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로 보는 민심' 주요 격전지 분석

'여론조사로 보는 민심' 주요 격전지 분석

2016.04.06.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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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서정욱 / 변호사,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이번 4.13 총선은 유독 큰 이슈가 없이 흘러가는 양상입니다. 각 지역의 민심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각 지역민들의 여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은호 YTN 해설위원,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그리고 서정욱 변호사입니다. 먼저 YTN의 여론조사 결과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 5곳, 경기 4곳을 비롯해 모두 15곳의 민심을 살펴봤습니다. 수도권 접전지에서 야당 후보가 대체로 우세를 보이고 호남에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사이에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류주현 앵커가 요약했습니다.

[앵커]
서울 용산입니다.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 있습니다. 마포 갑은 더민주 노웅래 후보가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에 20.4%포인트 앞서 있습니다.

구로 갑, 새누리당 김승제 후보에 더민주 이인영 후보가 12%포인트 이상 우세를 보입니다. 영등포 갑은새누리당 박선규 후보 36.4%,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후보 33.2%, 3.2%포인트 차이입니다.

강동 을도 접전입니다.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 31.9%,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후보 35.5%입니다. 경기도로 갑니다. 성남 수정은 더민주 김태년 후보가 새누리당 변환봉 후보에 18%포인트 이상 앞서갑니다.

구리시에서는 새누리당 박창식 후보와 더민주 윤호중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7.4%포인트입니다. 군포 갑에서는 새누리당 심규철 후보가 더민주 김정우 후보에 7.7% 포인트 이기고 있지만 군포 을은 더민주 이학영 후보가 39.6%로 30.4%의 새누리당 금병찬 후보에 앞서 있습니다.

대전 유성 을은 차이가 큽니다. 더민주 이상민 후보가 새누리당 김신호 후보에 23.2% 포인트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청주 흥덕은 새누리당 송태영 후보와 더민주 도종환 후보가 3.9%포인트 차이 박빙 승부입니다.

천안 을은 더민주 박완주 후보가 새누리당 최민기 후보에 15%포인트 정도 우세입니다. 호남권입니다. 해남 완도 진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 국민의당 윤영일 후보의 차이가 불과 0.8%포인트입니다.

역시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맞붙은 광산 을도이용섭, 권은희 후보가 오차범위 접전입니다. 경남 김해 을은더민주 김경수 후보가 과반에 가까운 지지율로새누리당 이만기 후보에 비교적 여유있게 앞서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YTN이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으며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4%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YTN 홈페이지와 중앙 선거여론조사 공정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단 15곳. YTN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먼저 윤희웅 센터장님, 여론 전문가로서 지금 YTN 조사에서 관심이 가는 지역, 어느 지역이십니까?

[인터뷰]
일단 저는 서울 용산이 주목가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지역이 애초에는 진영 의원이 당을 옮기게 되면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게 되면서 진영 의원의 손쉬운 승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새누리당의 황춘자 후보도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서 오차범위내 접전을 보이고 있거든요. 지금 진영 후보가 약간 앞서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다른 조사들에서는 박빙의 승부로 나오는 조사결과들도 있고요.

보면 황춘자 후보 같은 경우에는 여성 군인 출신으로서 상당히 입지전적인 인물이더라고요.

그리고 지난번 지방선거 때 구청장에 출마를 했기 때문에 빠르게 새누리당 조직표라든가 새누리당 여권 성향층 표를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 지역이 강남과 비슷한, 강북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지역이거든요.

그러니까 동부이촌동... 그런 지역성도 영향을 주고 있어서 지금 진영 후보가 앞서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지명도면에서도. 그러나 마지막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지역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앵커]
진영 후보가 만약에 승리를 한다면 여당에서 바로 야당으로 당적을 옮기고 승리를 한, 이런 케이스도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정치적인 의미가 크게 부여될 수밖에 없는 것이겠죠.

왜냐하면 대통령과 가까웠던 사람이고 현역에서, 이번 정권에서 장관을 지낸,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정권에 대한 부정적 타격, 이런 것들이 상당히 의미부여가 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서정욱 변호사는 어떤 지역 살펴보겠습니까?

[인터뷰]
저는 광주 광산을입니다. 더민주의 이용섭 후보하고 그다음에 국민의당의 권은희 후보가 붙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광주에서 녹색바람, 국민의당 지지율이 확 뛰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광주 싹쓸이를 막을 수 있는가 없는가, 마지막 보루라고 보이고요. 최근 전라도에서 더민주가 고전하는 이유는 세 가지로 봅니다.

