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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한정 “최순실 건강 양호, ‘시녀’에 불쾌한 표정”
- 장소 변경 접견실에서 최순실 직접 만나 2시간 면담
- 최순실 건강상태 양호한 듯
- 국조위원 질문에 또박또박 답하고, 불리한 질문은 강하게 부인
- 박대통령과의 관계 의원님이라고 했고, 당선 후 대통령이라고
- 박대통령은 최순실을 원장이라고 불러
- 청와대 관저 출입 횟수는 대답 안 해
- 국정 참여 1%도 안 돼
- ‘시녀’라는 박대통령 얘기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불쾌한 표정
- 김기춘, 우병우 모른다고 부인
- 정유라 체포 송환하겠다는 말에 고개 떨궈
- 최순실, 구치소에서 특별대우 받지 않는다고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6년 12월 26일 (월요일)
■ 대담 :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조특위 위원)
◇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국조특위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김한정)> 네, 안녕하세요.
◇ 최영일> 오후에 결국 최순실, 만나셨습니까?
◆ 김한정> 네, 세 시 반 정도부터 두 시간 면담하고 심문도 했습니다.
◇ 최영일> 여러 명의 의원이 동시에 만난 건가요?
◆ 김한정> 네,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8명 정도 참석했습니다.
◇ 최영일> 수감동으로 가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들어가 최순실과 함께 질문을 주고받은 장소는 어떤 곳이었나요?
◆ 김한정> 거기는 장소 변경 접견실이라고 해서 일종의 통제 구역 안에 설치되어 있는 별도 사무실입니다. 회의공간입니다.
◇ 최영일> 직접 만나보니, 최순실 씨 불출석 사유서에는 심신의 건강 문제를 적지 않았습니까? 상태가 어떻게 느껴지시던가요?
◆ 김한정> 수감 생활이기에 좀 초췌해 보이긴 했는데요.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체구가 상대적으로 왜소한 편이고요. 본인은 여러 가지 심장도 안 좋고 우울증, 불면, 여러 가지고 안 좋다고 호소했어요.
◇ 최영일> 첫 청문회 불출석 때는 왜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로 잘못 적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잖아요.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그렇게 보이긴 했나요?
◆ 김한정> 의외로 차분하고 또박또박 자기 답변할 때는 답변하고, 나머지는 고개를 떨구고 불편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 최영일> 혹시 일반인들이, 청취자분들, TV, 뉴스에 나오는 장면으로는, 날카롭게 쏘아보는 눈빛이 있지 않았습니까? 혹시 그런 도발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나요?
◆ 김한정> 오늘 국조위원들 앞에서 그러지는 않았고요. 간혹 본인에게 불리한 내용이나 본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질문에 대해서는 강하게, 황당한 이야기다, 그런 일 없다, 이렇게 답변하는 모습들 보였습니다.
◇ 최영일> 의원님, 두 시간 정도 최순실과 접견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이라고 느꼈던 발언, 혹은 답변, 어떤 게 기억나십니까?
◆ 김한정> 몇 가지 소개해드리면, 우선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호칭을 어떻게 했냐, 자기는 대통령 당선될 때까지는 박근혜 대통령을 의원님이라고 했고, 그 이후에는 대통령님이라고 불렀다. 대통령은 뭐라고 불렀나, 자기가 유치원을 경영했기 때문에 최 원장이라고 불렀다. 관저 출입은 얼마나 했나, 답변을 안 했어요. 답변을 회피하더라고요. 시중에는 지금 여러 차례 대통령을 만나 그렇게 오랜 기간 대통령 뒷바라지를 했고, 대통령 선거에 공도 세웠는데, 정작 청와대에서는 국정 참여도가 1%도 안 된다, 시녀 정도 되는 심부름 한 사람인데, 그런 이야기까지 하더라, 본인은 이런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불쾌한 인상을 보였지만, 언급을 거의 회피하더라고요.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은 어떤 과정을 통해 설립했냐, 누구 아이디어냐. 정작 최순실 씨는 자기 아이디어 아니라고 회피했습니다.
◇ 최영일> 누구 아이디어라고 따로 얘기는 하지 않았고요.
