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 대통령 두둔하며 SNS에 남긴 글

홍준표, 박 대통령 두둔하며 SNS에 남긴 글

2016.12.05.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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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 대통령 두둔하며 SNS에 남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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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공개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게이트', '미용 주사' 논란 등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홍 지사는 "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더라도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국민 세금으로 미백 주사, 태반주사를 맞았다면 국민적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부적절한 처신입니다"라고 국민들의 분노를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선택의 잘잘못을 떠나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입니다.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박 대통령을 두둔했습니다.

이어 "절차를 밟아 4월 말에 내려오겠다는데 굳이 머리채 잡고 바로 끌어내리겠다는 야당의 처사는 좀 과한 측면이 있지 않은가요"라며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홍 지사의 글을 본 국민들은 "국민들의 분노를 이해한다면서 죽을죄는 아니라니 이게 무슨 말?", "홍준표 지사님이 말씀한 대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니 국민이 나서서 요구하고 있는 거다", "이게 두둔할 문제인가요?", "야당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홍준표 경남도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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