첫째는 비례공천 파동을 거치면서 친노, 친문 패권 이미지, 운동권 이미지가 강화됐고 그리고 두 번째는 김종인 위원장이 호남 대통령으로 연분을 강조했는데 이게 과거의 인터뷰하고 모순되는 위선적인 이미지를 보였어요.

옛날 6.25 때 1, 2년 살았다고 했는데 이번에 초등학교, 중학교 나온 것처럼 한 게 약간 부정적인 이미지를 줬고요. 그리고 지나치게 신진 인사, 지명도가 없는 신인 위주로 공천하다 보니까 상당히 고전하고 있거든요.

따라서 이 지역마저 만약에 빼앗긴다면 광주를 싹쓸이를 줄 수도 있는. 따라서 중요한 지역이 아닌가. 지금 현재 여론은 제가 무등일보나 다른 신문을 보니까 권은희 후보가 앞선 곳도 있고요.

지금 YTN에서는 이용섭 후보가 앞선 게 많기는 하지만 상당히 백중세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사실 오차범위 안의 접전이기 때문에 여론조사 기관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조사가 다는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용섭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난번에 광주시장도 양보를 하고 지역에서는 튼튼한 그런 민심을 갖고 있고 권은희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난 번에는 당적을 바꿨지만 결국은 반노정서, 이걸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간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죠. 광주에서 아마 유일하게 지역 기반을 가지고 있는 게 이용섭 후보가 아닌가. 다른 분들은 거의 신인들 위주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추은호 위원께서는 어느 지역이 관심이십니까?

[기자]
저는 경기 구리로 정했는데요. 먼저 구리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전에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내일부터 여론조사가 공표금지가 됩니다.

[앵커]
실시는 하지만 방송에는 못 나오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이번에 실시된 여론조사가 공표될 수 있는 마지막 여론조사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면 좋겠고요.

앞으로는 여론조사에도 이것보다 더 진전된 여론조사 결과는 시청자 여러분이 받아보실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YTN이 실시한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유선전화로 합니다마는 저희는 유선전화와 휴대폰, 패널들을 반영한 석근 전화다.

그래서 젊은층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돼서 어떻게 보면 일반 유선전화보다는 조금 더 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다라는 점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경기 구리를 말씀드리면, 왜 제가 경기 구리를 정했냐면 이번 총선에는 국회의원 선거뿐만 아니라 시장 선거가 진행되는 곳이 8곳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경남 김해도 그렇고요.

경기 구리도 마찬가지로 시장선거도 같이 진행 됩니다. 지금 보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가 새누리당 박창식 후보를 7. 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역시 오차범위 내에 있기는 하지만. 이게 왜 관심을 기울이냐면 사람 심리가 보통 2개 찍을 때는 줄투표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찍으면 같은 당 소속 사람을 찍는 경향이 나타났던 과거 사례가 있었는데. 이번 경우에는 비중 있는 선거를 세 개를 해야 한다는 말이죠.

그래서 사람 심리가 3:0으로 찍으면 내가 너무한 거 아니야, 그래서 2:1로 갈 가능성 상당히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변수가 이런 시장선거를 같이 치르는 데서 어떻게 반영이 될지. 그것이 상당히 관심가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죠. 아마 유권자 여러분들께서도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보면 이 당에서는 내가 알기로는 국회의원 후보가 이분인데 다른 사람 이름이 있네 하고 보면 시의원이거나 아니면 자치단체장에 출마하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중앙일보가 발표한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도 몇 곳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일보 조사,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경기 수원무입니다. 수원무에서는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 33%, 더민주 김진표 후보 39. 7%로 김진표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충남 공주 부여 청양입니다.

이번에 청양지역이 새로 선거구에 영입이 됐죠. 편입이 됐습니다.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42. 8%, 더민주 박수현 후보 26. 1%, 정진석 후보가 큰 표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전 서을 지역입니다. 새누리당 이재선 후보 32. 4%, 더민주 박범계 후보 34. 7%. 아마 이 지역은 제가 알기로는 다시 한 번 리턴매치가 펼쳐지는 곳인데요. 지금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대구 동갑입니다.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 이른바 진박 후보와 친유 후보의 대결인데요. 34. 3%, 무소속 류성걸 후보 39. 8%. 역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 밀양 의령 함안 창녕인데요. 새누리당 엄용수 후보가 33. 9%, 이 지역에서 공천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죠. 조해진 후보는 25. 1%. 당 지지도에 앞서면서 엄용수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광주 동남갑입니다. 더민주 최진 후보 16. 5%, 국민의당 장병완 후보가 당적을 바꿨죠. 당적을 바꿨습니다마는 역시 국민의당 후보로 나왔는데 39. 3%, 큰 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마크로밀엠브레인과 의뢰해서 조사한 내용이고요.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윤희웅 센터장님, 중원지역 민심이 몇 군데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돌아가고 있습니까?