◆ 김한정> 네. 그래서 재단 설립은 최순실 씨 아이디어고 전경련을 통한 모금은 대통령이 아이디어를 냈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을 안 했어요. 그리고 김기춘, 우병우 이런 분들에 대해 아느냐, 모르느냐. 모른다고 부인했고요. 김영재 원장, 136차례 진료기록이 있고, 매번 갔을 때마다 프로포폴 투여한 흔적이 있는데 매번 맞았나, 강하게 부인하지는 않던데요. 그리고 특이한 내용은 태블릿 PC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물증으로 제시된 관계로, 본인은 이 부분에 대해 모른다, 자기 것이 아니다, 자기는 노트북 쓴다, 이렇게. 검찰에도 이렇게 진술했다.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 최영일> 오늘 화제가 되고 있는 건, 딸 정유라 씨. 특검에서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해외에서 수배되면, 만약 긴급체포가 된다면 국내 송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건데요. 딸의 근황에 대해 어떤 이야기나 입장을 보이던가요?
◆ 김한정> 그런 질문을 했어요. 지금 자진 귀국하는 게 좋지 않겠나, 아니면 체포 송환하겠다는 계획이 세워있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를 떨구며 답변을 안 하더라고요.
◇ 최영일> 따로 답변을 안 했다. 오늘 박영선 의원이 페이스북 방송을 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핸드폰을 안 가지고 들어가기로 했는데 어떻게 방송됐어요?
◆ 김한정> 위원장 핸드폰 하나만 가지고 들어가고, 촬영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구치소에서 완강하게 불허하는, 곤란하다, 규정상. 그것 때문에 한 시간 정도 지연됐습니다. 결국 국조위원들이 수용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심문이 시작되기 전에 그 시간이 있는 과정에 박영선 의원이 핸드폰을 받아서 잠시 촬영했죠. 분위기 전달하겠다고.
◇ 최영일> 최순실을 만났는지 못 만났는지 국민들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모르는 상황에서 들어갔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건지 했는데, 갑자기 박 의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이 되어 크게 화제가 됐는데요.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런 대목이 있었나요?
◆ 김한정> 글쎄요. 조금 교도관들이 완강하게, 사진 촬영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 거절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조금 있었고요. 사실 들어가면서 위원장과 구치소장 간에 제한된 사진촬영 하기로 된 거로 저희들은 듣고 들어갔어요. 구치소장은 전혀 안 된다, 그런데 결국 위원장이 법무차관, 지금 법무부 장관 대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통화를 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대행의 압력이 있었던 거로 보입니다. 본인도 구치소 안에는 보안 구역이기에 촬영은 곤란하다, 할 수 없다. 다만 면담은 자기들도 적극 권고하고 있다는 식으로 답변해서요. 구치소장으로는 재량권이 없지 않았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영일> 어쨌든 현장에서는 구치소장과 김성태 위원장이 합의했는데, 알고 보니 법무부 차원에서 압력 행사가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정황이신 거죠?
◆ 김한정> 네, 그런 이야기입니다.
◇ 최영일> 과도하게 해석되어 정부 측이 최순실을 보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순실이 오히려 구치소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신변 보호도 받고, 자유롭게 행동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들도 나오던데요. 보시기에 어땠습니까?
◆ 김한정> 자유롭게 행동하는 거라고 할 수는 없고요. 수감 규정이 있으니까요.
◇ 최영일> 일반 수감자와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었던 것 같다.
◆ 김한정> 독거 수용을 하고 있다고 들었고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독거 수용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자체를 특별한 대우라고 볼 수는 없고요. 본인도 보는 눈이 많고,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순실 당사자도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 최영일> 처음에 구치소 청문회가 오전에 시작될 때, 이경재 변호사가 강력하게 항의한 거죠?
◆ 김한정> 그런 부분들 때문에 교도소 측에서 좀 과잉보호하고 있지 않나, 그런 인상은 받았습니다. 변호인 측 입장에서는 국조위원을 만나는 것을 기피하니까, 차단하려고 항의를 했겠죠.
◇ 최영일> 오전에 방송이 된 부분, 구치소 회의실 청문회장을 만들었잖아요. 안민석 의원이 얘기할 때, 오는 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원포인트 강제 구인법’을 통과시키자,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 국민들 답답해하지 않느냐,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요. 가능한 얘기입니까?
◆ 김한정> 사회적 중범죄를 저지르는 분들이 국정 조사를 일방적으로 회피하고 출석 거부하는 상황에 대해 지금 법적 강제력이 제한적이다, 3년 이하 징역형에 처하게 되어있지만 실질적으로 그렇게 강제력이 작동하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그런 취지에서 강제 구인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자는 취지 제안이 있었고요. 29일은 촉박해서, 여야 합의를 거쳐야 하기에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도 개선에 대한 부분은 여야가 이구동성으로 공감대를 형성했기에 국정 조사 등 증언감정법을 손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최영일>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한정> 네, 고맙습니다.
