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확인...국민께 사과"

박주선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확인...국민께 사과"

2017.06.27. 오전 00: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 의혹을 입증할 증거라며 공개했던 일부 자료가 조작된 것을 확인했다며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5일 준용 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에 문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폭로했지만, 당시 제보를 받아 공개했던 카카오톡 캡처 화면과 녹음파일이 조작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께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혼란을 드려 공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사자인 문 대통령과 준용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당원 이 모 씨가 녹음파일 등을 조작해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제보했다고 진술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에 따라 진상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