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나오면 일당 15만원' 집회 동원 논란

'집회 나오면 일당 15만원' 집회 동원 논란

2016.12.07.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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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나오면 일당 15만원' 집회 동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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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청년연합에서 집회 참여 인원을 모집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집회 나오면 일당 15만원' 집회 동원 논란

촛불집회를 '빨갱이'로 규정하고 '맞불집회'를 계획한 이 단체는 어제(6일) "촛불집회 불온세력 자유청년연합의 이름으로 심판!"이라는 글에서 "우리 모두 횃불을 들고 12월 9일 불온세력들의 대갈통을 날리자"는 글을 올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영구 집권'을 지지한다는 내용과 함께 "일당 15만 원에 (집회) 유경험자만 모신다"는 내용으로 자세한 사항은 문자로 알려주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촛불집회 시민들이 순수한 목적이 아닌 일당을 받고 나온다는 비방을 해온 보수단체 회원들이 오히려 '일당'을 준다는 정황이 논란이 되자 이 단체는 공지글을 삭제했습니다.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알바모집글에 올라온 핸드폰 번호는 자신의 번호가 맞지만, 이런 글을 올린적 없다"고 주장하면서 "번호가 퍼져서 문자 메세지가 많이 온다"면서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최가영
(weeping07@uy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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