◇ 최영일> 지금까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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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변경 접견실에서 최순실 직접 만나 2시간 면담
- 최순실 건강상태 양호한 듯
- 국조위원 질문에 또박또박 답하고, 불리한 질문은 강하게 부인
- 박대통령과의 관계 의원님이라고 했고, 당선 후 대통령이라고
- 박대통령은 최순실을 원장이라고 불러
- 청와대 관저 출입 횟수는 대답 안 해
- 국정 참여 1%도 안 돼
- ‘시녀’라는 박대통령 얘기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불쾌한 표정
- 김기춘, 우병우 모른다고 부인
- 정유라 체포 송환하겠다는 말에 고개 떨궈
- 최순실, 구치소에서 특별대우 받지 않는다고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6년 12월 26일 (월요일)
■ 대담 :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조특위 위원)
◇ 앵커 최영일 시사평론가(이하 최영일)> 국조특위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김한정)> 네, 안녕하세요.
◇ 최영일> 오후에 결국 최순실, 만나셨습니까?
◆ 김한정> 네, 세 시 반 정도부터 두 시간 면담하고 심문도 했습니다.
◇ 최영일> 여러 명의 의원이 동시에 만난 건가요?
◆ 김한정> 네,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8명 정도 참석했습니다.
◇ 최영일> 수감동으로 가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들어가 최순실과 함께 질문을 주고받은 장소는 어떤 곳이었나요?
◆ 김한정> 거기는 장소 변경 접견실이라고 해서 일종의 통제 구역 안에 설치되어 있는 별도 사무실입니다. 회의공간입니다.
◇ 최영일> 직접 만나보니, 최순실 씨 불출석 사유서에는 심신의 건강 문제를 적지 않았습니까? 상태가 어떻게 느껴지시던가요?
◆ 김한정> 수감 생활이기에 좀 초췌해 보이긴 했는데요. 건강에 특별히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체구가 상대적으로 왜소한 편이고요. 본인은 여러 가지 심장도 안 좋고 우울증, 불면, 여러 가지고 안 좋다고 호소했어요.
◇ 최영일> 첫 청문회 불출석 때는 왜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로 잘못 적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잖아요.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그렇게 보이긴 했나요?
◆ 김한정> 의외로 차분하고 또박또박 자기 답변할 때는 답변하고, 나머지는 고개를 떨구고 불편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 최영일> 혹시 일반인들이, 청취자분들, TV, 뉴스에 나오는 장면으로는, 날카롭게 쏘아보는 눈빛이 있지 않았습니까? 혹시 그런 도발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나요?
◆ 김한정> 오늘 국조위원들 앞에서 그러지는 않았고요. 간혹 본인에게 불리한 내용이나 본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질문에 대해서는 강하게, 황당한 이야기다, 그런 일 없다, 이렇게 답변하는 모습들 보였습니다.
◇ 최영일> 의원님, 두 시간 정도 최순실과 접견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이라고 느꼈던 발언, 혹은 답변, 어떤 게 기억나십니까?
◆ 김한정> 몇 가지 소개해드리면, 우선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호칭을 어떻게 했냐, 자기는 대통령 당선될 때까지는 박근혜 대통령을 의원님이라고 했고, 그 이후에는 대통령님이라고 불렀다. 대통령은 뭐라고 불렀나, 자기가 유치원을 경영했기 때문에 최 원장이라고 불렀다. 관저 출입은 얼마나 했나, 답변을 안 했어요. 답변을 회피하더라고요. 시중에는 지금 여러 차례 대통령을 만나 그렇게 오랜 기간 대통령 뒷바라지를 했고, 대통령 선거에 공도 세웠는데, 정작 청와대에서는 국정 참여도가 1%도 안 된다, 시녀 정도 되는 심부름 한 사람인데, 그런 이야기까지 하더라, 본인은 이런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불쾌한 인상을 보였지만, 언급을 거의 회피하더라고요.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은 어떤 과정을 통해 설립했냐, 누구 아이디어냐. 정작 최순실 씨는 자기 아이디어 아니라고 회피했습니다.
◇ 최영일> 누구 아이디어라고 따로 얘기는 하지 않았고요.