[인터뷰]
일단 이 지역 같은 경우에 왜 주목을 받냐면 국민의당이 수도권 같은 경우에 한 10% 내외의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거든요, 후보들이. 그런데 충청지역에서는 그 지지세가 높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다시 말하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맞대결의 양상으로 펼쳐지는 유일한 곳이라는 의미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여야 대표들이 이 지역을 상당히 어제도 방문하고 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지역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 지역정당이 사라졌습니다. 지역정당, 충청지역의 독자성을 강조해 왔던 이 그룹들, 지지층 그룹들이 과연 새누리당쪽으로 옮겨가느냐, 아니면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균형추가 바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지금 나오고 있는 조사결과를 보겠는데요. 아까 보도에서 보면, 지금 대전 서구을 조사 같은데요. 지금 보면 말씀하신 대로 리턴매치이기는 하거든요. 지난번 총선에서 이재선 후보가 졌어요.

그런데 그때는 새누리당 후보가 있었습니다. 코레일 사장을 하고 있는 최연혜 후보가 있었기 때문에 분산되면서 보수층이 박범계 후보가 당선됐던 것인데요.

지금 같은 경우에는 이재선 후보가 자유선진당 출신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도 지금 격차가 박범계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는데 팽팽한 접전이죠.

이런 충청권의 독자성을 좀 강조하는, 그런 것을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지지층들을 이재선 후보가 흡수할 경우에는 자유선진당 출신이니까 승부는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고 할 수 있겠고요.

[앵커]
공주부여청양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공주부여청양은 굉장히 주목되는 지역이죠. 왜냐하면 이완구 전 총리의 지역구이고 박수현 의원 지역구가 합쳐진 곳이거든요.

그런데 이완구 전 총리가 출마를 못하게 되면서 정진석 후보가 출마를 했는데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죠. 사실은 JP을 통해서 정계에 입문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박수현 후보 같은 경우에는 충남지사인 안희정 의원의 최측근입니다. 그러니까 보면 거물급들의 측근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신구 간의 대결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보면 지지율에서 정진석 후보가 42. 8%로 박수현 후보를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보수적 정서, 이런 부분들이 정진석 후보에게 힘을실어주고 있는 양상입니다.

[앵커]
변호사님은 어느 지역 한 곳을 보실까요?

[인터뷰]
저는 경기 수원무를 보고 싶은데요.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김진표 후보가 붙고 있는 지역입니다. 아마 올해 총선이 122석이 수도권 아닙니까? 그중 60곳이 경기도인데요.

그중 용수라인, 용인과 수원이 9곳입니다. 최고의 승부처죠. 그리고 수원무는 갑을병정무 할 때 우리 헌정 최초로 다섯 번째 무 지역이 신설된 이런 의미있는 지역인데.

정미경 후보는 검사 출신의 재선 의원이고요. 그다음에 김진표 후보는 다 알다시피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를 지낸 분입니다.

이 지역에서 이긴 후보가 아마 당이 어떤 경기도 전체의 승패를 좌우하는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 아닌가 보고요.

현재 여론은 김진표 후보가 앞선 게 많기는 하지만 어떤 여론은 정미경 후보가 앞선 것도 있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당히 관심이 가는 지역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앵커]
추 위원님께서는 전반적인 중앙일보와 앞선 YTN 여론조사. 앞서 말씀하신 대로 여론조사는 내일부터 방송이 안 되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어느 부분에 주목을 해야 되는지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일단 지금 선거전 막판이 되면 지금까지 선거전 여론조사 부분은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이제 선거 공보물이 다 가정으로 배포가 됐을 겁니다.

이제는 그거를 꼼꼼히 보시고 그리고 요즘 인터넷이나 이런 것이 발달돼 있으니까 한번 후보에 대한 격려그리고 또 공약, 이런 것들을 한번 꼼꼼히 보시는 것이 어떨까. 그게 가장 중요한 유권자들의 포인트가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들이 참고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추은호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참고자료라는 점,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론조사 결과가 결과는 아닙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지금 1, 2위를 중심으로 저희들이 발표를 하고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다른 후보들도 있습니다. 그분들께 양해말씀 드리겠습니다.

