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유령회사'로 추정되는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사진)

'최순실 유령회사'로 추정되는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사진)

2017.01.09.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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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유령회사'로 추정되는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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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 페이퍼컴퍼니'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 전 안민석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얼마 전 독일 검찰과 면담을 갖고 독일 현지에 있는 페이퍼컴퍼니 현장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오후에 한국으로 귀국한 안 의원은 라디오에서 "현지에서 도움을 받아 겨우 독일의 담당 검사와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한국 검찰이 독일 검찰에 처음으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낸 건 불과 10일가량 전인 12월 27일이었다. 안 의원은 '(최순실 돈세탁 문제) 조사하면서 독일 검찰에선 진작 여름부터 언제든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렇게 협조요청을 늦게 한 것을 독일 검찰로선 이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로 공문을 직접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찾았다! 최순실의 돈세탁 창구로 추정되는 독일 페이퍼 컴퍼니!!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독일의 현장 사진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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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김현정의 뉴스...

안민석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월 8일 일요일


또한 인터뷰에서 안 의원은 돈세탁 전문가와 동행해 "현장에 가서 20개 정도 페이퍼컴퍼니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최순실 페이퍼컴퍼니로 추정되는 현장을 방문한 안 의원은 현장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한 건물을 공유하는 여러 회사의 간판이 나오지만, 안 의원의 말처럼 현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안 의원에 따르면 현지에서 몇 달 동안 최순실 씨의 재산을 추적하는 도움의 손길도 있다. 하지만 안 의원은 '돈세탁 흐름은 굉장히 복잡하고, 현재 특검만으론 시간도 인원도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92년 독일에 처음 세운 페이퍼컴퍼니인 유벨의 대표 최순실은 구치소 청문회에서 해당 회사를 처음 듣는다고 말했고, 미국에 체류 중인 유준호 공동대표는 안 의원과의 통화에서 "슈퍼에서 우연히 정윤회를 만나 이름을 빌려달라는 말만 들었고, 3개월간 월급을 받은 것 외에 만난 적 없다"고 해명한 상태다.

YTN PLUS 김지윤 모바일PD
(kimjy827@ytnplus.co.kr)
[사진 출처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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