◆ 김한정> 네. 그래서 재단 설립은 최순실 씨 아이디어고 전경련을 통한 모금은 대통령이 아이디어를 냈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을 안 했어요. 그리고 김기춘, 우병우 이런 분들에 대해 아느냐, 모르느냐. 모른다고 부인했고요. 김영재 원장, 136차례 진료기록이 있고, 매번 갔을 때마다 프로포폴 투여한 흔적이 있는데 매번 맞았나, 강하게 부인하지는 않던데요. 그리고 특이한 내용은 태블릿 PC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물증으로 제시된 관계로, 본인은 이 부분에 대해 모른다, 자기 것이 아니다, 자기는 노트북 쓴다, 이렇게. 검찰에도 이렇게 진술했다.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 최영일> 오늘 화제가 되고 있는 건, 딸 정유라 씨. 특검에서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해외에서 수배되면, 만약 긴급체포가 된다면 국내 송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건데요. 딸의 근황에 대해 어떤 이야기나 입장을 보이던가요?
◆ 김한정> 그런 질문을 했어요. 지금 자진 귀국하는 게 좋지 않겠나, 아니면 체포 송환하겠다는 계획이 세워있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를 떨구며 답변을 안 하더라고요.
◇ 최영일> 따로 답변을 안 했다. 오늘 박영선 의원이 페이스북 방송을 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핸드폰을 안 가지고 들어가기로 했는데 어떻게 방송됐어요?
◆ 김한정> 위원장 핸드폰 하나만 가지고 들어가고, 촬영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구치소에서 완강하게 불허하는, 곤란하다, 규정상. 그것 때문에 한 시간 정도 지연됐습니다. 결국 국조위원들이 수용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심문이 시작되기 전에 그 시간이 있는 과정에 박영선 의원이 핸드폰을 받아서 잠시 촬영했죠. 분위기 전달하겠다고.
◇ 최영일> 최순실을 만났는지 못 만났는지 국민들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모르는 상황에서 들어갔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건지 했는데, 갑자기 박 의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이 되어 크게 화제가 됐는데요. 위험한 상황이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런 대목이 있었나요?
◆ 김한정> 글쎄요. 조금 교도관들이 완강하게, 사진 촬영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 거절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조금 있었고요. 사실 들어가면서 위원장과 구치소장 간에 제한된 사진촬영 하기로 된 거로 저희들은 듣고 들어갔어요. 구치소장은 전혀 안 된다, 그런데 결국 위원장이 법무차관, 지금 법무부 장관 대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통화를 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대행의 압력이 있었던 거로 보입니다. 본인도 구치소 안에는 보안 구역이기에 촬영은 곤란하다, 할 수 없다. 다만 면담은 자기들도 적극 권고하고 있다는 식으로 답변해서요. 구치소장으로는 재량권이 없지 않았겠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영일> 어쨌든 현장에서는 구치소장과 김성태 위원장이 합의했는데, 알고 보니 법무부 차원에서 압력 행사가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정황이신 거죠?
◆ 김한정> 네, 그런 이야기입니다.
◇ 최영일> 과도하게 해석되어 정부 측이 최순실을 보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순실이 오히려 구치소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신변 보호도 받고, 자유롭게 행동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들도 나오던데요. 보시기에 어땠습니까?
◆ 김한정> 자유롭게 행동하는 거라고 할 수는 없고요. 수감 규정이 있으니까요.
◇ 최영일> 일반 수감자와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었던 것 같다.
◆ 김한정> 독거 수용을 하고 있다고 들었고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독거 수용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 자체를 특별한 대우라고 볼 수는 없고요. 본인도 보는 눈이 많고,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순실 당사자도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 최영일> 처음에 구치소 청문회가 오전에 시작될 때, 이경재 변호사가 강력하게 항의한 거죠?
◆ 김한정> 그런 부분들 때문에 교도소 측에서 좀 과잉보호하고 있지 않나, 그런 인상은 받았습니다. 변호인 측 입장에서는 국조위원을 만나는 것을 기피하니까, 차단하려고 항의를 했겠죠.
◇ 최영일> 오전에 방송이 된 부분, 구치소 회의실 청문회장을 만들었잖아요. 안민석 의원이 얘기할 때, 오는 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원포인트 강제 구인법’을 통과시키자,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 국민들 답답해하지 않느냐,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요. 가능한 얘기입니까?
◆ 김한정> 사회적 중범죄를 저지르는 분들이 국정 조사를 일방적으로 회피하고 출석 거부하는 상황에 대해 지금 법적 강제력이 제한적이다, 3년 이하 징역형에 처하게 되어있지만 실질적으로 그렇게 강제력이 작동하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그런 취지에서 강제 구인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자는 취지 제안이 있었고요. 29일은 촉박해서, 여야 합의를 거쳐야 하기에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도 개선에 대한 부분은 여야가 이구동성으로 공감대를 형성했기에 국정 조사 등 증언감정법을 손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최영일>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한정> 네, 고맙습니다.
◇ 최영일> 지금까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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