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핵 해결 위해 러시아와 소통"

문재인 대통령 "북핵 해결 위해 러시아와 소통"

2017.05.12.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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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러 간 전략적 소통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8시부터 20분 동안 이어진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 도발을 멈추고 비핵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자신도 남북대화와 6자 회담 재개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러시아에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거론된 모든 분야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며, 문 대통령의 특사를 직접 접견하기로 약속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끝으로 주변 4강 정상과 전화 외교가 마무리됐으며, 문 대통령은 준비가 끝나는 대로 조속히 특사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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