방송 편의상 1, 2위 중심으로 말씀드린다는 점도 다른 후보들께는 죄송합니다마는 그런 부분도 양해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지금 새누리당과 각 당의 큰 전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어제부터 어렵다, 어렵다. 이제는 130석도 어렵다,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이건 어떤 전략이죠? 정말 그런 겁니까?

[기자]
일단 엄살이냐, 아니면 실제 위기의식이 그렇게 위기감이 심한 거냐라는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요. 둘 다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그저께 밤에 선대위 회의가 갑자기 열리지 않았습니까?

그때 제시됐던 것이 130석도 어렵다라는 얘기가 나온 게 그동안 조사했던 여론조사 방식을 좀 바꿔서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해 보니까 상당히 수도권이 위태로운 상황이다라는 그런 결론을 새누리당이 내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근본원인은 50대, 60대층 중에 투표를 안 하겠다고 하는 측이 많다는 것이죠. 그건 결국 새누리당의 강한 지지기반인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고령층의 투표 기피현상이 두드러진다.

그래서 그 집토끼를 잡아야겠다는 전략으로 지금 선회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김무성 대표가 선거 유세 때 요즘 말하는 게 새누리당이 과반이 안 되면 박근혜 정부 식물정부 된다, 이런 발언 자체가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고정적인 콘크리트 지지층들을 확보하기 위한 외연 확장이 아니라 이제는 집토끼 단속을 해야겠다, 그런 전략으로 지금 선회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김무성 대표의, 각 당의 입장을 듣고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김무성 대표, 김종인 대표 그리고 안철수 대표의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 당의 전략을 잠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이번 선거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과반수의 의석을 (확보해야 합니다.)]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 107석 정도만 달성을 하면 현상을 유지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도 했어요. 야당이 분열된 상태가 아니라면 과반수도 상상할 수 있겠지만 야당이 분열이 돼서….]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각 당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새누리당의 읍소전략이 계속 펼쳐지고 있는데요. 변호사님, 이 읍소전략이 통할까요?

[인터뷰]
저는 읍소라기보다 진짜 위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실제 옛날에 김무성 대표가 춘래불사춘이라고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엄동설한이 아닌가, 정말 위기가 아닌가, 엄동설한.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공천 파동을 겪으면서 텃밭에서 무소속이 선전하면서 한 10석 가까이 잃을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야권연대의 골든타임은 지났지만 선거 전까지는 언제든지 사퇴할 수 있고요. 사퇴하면 공고문을 붙이고 요즘 홍보가 빠르기 때문에 얼마든지 알릴 수 다는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이유는 가장 중요한 게 사표방지 심리하고 교차투표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역시 수도권이 최대 승부처인데 마지막에 가면 되는 후보, 결국 더민주 2등 후보를 찍어주는 이게 사표방지 심리고요.

그리고 교차투표라는 것은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되는 후보를 찍어주는데 다만 정당은 국민의당을 찍어주더라도 이 교차투표 비율도 상당히 높거든요.

따라서 이 모든 걸 감안했을 때 수도권에서 아무리 야권이 분할돼 있다고 하더라도 새누리당이 상당히 위기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새누리당이 끝까지 지금 신경을 쓰는 것은 야권이 물론 연대는 무산됐지만 선거구 별로 막판 변수는 남아 있다는 것에 신경을 쓰는 것 같은데요.

이미 야권연대가 성사된 곳, 경남 창원성산지역에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야권단일화가 됐는데 여기에 문재인 전 대표가 가서 지지를 호소했어요. 이건 야권연대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표가 백의종군하고 있는 상황인데 당에서 당대당 선거연대는 없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표는 개인적으로 많은 지역들을 돌면서 야권연대, 후보단일화하는 곳들을 지원하고 있거든요.

이 지역에서 기여를 한 측면이 있는데요. 본인이 당에서는 야권단일화 성과를 못 냈지만 본인이 개인적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서 일부 지역에서 단일화를 성사해냈다라고 하는 성과를 과시하는 측면이 있겠고요.

그것은 이후에 야권의 대선 주자로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아마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 기대가 작동하고 있다고 보고요.

또 한 가지 , 이렇게 하면서 후보들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들을 증명해내면, 가령 노회찬 후보 같은 경우에. 그러면 다른 지지부진한 지역에서 야권단일화 중재해 달라, 지원유세해 달라는 요청이 있기 때문에 야권단일화, 선거연대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다목적 포석으로서 지금 적극적인 야권연대 후보단일화 장소에 가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실제로 여수라든가 이런 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한테 와 달라라고 하는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문재인 후보가 여수로 갔을 때 여수에만 영향을 미치면 좋은데 다른 지역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신경을 쓰는 것 같고요. 문재인 전 대표, 과연 호남 지역 가는 게 좋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저는 반드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국민의당의 바람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히 호남에서 얻을 수 있는 의석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어차피 선거 결과에 무한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입장이고요.

