하는 것은 사실 외교적인 결례죠. 그러니까 얼마 전에 아베 총리 같은 경우도 악수를 하면서 손이 아픈 표정을 지을 정도로. 그 악수를 통해서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하는 것은 그건 사실 맞지 않는 것인데.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업가 출신이다 보니까 그런 여러 가지 어떤 스킬을 통해서 상대방과의 회담에서 기선을 제압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이지만. 오늘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정상적인 그런 악수를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비교적 문 대통령의 표정은 상당히 밝아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부드러운 표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을 유도해 나가려는 그런 느낌이 현장에서 느껴지는데요. 푸틴 대통령 표정 보면 오늘 과연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대북제재에 있어서 북한의 원유 공급 부분이라든가 북한 해외 노동자 송출 부분이라든가 이런 데 대해서 어떤 약간 우리의 의견을 들어줄까 여기에 물음표가 생깁니다.
[인터뷰]
우리가 계속 얘기를 했지만 그럴 가능성이 많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난번에 유엔 제재, 그러니까 미사일 발사 후에 유엔에서 제재 결의를 하는데 러시아와 중국이 동의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도 원색적으로 북한이 비난을 했어요.
만약에 원유 중단을 한다랄지, 북한의 노동자를 추방을 한다든지 그러면 그건 결국 북한과 서로 아주 어떻게 보면 등을 돌리는 그런 관계가 되기 때문에 러시아는 사실 북한을 통해서 어떤 극동진출. 또 중국도 마찬가지죠.
북한을 통해서 미국의 그런 것들을 다 견제를 하려는 그런 국제적인 역학 관계에 있기 때문에. 사실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대고 핵을 개발한 것에 대해서 러시아나 중국도 아마 생각은 같을 거예요. 통제 불가능하고 저걸 억제하고 싶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지정학적 위치에서 북한의 위치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북한을 무시할 수 없고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고 북한과 어떤 대립적인 관계가 됐을 때 오히려 국익적인 측면에서는 러시아나 중국이나 그게 오히려 큰 손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렇게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지금 정상회담 시작 전에 환담을 나누는 현장 모습 보셨고요. 지금 회담이 시작된 지는 15분, 16분 정도 지난 것 같은데요. 정상회담 하고 또 오찬하고 그 이후에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인지 어떤 내용이 나올지 나오는 대로 현장 소식은 이어지는 YTN 뉴스에서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아까 자유한국당 보이콧 얘기하고 있었는데요. 그 얘기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어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관광버스 석 대를 동원해서 청와대 항의방문을 갔는데요. 의원들의 청와대 항의 방문, 과거 정부에서도 종종 있었던 그런 일이긴 합니다.
자유한국당의 청와대 항의방문 어제 상황 그리고 과거 정부 시절 상황을 자세히 정리해 봤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이 더욱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버스 석 대에 나눠타고한 개 중대급 규모로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죠.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태운 버스가청와대로 들어갑니다. 김장겸 MBC 사장 체포 영장 발부에 반발해어제는 청와대를 항의 방문한 건데요.
30분 만에 빈손으로 돌아 나와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임종석 비서 실장도러시아 순방 준비로면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기 때문인데요.
대신 전병헌 정무수석이 나오겠다고 했지만 이번엔 한국당이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강한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4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대신 여야가 뒤바뀌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장외투쟁을 벌이면서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었는데,국정조사특위 간사였던 정청래 전 의원은이렇게 경찰에 가로막혀서 아예 청와대 민원실조차 통과하지 못했었습니다.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의 반응이 어땠는지도 궁금한데요.
마침 김태흠 최고위원이 그때도 어제도 한마디씩 했네요. 쇼통 얘기 어제 또 나왔고요. 그런데 못 만날 줄 알았을 것 같습니다. 못 만났 줄 알았는데 왜 갔을까요?
[기자]
그건 일종의 정치적인 제스처인 거죠. 자유한국당 80여 명이 석 대의 버스에 나눠서 타고. 하나의 그 자체가 어떻게 보면 정부 여당에 대한 압박을 하겠다는 그런 의도로 보여주는 것이고 또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에게는 우리가 이만큼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정부 여당을 압박하기 위한 이런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고 우리가 이런 장외투쟁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확실하게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을 한번 시도해 보고 있다.
이런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인데 그런데 과연 이것이 얼마나 명분과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지 그런 부분은 조금 의문이라고 봐야겠죠.
[앵커]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국민 여론도 도와주는 느낌은 아니고요. 사실 어제 정우택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안 하지 않았습니까? 노회찬 의원이 일갈을 했던데요. 안보안보 외치는데 전쟁 나면 정작 안 보일 정당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인터뷰]
어제 시점이 좋지 않았다고 봐요. 일단 핵실험이 지난 주말에 있었잖아요, 일요일에 있었고.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러시아에 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사실 북한 핵실험과 오늘 러시아 가는 것은 상당히 연계성이 있는 거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실험이 어떻게 보면 데드라인을 넘었냐 넘지 않았냐, 임계치에 도달했다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과연 정기국회를 보이콧하고 장외투쟁을 하는 게 맞느냐. 아까도 명분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그런 부분하고 더군다나 러시아에 가는데 그전날 청와대를 찾아갔다, 그것도 사실은 시점으로 봐도 전혀 맞지 않고. 그렇다면 저 자체는 사실은 보이콧까지 하면서 보여주기식 장외투쟁이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데 나중에 해산할 때도 들어보니까 오늘 피곤할 테니까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어떠한 문구의 뉘앙스 자체가 어떻게 보면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 그런 부분에서 논란이 있을 수 있죠.
[앵커]
짧게 슬슬 출구전략 마련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자유한국당. 여기서 보이콧 풀려고 하면 어떤 단계를 거쳐서 나오는 게 가장 모양새가 좋을까요?
[기자]
일단은 원래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게 김장겸 MBC 사장의 부당노동행위와 관련해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한 반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김장겸 MBC 사장이 어제 고용노동부 서부지청 가서 조사를 받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이 상당 부분 체포영장 발부 부분이 해소가 된 것이죠.
[앵커]
여당에서 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더군다나 107석이나 가지고 있는 제1야당이 국회를 보이콧하고 뭔가 얻어낼 수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장외투쟁을 통해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오히려 국회 내에 들어가서 본인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더 현실적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그런 목소리들이 일부 있기 때문에 또 어차피 처음에 장외투쟁 선언할 때 그런 명분도 어느 정도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수 의원들이 점차 국회에 복귀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금명간에 복귀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보는 시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곧 복귀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두 분 얘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광삼 변호사, 이동우 YTN 선임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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