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정책연구원, "北, 내년 초 고강도 도발 가능성"

아산정책연구원, "北, 내년 초 고강도 도발 가능성"

2016.12.19.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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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기존 수준을 뛰어넘는 대량살상무기 능력을 시현하는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아산정책연구원은 2017 국제정세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은 기존 5차례의 핵실험보다 파괴력이 큰 핵과 탄도미사일을 결합한 고고도 핵폭발 실험 등 과거와 차원이 대량살상무기 능력을 과시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내년 1월 2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전에 이런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트럼프 행정부를 직접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가 실패했음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이 만일 도발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 행정부가 취한 수준보다 더 강경한 공세적인 군사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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