또 김종인 대표의 호남 공략 마케팅이 한계에 도달한 게 아니냐.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문재인 전 대표밖에 없다.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 만약에 본인 대권주자를 꿈꾼다면 이건 본인이 돌파해야 하고 본인이 피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광주든 호남을 가서 석고대죄를 하든 아니면 삼보일배를 하든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리고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그 확실한 메시지는 선거 끝난 이후에 도로 문재인당으로 되는 일은 없을 거다라는 그런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서 호남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호남에서 이른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의 경우는 과연 이 녹색바람이 북상할까입니다. 이른바 호남의 자민련으로 끝나는 건지 아니면 수도권까지 올라올 것인지. 수도권의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수도권까지 북상은 어렵다고 보는데요. 그게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호남에서 더민주가 고전하는 것이 실체가 아니고 프레임 논쟁에서 졌다는 것이죠.

무슨 말이냐면 호남에서 앞서고 있다 갑자기 분위기가 뒤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이유가 호남 정치 혹은 친노패권 청산인데 1, 2주 사이에 갑자기 친노패권이 강화됐느냐 그게 아니고 결국은 프레임 논쟁에서 깨졌기 때문에 지지율이 급변하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호남 지지율이 국민의당이 상승한 게 안철수의 역할이라기보다는 저는 천박정으로 보는데요. 천정배, 박지원, 정동영의 역할입니다.

천정배는 양향자의 가장 어떻게 보면 참신하게 영입한 인물의 바람을 막아주고 있고요. 박지원은 DJ계를 결합시키고 있고 그리고 정동영은 전북을 어느 정도 부활시키고 있거든요.

따라서 세 분의 역할이 아주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그 세 분이 충청이나 수도권에 영향이 없잖아요. 따라서 녹색바람이 충청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20대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되는데요. 사전투표라는 걸 아직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어떤 것들인지 지금부터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연빛나 앵커가 준비했습니다.

[앵커]
4.13 국회의원 총선거.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만약 당일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투표장에 가기 어렵다면, '사전투표'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문제 하나 내겠습니다.

사전투표를 하려면 미리 신고해야 할까요? 과거 부재자 투표와는 달리 사전투표는 사전 신고가 필요 없습니다. 부재자 투표는 2년 전, 사전투표제로 흡수됐고요.

사전투표는 2013년 4·24 재·보궐선거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할 계획이라면, 모레죠. 8일이나 9일 토요일에 투표소를 찾아가면 되는데요.

꼭 자신의 주소지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주민센터 등에 차려진 사전투표소에 가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신분증은 꼭 챙겨가야겠죠? 저도 사전투표할 생각인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사전투표소 위치 확인하시고,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연빛나 앵커도 사전투표한답니다. 사전투표가 실제로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칠까요?

[인터뷰]
지금 전국적 선거에 적용된 것은 지난 지방선거죠. 이번이 두 번째인데. 지방선거 사전투표제가 적용되기 전과 적용된 후를 비교해 봤을 때, 동일한 선거를 비교해 봐야 하니까 그렇게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전체투표율이 약간 증가를 한 것인데요.

그전에는 54. 5%였는데 사전투표제가 도입됐던 지난 지방선거는 56. 8% 이니까 약간 미묘하게 증가한 부분인데요. 그런데 이것 가지고 전체 투표율의 증가를 효과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20대와 30대 젊은층에서는 효과가 상당히 큽니다. 특히 20대 같은 경우에는 투표율이 과거에 40% 정도였는데 지난 지방선거, 48%까지 올랐거든요. 오히려 30대보다도 높았어요.

그러니까 왜 20대가 효과를 많이 얻냐 하면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 주소지가 불일치한 비율이 20대가 가장 높습니다.

왜냐하면 지방에서 수도권 학교로 가거나 그런 경우들은 과거에는 부재자 신고를 해야 되는 상황이거나 직접 내려가야 하는데 그런 불편이 없어졌거든요.

투표일이 늘어나면서 투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젊은층의 투표율 제고 효과는 분명히 있다. 그리고 전체 사전투표는 10% 내외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노년층 같은 경우에는 당겨서 투표하는 비율은 많이 있고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투표율 제고효과는 젊은층에 집중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사전투표 얘기까지 나눠봤습니다. 세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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